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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엄마를 미치게 하는 사춘기 아이의 말대꾸!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5 회

Buddhastudy 2021. 3. 25. 20:17

 

 

엄마가 과대해석, 확대해석하는 면이 있어요.

아이가 고분고분하지 않을 때

얘가 나를 무시한다는 거로 확대해석을 해버려요.

 

그러면 아이를 잘못 봐요.

그럼 그다음부터는 주제가 바뀌어요.

, 엄마를 무시해?” 이렇게 되는 거예요.

 

내지는 엄마를 무시해라는 말은 안해도 벌써 마음은 그렇게 생각해.

무시했다고 생각하니까 그다음에는

한다든가,

꿇어하면 꿇어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엄마의 위치를 놓지 않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다음엔 무슨 문제가 생기냐 하면

대화할 시간을 안 주시더라고요.

 

그걸 느끼셨어요, 어머니?

 

...

 

의도는 정말 좋으세요, 엄마가.

엄마가 대화를 할 때, 얘가 말할 틈을 안 주고요

또 애를 키우다 보면 잘못도 하죠.

그리고 언제나 부모는 잘 가르쳐야죠.

 

그런데 특히 사춘기 아이는 어떤 한 상황이 생기면

그것만 갖고 얘기해야 해요.

 

그런데 그것을 얘기하면서 또

, 가방 갖고 와

그래서 늘 말씀드리지만

귀가 시간을 어겼을 때, 사정이 생기면 전화해라, 연락을 해야지.“

이렇게 하면 되는데

 

아유, 옷은? 옷 어디 봐, 여보 얘 청바지 사주지 마.

옷을 걸레처럼 해.“

이렇게 되는 거죠.

 

집안이 이게? 쓰레기장이지,

너 당장 내일까지 안 치워놓으면 다 갖다 버린다.“

그럼 애가

이걸 어떻게 내일까지 치우라고 그래?“

 

그렇게 되면

말버릇? 야 너, 너 그러니까 아빠 말 안 듣겠다는?

너 그럼 나가.

네 마음대로 살고 싶으면 나가 살아.“

이렇게 되는 거예요.

 

...

 

아니 이 수많은 과정에는 아이들과 부모의 눈물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나가 살아야죠.

의존해서 독립으로 가는 중간 단계를 도와야지만

진짜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들이 보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