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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비밀] 내 안의 또 다른 나의 존재가 드러난 충격적인 좌뇌우뇌 분리 연구와 최면의 비밀 (feat. 다중인격)

Buddhastudy 2023. 7. 17. 19:08

 

 

살아있는 사람의 좌뇌와 우뇌를 분리 시켜 버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이 연구는 나중에 노벨상까지 수상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 무의식의 굉장히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궁금하시다면 끝까지 시청해 보기를 바랍니다.

 

 

...

 

 

먼저 여기 뇌에 관한 사진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면 이렇게 좌뇌와 우뇌를 연결시켜주는 "뇌량"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그 좌뇌와 우뇌를 연결시켜주는 신경섬유다발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좌뇌와 우뇌를 연결시켜주는 신경 섬유다발이고

"뇌량"을 통해서 좌뇌와 우뇌가 소통하게 되죠.

 

1950년대에 미국에 간질을 치료하는 의사 집단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간질 환자 보신적 있으신가요?

뭐 처음 보시면 조금 많이 놀라시기도 하는데 이렇습니다.

 

간질 환자가 이제 가끔 이제 발작을 일으키게 되면

좀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굉장히 위험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을 줄여보고자 애를 쓰다가

이 의사들이 조금은 엽기적인 방식을 구상합니다.

 

그 뇌에 어떤 한 부분에서 발작 신호가 시작해서 뇌 전체를 덮으니까

이게 간질 대발작이 되더라는 겁니다.

고민하다가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 그래? 이 신호만 차단하면 되는 거 아냐?'

'좋아, 그러면 이 환자의 뇌량을 한번 끊어 볼까?' 하고

정말 이 환자의 뇌량을 끊었습니다.

 

이 환자,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

살았습니다!

아무리 엽기적인 의사들이라도 동물 실험을 거쳐서 안전하게 이 시술을 진행했습니다.

 

자 그럼, 결과는 어땠을까요?

산 정도가 아니라 일상생활이 가능했습니다.

겉보기에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밥 먹고, 춤추고, 사랑하고, 노래하고, 모든 활동을 똑같이 일반인과 하는 거였습니다.

심지어 간질 증상도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리고 알아보니까 이 시술은 아직도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시술이라고 합니다.

 

, 그러면 좌뇌와 우뇌의 연결이 끊어졌는데 아무 문제가 없나?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분명 좌뇌와 우뇌가 끊어지니까 뭔가 문제가 발생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호기심을 느낀 뇌신경학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로저 스페리' 라는 뇌과학자였는데

이런 겁니다.

 

굉장히 유명한 실험인데

좌뇌 우뇌가 분리된 환자들에게 이렇게 칸막이를 줘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다른 것을 보게 만듭니다.

그래서 물어보는 겁니다.

 

오른쪽 눈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왼쪽 눈에다 어떤 단어를 보여주고 그 단어에 대한 물건을 집으라고 시켜봅니다.

왼쪽 눈만 봤어요, 그 단어를.

오른손? 집지를 못합니다. 집지를 못해요. 아무것도 몰라합니다.

 

그런데 다행히 왼손은 단어에 해당하는 물건을 집었습니다.

, 여기까진 뭐 그럴 수 있다고 보겠죠.

그런데, 그다음이 의미심장합니다.

 

이 환자에게 물어보는 거예요.

'그 물건을 왜 집었나요?' 그랬더니, 놀라운 대답을 합니다.

"저도 모르겠는데요?" 자기가 집었으면서.

자기가 집었으면서 이 물건을 자기가 왜 집었는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여기에 굉장히 중요한 비밀이 하나 드러났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겁니다.

좌뇌와 우뇌의 소통이 끊어졌잖아요?

우리의 언어는 '브로카' 영역 '베르니케' 영역이라는 곳에서 담당하는데, 뇌에서

안타깝게도 이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은 다 좌뇌에 있습니다.

우뇌는 이런 언어를 직접적으로 처리하지 않습니다.

 

자 그래서 어떤 일을 벌어졌냐면, 이런 거죠.

분명히 우뇌가 그 단어를 보고 그냥 느낌으로 집기는 집었는데

내가 이걸 왜 집었는지 내 입으로 말로 설명이 안 되는 겁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좌뇌와 우뇌의 정보 전달만 차단되었느냐?

아닙니다.

조금 더 심각한 문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문제냐 하면, 왼손과 오른손이 서로 싸울 때도 있었다는 겁니다.

 

오른손이 과자를 집으면 왼손이 잡습니다.

오른손이 옷을 입으려고 지퍼를 내리면 왼손은 지퍼를 올립니다.

심지어 이 왼손이 막 제멋대로 놀다가 목을 조르기도 했습니다.

 

이거를 "외계인 손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요?

바로 아까 그 상황 그대로죠.

좌뇌와 우뇌의 소통이 끊어졌는데

문제는 이 두 자아가 서로 의견 조합이 안 되니까

서로 싸우기 시작하는 겁니다.

마치 하나의 몸을 2개의 인격체가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는 일이 벌어졌다는 거죠.

 

바로 여기에 굉장히 의미심장한, 굉장히 중요한 무의식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바로 우리의 무의식 속은 이렇게 끊임없이 갈등하고 대립하는 양상에 있다는 겁니다.

 

마치 좌우 양당 체제가 서로 싸우는 것 같은

그리고 서로 이 몸을 (차지하려고)싸우려고 경쟁하는 이런 구조라는 거죠.

 

여기서 이렇게 좌우 갈등을 중재하는 것

바로 그것이 의식의 역할입니다.

우리의 의식은 이렇게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등 동물일수록 이렇게 갈등을 중재하는 범위가 작습니다.

고등 동물일수록 이렇게 다양한 갈등을 서로 담아낼 수가 있죠.

 

여기서 드러나는 중요한, 어쩌면 충격적일 수도 있는 비밀은 이것입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의식 안에는 자아가 하나만 있는 게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최소 2개 이상의 자아가 서로 경쟁하는 구조

바로 이것이 여러분들의 의식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여러분들이 느끼는 의식은 딱 하나가 느껴지죠.

?

우리의 의식은 보통 (언어적)생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까?

(언어적)생각은 보통 좌뇌에서 관장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내부적으로는 똑같이 경쟁하고 있지만

본인이 느끼기에는 이 생각이 훨씬 더 잘 느껴지기 때문에

이 생각이 나의 유일한 의식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들이 많다는 거죠.

 

이 과정에서 이렇게, 이 의식의 착각, 생각하는 의식이 유일한 주인이라는 이 착각 때문에 수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나도 모르게 나의 어떤 측면,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어떤 측면은

억압해 버리고 외면해 버립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계속 억압되어 무의식 깊숙이 숨겨져 버리는

이런 것들이 많이 벌어지겠죠.

 

예를 들어서,

뭐 트라우마가 있거나 상처가 있다거나

아니면 내가 인정하기 싫은 나의 어떤 모습, 정말 뭐 게으른 모습

아니면 나도 모르게 과거에 저질렀던 어떤 나쁜 짓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비도덕적인 행동을 했다, 이런 모습들

나에게 있어서는 안 될 거라 생각되는 모습들을

그 반대쪽에 몰아놓고 억압해 버리고

 

그런데, 이 억압된 게 그냥 억압되어 사라지나요? 아니죠!

때가 되면 언제 어디서든 다시 또 주도권을 찾기 위해서 튀어나옵니다.

바로 이런 구조와 바로 여기서, 우리 마음의 갈등 무의식의 갈등

그리고 비사회적인 행동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바로 "최면"은 이런 겁니다.

이렇게 나도 모르게 외면 되었던 나의 또 다른 모습이 있지 않나?

바로 여러분 안에 있는 또 다른 나, 또 다른 무의식

저는 뭐 이걸 꼭 그 좌우상하 이렇게 딱 나누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들에게 외면 되었던 또 다른 나의 어떤 자아가 있지 않나?

그리고 그 자아는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나?

무슨 말을 하지 못했나?

무엇을 원하는가?

 

바로 이런 것들을 정확히 알아야, 이 많은 자아들을 다 통합하여서

더 복잡하고, 다양하고, 더 큰 새로운 나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거죠.

 

 

이런 겁니다.

우리에게는 정말 수많은 모습들이 있어요.

때로는 굉장히 사무적인 모습

때로는 굉장히 사교적인 모습

뭐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친구들과 있을 때는 굉장히 친밀하고 하다가

또 회사에 가 있으면 굉장히 엄격하고.

 

이렇게 다양한 자아들이 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이 자아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그리고 이런 다양한 모습들을 하나의 나로

화해하고, 조율하고, 통합해 나갈 수 있는 과정이 바로 우리 의식이 성장하는 과정인데

때로는 이 과정에서 균열이 생겨서 각각의 자아가 따로 노는 경우도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갑자기 막 불같이 화내는 범죄자 같은 자아가 나타나다가

때로는 이렇게 한없이 착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심해질 때

해리 증상그리고 이중인격, 다중인격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거죠

 

 

이제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바로 "최면", 최면이라는 것은

저는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여러 번 말씀드리는데

최면이란 것은 바로 이렇게

혹시 여러분들의 그 깊은 무의식 안에

외면되고 소외되어 있던 여러분들의 또 다른 자아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거기에 굉장히 억압된 감정과 응어리들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바로 이런 것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스킬이

저는 "최면"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각각의 자아들이 균형감 있게 잘 성장하고 균형을 맞추어서

그리고, 더 큰 나로서 새롭게 통합되어 갈 수 있을 때

그때 바로 여러분들의 인격이 완성되고

더 큰 행복과 성장을 이루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의 무의식을 알아간다는 것은

나의 또 다른 우군, 또 다른 굉장히 큰 보물을 만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무의식은 여러분들이 잠들어 있어도 같이 활동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엄청난 우군을 여러분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일단은 여러분들 안에 이런 또 다른 자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리고 이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크닉, 팁들을 익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