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비밀! 여러분은 언젠가 기회를 잡게 될 겁니다 ㅣ 덴젤 워싱턴

 

 

 

미국의 영화 배우 겸 감독인 덴젤 워싱턴!

‘실패’에 대한 그의 철학이 담긴 스피치인데요.

그럼, 그의 얘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깨달은 바는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한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은 절대 얻지 못한다는 겁니다.

아무것도요.

 

넬슨 만델라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작은 삶에 안주한다면

열정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대학교에 지원하고

무엇을 하면서 살아갈지 전공을 결정하는 경험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의지할 만한 것을 만들어 두라고 말했을 겁니다.

안 될 경우를 대비해서 말이죠.

 

하지만 저는 그 말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안 될 경우를 대비하라는 그 말 말입니다.

 

만약 제가 실패한다 해도 저는 그 어떤 것에도 기대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앞으로 넘어지겠습니다.

적어도 이것 하나는 건지겠지요.

제가 무엇을 들이받았는지 알 수는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앞으로 넘어지세요.

레지 잭슨은 그의 경력에서 2,600번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삼진 기록이죠.

하지만 당신은 그의 삼진 기록을 들어보지 못했을 겁니다.

사람들은 그의 홈런만을 기억합니다.

앞으로 넘어지세요.

 

에디슨은 1,000번의 실험에서 실패했습니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왜냐하면 1,001번째는 전구가 되었기 때문이죠.

모든 실패한 실험들은 성공을 향해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과정이었던 겁니다.

 

여러분은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아마 그 전에도 이런 말을 많이 들어봤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실패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 번째, 여러분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언젠가는 실패를 할 것이라는 겁니다.

받아들이세요.

여러분은 패배할 것이고 창피할 겁니다.

뭔가를 하다가 폭망할 수도 있어요.

의심의 여지 없이 그럴 겁니다.

받아들이세요.

왜냐하면 피할 수 없으니까요.

 

연기하는 사람들도 항상 실패를 겪습니다.

제가 신인이었을 때 저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오디션을 봤었죠.

저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배역을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저는 그만두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러서지도 않았습니다.

그대로 걸어 나가서 다음 오디션을 준비했죠.

다음 오디션

그리고 다시 다음 오디션

 

저는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지만 계속 실패했죠.

실패하고 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었죠.

왠지 아시나요?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이발소 근처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면 멀지 않아 머리를 자를 수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기회를 잡게 될 것이고

저도 실제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작년에 저는 브로드웨이에서 ‘펜스’라는 공연을 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요

바로 그 극장이었습니다.

제가 30년 전 첫 오디션에서 떨어졌던 그 극장 말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여기 있는 여러분 모두가

성공을 위한 소양과 재능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실패할 배짱도 가지고 있습니까?

그 정도 배짱은 가지고 계시라는 겁니다.

 

--

실패가 중요한 두 번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실패하지 않는다는 건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됩니다.

 

다시 한번 말할게요.

여러분이 실패하지 않는다는 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게 되는 거죠.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것을 얻으려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해야 합니다.

 

동기부여 연설가 레스 브라운은 이런 비유를 했습니다.

“당신이 임종을 맞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침대 주위에는 유령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바로 여러분이 이루지 못한 잠재력을 상징합니다.”

 

“실행에 옮기지 못한 아이디어의 유령.

사용하지 않은 재능의 유령.

그런 유령들이 당신 침대 곁에 서 있습니다.

화나고 실망하고 속상한 표정입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네가 우리에게 생명을 줄 수 있었을 텐데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너에게 온 거야.

이제 우리는 함께 무덤으로 갈거야.”

 

오늘 제가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그때가 오면 침대에 몇 명의 유령을 두시겠습니까?

 

여러분은 교육에 많은 투자를 했고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투자를 했습니다.

세상은 당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아프리카에서 이틀 전에 돌아왔습니다.

아름다운 나라죠.

하지만 극심한 가난 속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중동도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테네시도, 루이지애나 그리고 필라델피아도

여러분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바로 당신의 도움을요.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진 모든 것을 나눠야 합니다.

그것이 시간이든, 재능이든

당신의 기도일 수도 있고 보물일 수도 있습니다.

영구차 뒤에 이삿짐 차가 따라가는 것은 절대 볼 수 없을 겁니다.

죽을 때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여러분이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하실 건가요?”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는 경영을 전공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신학자이며, 간호사이며, 사회학자일 겁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는 돈을 가졌고

누군가에겐 인내심이 있으며

누군가에겐 친절함이

그리고 누군가에겐 사랑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오래 참아내는 재능을 가졌을 겁니다.

 

그게 무엇이든, 여러분의 재능이 무엇이든

여러분이 가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건가요?

이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제 실패가 중요한 마지막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끔은 여러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내는데 있어서

실패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절대로 곧게 뻗은 길이 아닐 겁니다.

저는 의대생으로 시작했었고

‘심장 형태 형성’이라는 과목을 들었었죠.

강의 이름조차 제대로 읽지도 발음하지도 못했으니 당연히 낙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법대로 옮겼고

그다음엔 저널리즘으로 또 바꿨습니다.

학업의 목표가 없다 보니 성적도 바닥을 쳤죠.

 

그러다 한 학기는 1.8이라는 학점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정중하게 휴학을 권고하더군요.

저는 20살이었고 제 인생은 밑바닥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확히 날짜까지 기억납니다.

1975년 3월27일이었죠.

저는 어머니의 미용실을 돕고 있었고

미용실에는 한 할머니가 앉아 계셨습니다.

제가 거울을 볼 때마다

그 할머니가 제 뒤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녀가 마침내 헤어드라이어를 떼시고

절대 잊을 수 없는 말을 저에게 하셨습니다.

“얘야, 난 영적인 예지력이 있단다.

너는 세상을 누비게 될 것이며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하게 될 거란다.”

 

전 고작 스무살이었고 학교에서 낙제한 상태였죠.

그 후 저는 또다시 전공을 바꿨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일이 있고 난 뒤 몇 년이 지나서

저는 정말 그녀의 예언처럼 세상을 누볐고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저의 영화를 통해서요.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은 단순히 직업에 대한 것만이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아는 것이며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깨닫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아이디어에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위험을 감수할 뿐만 아니라

인생을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새로운 관점과 의견을 받아들이세요.

 

왜냐하면 당신이 만나는 기회들이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신이 가진 바로 그 신념들이

그것들이 당신이란 사람을 정의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에게 주어진 미션입니다.

 

절대 용기를 잃지 마세요.

절대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마세요.

여러분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내세요.

 

인생을 살다 보면 넘어질 때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럴 때가 오면 제가 오늘 드린 이 말을 꼭 기억하세요.

“넘어지더라도 앞으로 넘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