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14회 3. 템플스테이와 수련회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Buddhastudy 2013. 7. 30. 22:17

출처: 불교TV

 

과거에는 수련회라고 그래가지고 절에 송광사 해인사 쌍계사 큰절에서 수련회를 많이 했어요. 하계수련회. 그래가지고 들어오면 막~ 천배, 무슨 3천배, 또는 무슨 뭐~ 철야정진. ~ 엄청 시켰습니다. 사회에서 편안히 살았으니까 땀 좀 한번 빼라. 그래가지고 제가 쌍계사에 과거에 하계수련회를 했는데, 그 화계에 사는 어떤 거사님이 참가를 했어요. 그래 가지고 끝날 때 45일하고 끝날 때 소감 발표하라 그러니까 무슨 말을 하는 줄 아세요?

 

~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려운 일이 있거나 마누라하고 싸우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에이 머리 깎고 중이나 되어야 되겠다.^^ 나 그러면 머리 깎고 산에 들어간다.” 이랬다는 거예요. 앞으로 절대 그런 말 안하겠습니다.^^ 며칠 와서 해보니까 야, 이거 절에서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새벽 3시에 일어나가지고 예불 해야지. 무슨 뭐~ 절 해야지. 경전 읽어야지. 바루 공양해야지. 참선 해야지. 이거 뭐 하루가요, 출가하면요, 여러분들 사회의 이틀이 출가에서는 하루에요. 왜요?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밤 9시까지 계속 설치니까.

 

새벽 3시에 일어나는 분 별로 없잖아요. . 그러니까는, 하루가 두 배로 길어져요. 그래서 행자 때 그래요. ~ 내가 사회에 있을 때 진작에 이렇게 열심히 살았으면 출가 안 해도 되는 건데.^^ 성공했을 텐데. 이런 다니까요. 태반이. 그분도 ~ 내가 앞으로 다시는 내가 머리 깎고 절에 들어간다는 말 안하겠다.” 그게 바로 수련회에요. 수련회. 으흠. 뻑시게 밀어붙인 게. 그러데 요새는 템플스테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좀 가벼운 개념으로 템플_절에 스테이_머문다. 요런 개념인거에요.

 

그러니까 이제 여러 가지 유형의 템플스테이가 있어가지고 그 중에 가장 요새 많이 하는 게 휴식형, 편안하게 절에 가서 잠만 자고. 자기가 참가하고 싶은 프로그램만 참가하면 되요. 나는 예불만 참가하겠다. 뭐 예불만 참가하면 되요. 그리고 나는 그냥 봐서 참가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말겠다. 그럼 말아도 되요. 그럼 자기가 나는 절에 왔으니까 그래도 바루 공양을 한번 체험해보고 싶다. 그러면 그것만 참가하면 되요. 요게 바로 휴식형 템플스테이에요.

 

그래서 템플스테이는 조금 이렇게 말하자면 쉬엄쉬엄 할 수 있는 그런 개념이 많고, 또 여러 가지 어떤 문화생활이나 이런 걸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위주. 심지어는 타종체험도 있어요. 여러분들 절에 가면 큰 범종이 있죠? 타종 체험도 있어요. 저거 한번 꼭 쳐보고 싶다. 그래가지고 어떤 사람은 관광객이 막 와서 치는 사람도 있어요. 대낮에. 원래 치는 시간이 정해져 있거든요. 아무 때나 치면 스님들 다 모여 옵니다. 무슨 일이야? 그런 게 이제 템플스테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