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8회 1. 재보시와 법보시중 어떤 게 더 복덕이 있나요?

Buddhastudy 2013. 6. 17. 22:08

출처: 불교TV

  

, 아까 말씀드린 금강경의 구절, 그 말씀이시죠? 온 세상을 일곱 가지 보배로 채워서 보시하는 거보다 게송 한마디 전해주는 게 훨씬 더 복덕이 크다. 이런 말이 연거푸 나오는데, ~ 그게 진짜 그런가? ~ 이런 또 의문이 생길 수 있어요. 제가 질문을 하나 거꾸로 드릴게요. 보살님은 부자가 되는 게 더 낫겠어요? 부처가 되는 게 더 낫겠어요? 잘하셨습니다. 바로 그거죠. 재보시를 하면 아무리 많이 해도 결국 재보시의 결과는 부자 되는 거예요. 그러나 법보시는 아무리 조금을 하더라도 그 결과가 부처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복덕이 훨씬 더 크다고 하는 것이고, 부자는 되면은 좋은데, 부자가 되고 나면 사람이 마음이 바뀌어요. 쓰다가 보면 정신이 없어. 다시 또 가난해져요. 부자가 됐다. 가난해졌다. 부자가 됐다. 가난해졌다. 하면서 윤회를 거듭하는 거예요. 이게. 부처는 한번 되면 다시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한번 일단 되면은 그다음에는 계속 일부러 중생들을 위해서 나투어서 전법을 하실 뿐이지 다시 중생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그게 좋은 거요. 부자는 한번 되고 계속 부자로 됐으면 좋겠는데 우리의 속담도 있죠? 3대 가는 부자 없다.

 

그것처럼 일시적으로 부자가 됐다가도 또 떨어졌다가 부자 됐다. 떨어졌다. 이게 윤회에 오히려 원인이 된다는 거죠. 오히려 윤회의 원인이 되요. 그러나 부처가 되면 이것은 윤회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때문에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부자는 재물의 속박에서만 벗어나지만 부처님은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니까 당연히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는 게 좋겠죠. 그래서 그런 말씀을 그렇게 거듭해서 하신 거 같습니다. . 답변이 됐습니까? . 법의 진전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법진행보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