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말·우리말

[북한말 한마디] 뚝박새 _ MBC 통일전망대 (2019년 4월 6일)

Buddhastudy 2020. 6. 1. 20:01

 

 

불을 안고 사는 처녀들

-조선중앙TV/ 2001.1.10.

 

언니, 저기 웬 청년이 찾아왔어요

누구라고?”

글쎄, 그 사람이 영실 언니를 만나겠데요

그래? 뚝박새가 왔구나

 

뚝박새??

 

오늘의 북한말: 뚝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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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고민중)

까마귀? 참새? 까치? 앵무새?

동물이 아닐 수도 있어!

수박이나 호박?

똑똑한?

딱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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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상으로 보면 (뚝박새의 뚝박)

무뚝뚝하다, 투박하다무뚝뚝, 투박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의 경우는 찍새, 딱새, 놀새에 붙는 와 같은 형태로 보입니다.

(뚝박새는) 주로 대화 장면에서 장난처럼 쓰이는 말입니다.

 

뚝박새 = 무뚝뚝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