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나는 누구인가 6. 우주는 4가지 힘에 의해 움직인다!

Buddhastudy 2023. 7. 26. 19:51

 

 

 

4. 힘이란 무엇인가?

 

공은 정보로 되어 있다.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은 유무 공존의 상태이다.

여기에 어떤 해석이 가해져 한쪽 면이 부각되면 차원이란 것이 생겨난다.

 

해석이 가해진다는 것은

정보가 폐쇄되어 시공에 모종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폐쇄 정도에 따라 4, 3, 2, 1로 쪼개진다.

 

시공의 자유로운 상태인 5차원 공에서

시간의 제약을 받게 되는 정도까지 폐쇄되면 4차원이다.

여기서 공간의 제약 마저 받게 되면 3차원이다.

그 밑에 2차원과 1차원은 높이가 빠짐으로서 어떤 구체적 모습으로 드러날 수 없다.

 

정리하면

시공의 자유로운 5차원 공이 시간을 잃어 버림으로써 4차원이 되고

여기서 다시 공간을 잃어버림으로써 3차원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그런 제약이 생겼을까?

 

그것은 정보의 폐쇄성에 기인한다.

정보가 폐쇄되면서 차원의 굴곡에 생긴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 세계는

정보가 매우 강하게 폐쇄되어 고착된 상태이다.

그래서 정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고정되고 딱딱한 덩어리들의 천체이다.

이렇게 정보가 굳어져 뭉쳐 있는 상태를 질량이라 한다.

 

질량 이란 실제로 어떤 대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보가 한쪽 방향으로 웅크려 고착된 상태이다.

그것이 마치 유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비유비무한 정보일 따름이다.

 

질량이라는 폐쇄 정보의 범위 내에 머무르는 것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 세상이다.

 

질량을 달리 말하면 4차원의 대한 저항값으로 정의할 수 있다.

질량을 지닌 모든 것들은 4차원의 대한 저항값을 가지고 있다.

그 크기가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에너지이다.

 

에너지를 아인슈타인이 제시한 것처럼 E=mc2으로 정리할 수 있지만

더욱 간략히 압축하면

E= 대차항수가 된다

 

 

3차원을 구성하는 모든 입자는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지니게 되는데

이 두 개의 총합이 곧 대차항수이다.

그래서 대차항수를 알면 우리 우주에 대한 이해가 깊고 풍부해진다.

 

 

2차원 평면을 예로 들어보자.

그곳은 높이가 없어 현실화가 어려우니 비슷하게 생긴 종이라도 떠올려보자.

2차원의 최대한 가깝게 하기위해 100만 톤의 프레스로 종이를 찍어누르자.

거의 원자 수준의 두께를 지닐 때까지 마구 누른 뒤에 종이를 살짝 들어보자.

(1차원과 2차원은 관념 속에서만 존재한다.

혹시 우리가 사는 3차원 세계도 관념 속에 있는 것은 아닐까?)

 

손에 잡히는 것으로 보아 3차원 입체에 속하긴 하지만

그래도 모습이 꽤 2차원을 닮아 있다.

여기서 높이를 더욱 줄여나가면 어떨까?

이미 백만 톤의 압박을 받은 종이를 사정없이 누른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저항이 발생할 것이다.

 

그래도 누르고 또 눌러 높이가 거의 없는 정도까지 가게 되면

저항값이 최고도로 달하게 된다.

차원의 경계에 도달한 저항값, 이것을 특이점이라 한다.

 

3차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생겨났다.

4차원의 한 단면이 오그라들기 시작했고

그것이 극한도로 패쇄되자

더 이상 4차원 초입체의 조건을 만족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차원이 바뀔 것을 예고하는 것으로

이때의 패쇄성을 가리켜 특이점이라 한다.

 

이제 특이점은 중대 기로에 서 있다.

4차원의 압박을 물리치고 제자리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차원을 만들어 탈출을 시도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길은 두 갈래지만 그중 일부가 쪼그라들어 3차원을 터뜨린다.

바로 빅뱅이다.

 

빅뱅과 동시에 3차원이 탄생했다.

그 태생이 4차원의 저항을 받아 이루어졌기에

이곳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저항값을 지닌다.

그것이 질량과 에너지로 대표되는 대차항수이다.

 

E= 대차항수

 

3차원의 모든 힘은 대차항수에서 나온다.

그런데 이것을 분석해 보면 두 갈래의 힘으로 쪼개진다.

하나는 입자성이고 다른 하나는 파동성이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성질이 한 데 어우러져 3차원 세계를 화려하게 그려내고 있다.

 

왜 두 갈래의 힘이 나오는가?

앞서 4차원의 저항을 받을 때 반발성과 탈출성의 두 가지 성향을 띤다고 하였다.

전자에 의해 입자성이 나오고 후자에 의해 파동성이 나오게 된다.

입자를 이루어 움츠러드는 성질과

산산이 흩어져 4차원으로 복귀하려는 두 성질이 교차하면

뭇 변화를 조장하게 된다.

 

물론 입자가 지닌 이중성은 차원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유와 무를 동시에 만족하는 공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동양에서는 입자와 파동을 연구하는 학문이 진작부터 시작됐다.

역사의 태동과 함께했으니

그 유래가 참으로 오래다.

 

옛 철인들은 사상과 팔괘로써 입자성을 연구했고

오운과 육기로써 파동성을 연구했다.

그럼으로써 3차원 세계의 질서를 대강이나마 파악해 나갔다.

 

그 연구에 의하면 대강 이런 식으로 정리될 수 있다.

유력과 무력

여기서 사상 팔괘의 오운 육기로 갈라진다.

사상은 우주의 근원적 힘을 만든다.

익히 알려진 강한핵력, 약한핵력, 전자기력, 중력이 바로 그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생명의 설계인 DNA에도 깊숙이 스며들어 A(아데닌) T(티민) G(구아닌) C(사이토신)의 네 갈래 염기서열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사상이 팔괘와 육십사괘로 분화되고

이것이 다시 대칭을 이루면서 모두 128개의 원소를 만들어 낸다.

오늘날의 주기율표에는 모두 118개의 원소가 있는데

괘상으로 미루어보면 발견된 것이 아직 10개나 더 남아 있게 된다.

 

오운 육기도 뒤질세라 놀랄만한 성과를 냈다.

목화토금수인 오운이 파동을 이루게 되면

음양으로 가랄져 감을병정무기병신임계가 된다.

오운은 대칭을 정확히 이루게 됨으로써 질양이 없는 고차원적 원리에 적용된다.

반면에 육기는 오운에 토가 하나 더 붙게 됨으로써 대칭이 깨져 버린 상태이다.

그 결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열두 축이 생겨나고

이 때문에 질량이 생겨 3차원으로 응축하게 된다.

 

오운에게 육기가 됨을써 우리 우주는 4차원의 한 단면에 3차원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

육기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라는 12개의 기본 입자로 되어 있고

이들 사이에 힘을 전달하는 진술축미 4개의 토를 지니고 있다.

오늘날의 표준 모형과 매우 흡사하게 일치하고 있다.

 

현대물리학이 발견한 가장 놀라운 성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네 가지 힘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왜 자연계에는 네 가지 힘만 존재하는가?

초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물어봄직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 없다.

과학자들은 앞으로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여기에 대한 답을 내리지 못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답을 내렸다.

사상이 바로 그것이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힘은 유력과 무력이고

이 두 개의 힘이 교차해서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의 네 가지 힘을 만들어낸다.

이 네 가지 힘이 우주를 떠받치는 대들보가 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과학을 통해 자연법칙을 알아나가기에는 네 가지 힘은 너무 많다.

아마 세 개 이하로 있었다면

오늘날의 과학은 훨씬 진보된 상태에 있을 것이다.

 

특히 중력은 여간 골치 아픈 존재가 아니다.

중력을 제외한 강한 핵력, 약한 핵력, 전자기력은

어느 정도 절충점을 찾아 힘의 원리를 풀어나가는 중이지만

중력만큼은 너무 아득하여 이제 겨우 중력파를 측정했다고 하는 정도이다.

 

어쨌든 현대물리학의 핵심은

네 가지 힘을 단순화하는 데에 있다.

그래야만 우주를 보다 간명하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고

이것을 발판으로 삼아 수준 높은 과학의 탑을 계속해서 쌓아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