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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오은영의 금쪽처방] 전국의 떼쓰기 대장들 부모님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5단계 대처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2 회

Buddhastudy 2020. 12. 18. 19:47

 

 

첫째 반응하지 말아라.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이를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어떤 육아책에는 무시하세요, 이렇게 나와 있는데

무시라는 표현은 반응을 과하게 하지 말고 딱 보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아이가 좀 스스로 진정된 다음에 그다음에 진행을 하는 건데

 

이 과정에서 아이가 무엇을 배우냐하면

자기 스스로 정서적 안정성을 획득하게 되요.

이거를 스스로 배워야지, 이걸 스스로 못 배우면

원하는 대로 되든가, 아니면 꼭 달래줘야 되거나 이렇게 돼요.

 

그런데 세상을 살면서 누가 꼭 불편한 마음을 누가 달래줄 수는 없는 거고

원하는 대로 딱 되어서 자기 마음이 풀릴 수는 없는 거거든.

불가능한 거거든요.

 

그때 부모가 격분하지 않는 걸 애들이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보면서

자기 스스로 정서적인 안정성을 획득하는 그 힘이 생겨야 하는데

이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기도 해요.

 

그 대신에 편안할 때 얘기해 줘야 해요.

네가 떼를 쓰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울 때, 심하게 울 때는

엄마 아빠는 기다릴 거야.

그때 너를 내버려 두는 게 아니라,

네가 스스로 그칠 때까지 우리는 너를 존중해서 너를 기다릴 거야.”

이렇게 얘기를 평소에 해줘야 되요.

 

그래서 이 5단계를 잘 지켜보셔야 합니다.

반응하지 말아라.

진정될 때까지 기다릴게 딱 한 마디만!

절대 자리를 떠나지 마라!

시간이 걸려도 포기하지 말 것!

울음이 그치면 대화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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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먼저 하겠다고 싸우기 바빴던 쌍둥이

싸움을 막기 위한 달력.

 

억울하지 않게 해주고 공평함을 가르치기 위해서

홀짝으로 나누세요, 홀수 짝수로.

그날 혹시 누가 먼저 하느냐는 갈등이 생기면

무조건 그날은 홀수인 날이 우선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