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 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이유와 해결책은 무엇일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2 회

Buddhastudy 2020. 12. 14. 19:46

 

 

...

 

그런데 물론 아이가 손가락을 빨면 걱정되잖아요.

위생도 그렇고

 

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이유중 하나가 불안해서 빨기도 하거든요.

임신했을 때 초음파 하잖아요. 애들 모습이 보이잖아요.

손가락 빨고 있어요. 뱃속에서도.

 

그러면 이 뱃속에 있을 때는 그야말로 안락한 상황이잖아요.

엄마 배 안에서 편하게 있는 건데 그때도 손가락을 빨아요.

굉장히 안정감을 느꼈던

 

자기 신체를 잘 사용해서 아이들은 마음의 안정감을 갖는 거거든요.

이거를 무조건 빼, 이렇게 하면 뺏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한테는 더 불안할 수 있어요.

 

일단 금쪽이는 앞 장면에서

동생이 울기 시작하니까 금쪽이가 손가락을 빨고 있었던 거 아시죠?

불편한 거예요.

 

이 상황은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불편하고 불안하니까 손가락을 빨게 되는 거죠.

 

둘째 금쪽이는 사람 장난감이 없어졌다고 막 떼를 부리다가

언니하고 엄마가 막 찾기 시작하니까 그 다음에 빨더라고요.

 

그렇지만 이건 진정한 승리가 아니기 때문에

왜냐하면 금쪽이 똘똘한 아이거든요.

이게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걸 애가 아는 거고

눈치가 빤하니까, 엄마 얼굴도 보게 되고, 자기가 승리를 하긴 했지만 편치 않은 거예요.

 

이 두 분도 겁도 줬다가 문어가 나온다는 것도 했다가

이렇게 하는 거지, 사실 이 아이의 그 행동 뒷면에 있는 아이의 마음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거예요.

 

어떤 질문이 빠져있냐 하면

너는 그럴 때 마음이 어때?

그리고 엄마가 못빨게 하면 그때는 마음이 어때?

엄마는 어떻게 도와줄까?

아빠는 어떻게 도와줄까?

또 너는 어떤 노력을 해볼래?”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눠야 하는데

그 내부에 있는 아이의 불편한 거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거죠.

 

--

손가락 빠는 아이들을 위한

오은영의 육아 팁

마음의 대화로 불안을 낮춰주세요.

뽀뽀나 포옹 등 안정감을 채울 다른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