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다양한 기초상식의 중요성]

Buddhastudy 2018. 12. 18. 19:47


예술작품을 볼 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작품에 대한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더욱 미술작품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 한다.

 

공부할수록

같은 것을 다르게 볼 수 있다.

 

이는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보통 우리가 하는 일은 상식적으로 흘러간다.

상식이란 누구나 의심의 여지가 없기에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바꾸기 어려운 상식으로 이루어진 일들은

지식을 쌓아갈수록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다.

 

일에 대한 잘못된 판단은

지식축적의 빈약함에서 나온다.

 

지식을 두껍게 축적하여 시간 축과 공간 축을 넓힘으로써

눈앞의 상식이 생각보다 얼마 안 되었기에

깨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상식이 깨진다는 것은 혁신이 만들어진다는 의미다.

혁신은 항상 현재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일이다.

어제까지 당연한 일이었던, 그러니까 상식을 의심하는 일에서 혁신은 시작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툴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저서 혁신의 DNA에서 혁신가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기는 일에 대해 라는 질문을 던진다는 점을 언급한다.

 

혁신은 항상 상식을 의심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상식을 의심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지식이다.

갖고 있는 지식과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비교하다보면 보편성이 낮은 상식을 발견할 수 있다.

, 일을 할 때 아이디어를 떠올릴 확률이 높아진다.

 

스티브잡스는 캘리그라피의 아름다움을 알고 있었기에

왜 컴퓨터 폰트는 이렇게 멋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었고

체 게바라는 플라톤이 제시하는 이상 국가를 알고 있었기에

왜 쿠바의 상황은 이렇게 비참한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었다.

 

혁신가들은 눈앞의 세계를 '원래 그런 거야'라고 받아들여

포기하는 게 아니라 비교하고 상대화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식의 보편성을 검증하게 되며

이때 지식의 축적은 그것을 검증하는 렌즈가 된다.

 

결국 공부를 통해

하나의 상황에 대한 고정관념을 많이 길러 놓을수록

상황을 여러 방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상황을 다양하게 보기 위한 기초적인 상식을 쌓으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다음 14가지의 카테고리에 대해선 최소한 3~5권의 책은 꼭 읽어보도록 하자.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

회계

조직

리더십

의사결정

경제학

심리학

역사

철학

종교

자연과학

예술

 

14가지 카테고리의 책을 읽은 후에 각 분야에서 유사성을 찾아 내가 하는 일에 연결해 보자.

다양한 지식을 공부해 관점을 다르게 볼 수 있는 힘을 길렀을 때, 혁신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