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마음학교

마음은 내 것 [하석태TV]

Buddhastudy 2023. 6. 7. 19:31

 

 

 

산에서 경험한 이야기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3가지]

-지리산에서 살기, 남미 여행하기, 히말라야 등반하기

 

HTS그룹을 만들기 전에 6개월 동안 버킷리스트 성취

마지막 버킷리스트는 히말라야 등반하기

전문 등반대원들과 히말라야 등반

 

히말라야 등반을 하면서 큰 깨달음을 얻다.

이것이 힐링센터를 만든 큰 계기

 

 

-히말라야의 교훈 이야기-

3일 등반을 해보니 히말라야 등반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7일째 되던 날, 큰 사단이 났다.

전체 일정 중에서 가장 힘든 날.

하루에 고도를 1,500미터 올리는 살인적인 일정

해발 2,800미터에서 시작해서 4,300미터까지 올라가야 했다.

가다가 계곡을 만났지만 길이 보이지 않음.

계곡 위에 눈발자국을 보고 따라가야겠다고 생각.

히말라야는 날씨가 아주 청명할 때 가시거리가 코앞에 있는 듯안 느낌을 준다.

히말라야 8천미터 최고봉이 눈앞에 있는 듯한 느낌

얕은 평지가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아

저 평지까지만 올라가 보자

아이젠을 고쳐 매려고 발을 드는 순간 눈길에 미끄러졌다.

200미터 정도 미끄러지는데 스틱으로 브레이크를 걸면서 눈턱에 걸렸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음.

또 아이젠을 신고 다시 등반을 함.

올라가던 도중 정신이 문뜩 들었다.

내가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겁이 나기 시작함.

살려달라고 외쳤음.

다른 대원들이 계곡을 건너는 것을 발견함.

알고 보니 계곡을 올라가는 것이 아닌 건넜어야 했음.

침낭 안에서 눈물이 펑펑 나옴.

계곡에서 미끄러지던 것이 생각나면서 공포감이 밀려옴.

식물인간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듦.

내 몸과 마음의 99%가 무너짐.

남아있는 것은 희미한 의식뿐.

 

이때,

내 몸과 마음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다를 적용.

 

모든 것이 다 무너지고 1%의 불씨를 가지고 명상을 함.

내 몸에게 내가 메시지를 줌.

네가 많이 지쳤구나, 네가 많이 힘들구나.

그렇지만 너는 대단하다.

낙오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너만이 할 수 있던 것이다.

힘내라, 괜찮아질 것이다

 

내 마음에게도 메시지를 줌.

네가 공포감에 쌓여 있구나.

힘내라, 네가 살아가는 데에 큰 교훈이 될 것이다.”

 

내 몸과 마음에게 끝없이 메시지를 줌.

1%의 불씨가 내 몸과 마음을 서서히 따뜻하게 하고

2시간이 지났을 때, 일어나서 조금이라도 식사를 하고

그 다음날 돌아올 때까지 산행할 수 있었다.

 

 

만일 그때

내가 나를 이원화시켜서

내 몸과 마음에게 메시지를 주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마음공부

즉 명상은 너무 중요하며

마음수련은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한국에 돌아가면

지리산에 힐링센터를 만들어서

내가 경험한 것을 전해줘야겠다고 다짐.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

성공, 행복도 모두 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달려있다.

항상,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는 데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힐링센터를 만든 이유

내 몸과 마음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다

깨달을 수는 없지만 흉내 낼 수는 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원화시켜서

좋은 메시지를 주는 연습을 생활 속에서 습관화해 보자.

 

그렇다면 누구나 튼튼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