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현덕마음공부] 프로이트의 에고, 마음의 CEO

Buddhastudy 2021. 10. 25. 20:05

 

 

 

프로이트의 퍼스낼리티 이론으로 본

자아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프로이트의 퍼스낼리티는

이고, 에고, 슈퍼 에고로 구성이 되죠.

 

그리고 그가 볼 때에 건강한 인격이라고 하는 것은

3자가 잘 조화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프로이트는 이드, 에고, 슈퍼 에고의 근원을

근본적인 생명체의 목적인

생존과 번식을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드가 처음에 나타나고,

그 이드로는 안 되는 부분을 에고가 또 커버해주고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슈퍼 에고, 이렇게 해서

3종 세트가 갖추어졌다, 이렇게 말하는 거 같습니다.

 

--

우선 첫 번째 이드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드라고 하는 것은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추방하는 것이 목표죠.

 

그런데 이 쾌락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한 쾌락이라기보다는

결핍을 없애는 것이죠.

배고픔이라든지, 추위라든지 그런 것들이 만들어내는 긴장을 해소하는 것

그것이 고통이 추방되

이드는 이런 것들이 목적이 되겠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반사적인 행동

배설이라든지, 울음이라든지, 이런 반사적인 행동을 하고

또 그것이 잘 안 될 때는 영상 이미지를 만듭니다.

꿈이라든지, 상상이라든지 이런 비현실적인 곳에서

그런 것을 충족시키기도 합니다.

 

이것은 순수한 내적인 세계이고, 주관적인 세계여서

현실감이 전혀 없습니다.

대신이 이런 욕구에 욕망에 즉각적인 충족을 원하죠.

 

--

이런 이드는 언뜻 보기에 통제도 안되고 위험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두 번째, 에고라고 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이 심리적기구가 나타나게 된다고 봅니다.

 

이것은 이드의 한계로 발생하는 메커니즘인데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을 환경에서 얻어내는 능력이 필요한데

에고가 바로 이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고는 인격, 퍼스낼리티의 CEO, 집행자다 이렇게 말하기도 하죠.

왜냐하면 에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내적으로는 이드, 방금 말씀드린 이드가

나중에 말씀드린 슈퍼에고를 조절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또 외적으로는 욕구 충족을 위해서 장기적으로 장기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서

외부 세계와 관계해야 하는 담당자가 에고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에고는 이런 일을 합니다.

여건이 만들어질 때까지 이드의 배설을 연기한다.

이드는 즉각적인 욕구 충족을 원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배가 고프다고 해서 찐빵에 손을 잘못 대면 잡혀갈 수도 있으니까

여건이 만들어질 때까지 이드의 배설을 연기하는 것이 하나이고

 

2. 그 대신 대안을 내놓아야 하니까

이드 욕망을 구현할 수 있는 행동을 계획하고,

또 그게 현실적인지 진단하고

그런 시뮬레이션을 반복합니다.

 

3. 이 과정에서 인지가 매우 발달하게 되죠.

 

그래서 이런 설계를 위해서

어떤 수많은 잡음 속에서 시그널을 포착해 내고

또 과거의 기억을 조직화 내고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를 매우 발달시킵니다.

그래서 현실을 인식하는 판단력을 고도로 향상시키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이유로 해서 에고는

이드와 현실세계 간의 중간자 역할,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에고는 특징이 하나 있다고 하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학습과 경험이 에고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자양분이 되는 것입니다.

 

에고가 주변을, 내부적으로는 초자아, 외부적으로는 세상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힘,

그 자체가 어떻게 보면 인격의 수준이다, 이렇게 말 할 수 있겠습니다.

 

--

세 번째는 슈퍼에고인데, 잘 아는 것처럼 슈퍼에고는 도덕성 뭐, 이런 것과 관련된 것이죠.

슈퍼에고는 도덕적이고 평가적 기능을 하는 메커니즘인데

이드가 쾌락을 목적으로 하고, 에고가 어떤 성취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면

슈퍼에고는 완전함, 완성을 추구하는 메커니즘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선과 악의 판단이 내면화된 것을 슈퍼에고라고 하는데요,

그럼 이것은 어디에서 왔을까?

당연히 어린 시절의 부모로부터 온 것이죠.

 

그래서 부모는 어떤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어떤 행동에서는 처벌함으로써

이 칭찬과 처벌로 어린아이의 도덕성을 구조화하는데

그것이 내면화 된 것이 슈퍼에고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칭찬과 처벌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사랑과 사랑의 회수, 사랑을 철회한다는 뜻이죠.

이 두 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것도 이드의 연장선상에 말해보자면

아이는 생존을 부모님에게 의존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생존을 의존하기 위해서는 사랑을 받아야 하니까

사랑을 철회하겠다, 사랑을 회수하겠다고 하는 위협 자체가

이 아이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부모가 유도하는 대로 칭찬과 처벌로 구조화된 내면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슈퍼에고가 만들어지면

이제는 부모 대신 스스로에게 삶과 벌을 주는 것이죠.

, 이건 생각으로 주는 거죠.

 

그러니까 자기가 도덕적으로 또는 잘했다고 생각하면 뿌듯함을 느끼는 거죠.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겁니다.

 

그래서 뿌듯하다는 것은 스스로 사랑한다는 것이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 것은 스스로를 처벌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도 사랑과 사랑의 회수와 관련된 것이죠.

 

기억의 가닥을 쫓아가보면 부모로부터 온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초자아의 목적은 뭘까?

이것은 당연히 우리가 아는 것처럼

개인에게 초자아의 굴레를 씌워서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인간은 생물체였다가

그다음에 사고하는 존재였다가

이제는 사회의 일원 아닙니까?

 

이도, 에고, 슈퍼에고 순으로

마음의 메커니즘이 발달했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종합하면

이드는 생물학적 산물

에고는 이성적 산물

슈퍼에고는 사회화의 산물이다.

 

그것을 종합해보면

결국 마음이라고 하는 것도 진화의 산물이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드와 에고와 슈퍼에고 서로 간의 경계는 불분명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런 해부학적 기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어떤 정신적 성향, 마음의 지도는 있을 수 있고

유일하게 현실 세계와 교섭하고

또 이드와 슈퍼에고는 둘 다 현실감이 없으니까

이 현실감을 가지고 양자를 조율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에고의 건전성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건전하다는 것은 헬시하다는 것이고

헬시하다는 것이시 스트롱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를 빠짐없이 아우를 수 있는 에고

이것인 건전한 인격의 초석이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