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13회 6. 함께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Buddhastudy 2013. 7. 28. 19:48

출처: 불교TV

 

이게요 3030님 가족만 그런 게 아니고 대부분의 많은 가족이 이래요. 남자들은 직장에 나가서 활동을 하니까 휴일이 되면 좀 집에서 쉬고 십어. 그런데 주부들은 매일 집에 있다보니까 휴일도 좀 나가고 싶어. 이게요, 나중에 또 은퇴하면 거꾸로 된데요. 퇴직하잖아요. 남자가? 그러면 남자는 퇴직하고 나서 저기 전원에 가서 전원주책을 짓고 밭이나 일구면서 조용히 살고 싶어한데요. 70 80%. 그런데 여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뭐하러 시골에 가? 일도 많고 친구도 없잖아. 도시에 살기를 원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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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게 좀 부부간에 삶이 맞으면 좋은데 이게 안 맞아요. 구조적으로 그런데 그럴 확률이 많아요. 왜냐하면 생활자체가 패턴이 달라서 그래요. 이거 이해를 해야 되요. 보통 자연속에 나가서 충전을 하고 이러는 것을 원하는 것은 집안에서 오래 있는 사람이 소망하는 것이고, 또 집안에서 주고 있는 사람은 좀 나가서. 그 다음에 또 반대로 집에서 쉬어야 남자들은 이제 매일 나가서 활동을 하니까 휴일은 좀 쉬자. 잠 좀 자자. 이래서 트러블이 생기죠. 요런 건 중도적인 조화를 잘 이렇게 조화롭게 해야 됩니다.

 

그래서 서로 잘 대화를 해서 예를 들어서 한 달에 한번은 나가서 쉬고, 한번은 집에서 쉬고. 뭐 이런 식으로 할 수도 있죠? 그죠? 횟수를 조절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뭐 자연 속에 나가되 충분히 집처럼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가든가. 뭐 이런 방법도 있겠죠? 그래서 자연에 가서 남편은 자라 그러고 자기는 애들하고 개울에서 놀고. ~ 이러든가. 하여튼 그런 지혜롭게 서로간에 중도적인 지혜를 잘 해야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족이 함께 산다는 것은 서로 좋은 점도 있지만 또 부대끼는 점도 있는 거예요.

 

부대끼는 점을 안 좋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거를 우리가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잘 대처할 수 있을지. 그것을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대화를 해가지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도 어느 정도 충족시켜 주고.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것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마련하는 게 가장 좋겠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 달에 예를 들어서 4주가 일요일마다 쉰다고 치면, 그 중에 한번 정도는 나가자. 그다음에 나머지는 뭐~ 집에 있자. 또 한 번 정도는 시내에 뭐 쇼핑이나 외식을 하자.

 

요런 식으로 좀 어느 정도 이렇게 계획을 잡아서 이런 계획대로 다 될 수는 없지만 그렇게 하는 방법도 있고. 또는 뭐 야외에 나가되 쉴 수도 있는 예를 들자면 진정한 휴식은 템플스테이다. 그러니까 우리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자. 그럼 템플스테이 가더라도 옛날에는 템플스테이가 수련형이라 그래가지고 절도 많이 시키고 참선도 팍세게 시키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선택을 할 수가 있어요. 그렇게 빡새게 하는데도 있고, 어떤 데는 자유롭게 예불시간하고 공양신간만 참석하면 됩니다.

 

나머지 시간은 그냥 숙소에서 자든지 뭐~ 개울가에서 놀든지. 여러분 마음입니다. 이런데도 있어요. 그래가지고 여러 가지 체험형 또는 휴식형. 이런 템플스테이가 많기 때문에 그런데 가면 되겠네요. 그런데 가서 남편은 자라 그러고 자기는 또 대자연을 관찰하면서 계곡에서 또 참선도 하고 이럴 수 있고, 그래서 그런 아주 좋은 방법들을 잘 찾아내서 우리가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장말 행복은 내 작품이라는 걸 알아야 되요. 누가 좋은 일이 생겨서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죠.

 

그러나 좋은 일이 안 생겨도 스스로를 기쁘게 만드는 거, 심지어는 나쁜 일이 생겨도 그거를 웃음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거, 이게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제가 며칠 전에 어디 갔다 오는데요, 차에 펑크가 났어요. 앞바퀴에. 길 위에서. 누가 막 번쩍번쩍 하면서 차가 지나가면서 가르쳐주더라고요. 왜 번쩍 거리나하고 차문을 여니까 펑크펑크 그러면서 가는 거예요. 그분도 참 친절한 분이에요. 그죠? 남의 차 펑그난 거 다. 그래 차를 대충 옆에 세우고 보니까 진짜 앞바퀴에 펑크가 났더라고요.

 

그래서 햐~ 하필이면 펑크가 나냐하고 조금 기분이 나빠질 뻔했는데, 옆에 보니까 카센터가 있는 거야. 그래서 스스로. “~ 역시 재수 놈은 펑크가 나더라도 카센터 앞에서 펑크가 나는구나.^^” 네가 이거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5천원 주고 바로 때워가지고 그냥 왔어요. 그래서 야, 우리가 이게 정말 자기 스스로를 이렇게 어떤 일이 생기는 건 똑같이 생기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못마땅하게 짜증내면서 받아들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기분좋게 뭐 이미 펑크난 거 어떻게 할 거야? 그죠?

 

기분 좋게 그것을. “. 역시 나는 재수 좋은 사람이야.^^ 재수 놈은 펑크가 나더라도 카센터 앞에서 펑크가 나는구나.” 같이 해보세요. 모범생이에요. “웃자. 웃을 일이 생긴다. 웃을 일이 생겨서 웃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먼저 웃음으로써 웃을 일이 생기게 만드는 것은 즉문즉설 시청자만 알 수 있다.” . 다 같이 합장하시고 성불은 행불로부터. 바로 지금 여기에서 몸과 마음을 관찰하자. 아는 만큼 전하고 가진 만큼 베풀자.”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