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254회 폭력배

Buddhastudy 2012. 10. 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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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괜찮다면 그냥 두세요. . 그게 뭐 친구들끼리 그랬다. 하면 또 오히려 친구들이 나중에 괴롭힐지 모른다 하지마는 어른이 조그마한 초등학교 1학년을 보복할 일도 없고, 화가 났으니까 자기감정을 주체 못해서 그런 해동이 나왔다 하더라도, 어른이 아이를, 친구들끼리 싸워서 병신 되도록 하거나 이러지. 어른이 화가 났으니까 그 정도로 사과하고 하면 그냥 두는 게 낫겠는데. 애가 좋다면, 안 그러면 학원을 옮겨서 다니게 하고 그냥 두는 게 낫겠네.

 

자기 문제지. . 자기 문제를 가지고 애를 핑계 잡고 지금 지 분풀이하려는 거지. 그럼. 그 정도면 한번 잡고 밀치고 한 거 정도면 괜찮아. 애가 괜찮다 하면 괜찮아. 오히려 애는 괜찮은데 엄마가 민감해서 애가 병나겠네. 엄마가 그렇게 정신적으로 자꾸 그게 상처가 되면 애가 엄마의 영향을 받아서 애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계속 문제가 있다. 괜찮니? 괜찮니? 괜찮니? 그러면 애가 문제가 생기지. 지금 보니까, 괜찮다. 그러면 괜찮은 줄 탁 놔야 되는데 자기가 못 놓잖아. 그래서 내가 얘기하잖아. 자기 문제지 애 문제는 아니다. 자기 어릴 때 그런 것이 상처가 돋아서 자기가 못 놓는 거지.

 

나중에 있으면 어떻게 할 거야? 애를 신고 해서 학원을 없앤다고 그 아이 상처가 치유될까? 그럼 뭐가? 어떻게? 엄마로서 아무 일도 아니다. 별일 아니다.’ 하고 놓는 게 최선이지. 자기가 치유돼. 옛날에 어릴 때 상처 입었던 게 이걸 계기로 돼서 자기 상처가 덧난 거지. 딴 거는 아니오. 자기가 지금 문제요. 어떻게 하겠데? 학원 문 닫게 하기 위해서 신고하는 거요? 그럼 그 남자가 두 번 다시 잘못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거요. 그럼 신고하세요. 신고하면 더 편할까? 그럼 자기가 안 하면 되지 뭐. 남편보고 하라 그러면 되지. 자기 고민 아니지. 남편 핑계 대지 말고. 남편이 하겠다고 하면 ~ 당신이 하세요.” 이러면 되지.

 

아이가 조금이라도 걱정이 되면 애가 괜찮다고 했으니까 애가 보복을 해 달라. 난 학원에 무서워서 못 가겠다고 길길이 뛰어도, 스님한테 물으면, 그럼 그 학원가지 말고 딴 학원 가거라. 엄마가 괜찮다. 괜찮다. 별일 아니다. 이렇게 아이한테 해줘야 아이가 별일 아닌 줄 알지. 그게 만약에 학원을 폐쇄하고 남자를 감옥에 집어넣고 하면 애가 그걸 알면 큰일은 큰일이었구나. 큰일을 했으니까 어떠니? 저만큼 보복을 받을 거 아니야. 그지? 그럼 자기가 피해를 그만큼 입었다는 얘기거든. 그럼 아이한테는 아무 도움이 안 돼. 아이한테는.

 

그러니까 아이가 억울해하면 아이를 오히려 위로해주고 괜찮은 일이다. 그러니까 아이 의견을 무시하고 별일 아니야.” 이게 아니라, “괜찮아. 살다 보면 그런 일도 있고 그런 거야.” 이렇게 오히려 다독거려 줘야 ~ 별일 아니구나.’ 아이 심리가 이렇게 되지. 그게 무슨 굉장한 일처럼 떠들어버리면 애가 진짜 큰일처럼 된단 말이야. 그러니까 10살짜리 여자애가 성추행을 당했다. 이럴 때, 그걸 막 굉장히 떠들면 아이가 그게 굉장히 자기가 피해 입은 것처럼 되는 거고, 오히려 괜찮은 일이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넘어져서 상처 입은 것처럼 생각하고 그냥 두면 아이에게 상처가 덜한 거야.

 

그런데 엄마가 이해를 못 해주면 애가 억울해하니까 상처가 되지. 이해는 하되 별일 아니라고 자꾸 격려를 하고, 그다음에 다른 아이한테 미칠 걸 위해서는 조용히 처벌을 강요해야지. 애한테 그걸 알리면 안 된다. 그러면 아이가 처벌을 상대가 크게 받으면 받을수록 아이는 자기가 입을 상처가 크다는 결과라는 거지. 그러니까 애가 괜찮아?” 라고 물어보면 괜찮아.” 이렇게 하고. 혹 애가 놀랐나?’ 이렇게 생각하면 한방에 우황청심환 같은 거 있잖아요. 사향청심환 같은 거 요런 거, 사향청심환 같은 거 몇 알 먹여서 심장이 놀랐다 싶으면 약간 열을 빼주고 그렇게 처방을 내면 되고,

 

아는 친구지간이고 원장도 다 알고 이러면 그냥 가는 게 좋지. 그러니 이 문제는 물론 어른이 11살짜리 어린애를 성질난다고 어디 방에 데려 가서 밀치고 하는 거 자체가 수준이 이하인 사람은 맞아요. 그러나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니까 내 아이를 그런 학원에 보내지 않는 게 첫째 일이고, 두 번째 아이가 가겠다 하면 아이는 큰 충격을 받은 게 아니라고 볼 수 있어요. 아이가 큰 충격을 받았으면 엄마가 가라 그래도 갈까? 안갈까? 안 갈라 그럴 거요.

 

그러니까 애가 다시 가겠다고 하니까 큰 충격은 아니다. 그래도 순간은 약간 놀랐을 테니까 그런 청심환을 조금 먹이고, 그냥 이건 넘어가는 게 좋다. 분이 안 풀리는 거는 애가 안 풀리는 게 아니라 엄마가 분이 안 풀리거나, 옆에서 얘기들은 아버지가 분이 안 풀리거나 이런 문제지. 아이를 위해서 우리가 생각해야지 자기 보복을 생각하면 안 된다. 그래서 조금 지켜보는 거는 필요하겠지만. 그러면 노이로제 걸려요. 또 무슨 일이 생길까? 자꾸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요. 그렇게 생각하느니 학원을 옮기는 게 낫다. 학원을 옮기고 이걸 끝을 내든지.

 

거기 가더라도 그렇게 해가지고 신고를 해서 그 학원 애가 어떻게 학원을 다녀. 못 다니지. 그러니까 그래서 뭘 얻겠다는 지를 생각해봐야 된다. 이 사람이 상습범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신고를 해서 다른 아이에게 피해를 안 가도록 해야 된다. 이 사람이 감정적으로 한두 번의 우발적 사건이다 하면 그건 그냥 지켜보는 게 좋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도 다 가끔은 우발적으로 그런 사건을 일으킵니까? 안 일으킵니까? 일으켜요. 감정이 격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