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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오은영의 육아 TIP-2] 놀이의 목적과 초등 저학년 자녀를 대하는 방법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3 회

Buddhastudy 2020. 12. 23. 19:42

 

 

저는 친구들하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요

나름 걱정도 되는 게

놀이의 즐거움을 못 느끼잖아요.

 

사실 그냥 놀이는 즐거운 거잖아요.

아이들하고 뛰어놀고

볼이 들어가면 , 또 들어갔네

안 들어가면 , 오늘 안 풀린다

이러면서 그냥 즐겁게 놀아야 되는데

얘는 결과물, 성취의 결과와 목표만 좇는 것 같아요

 

수박 모양 공을 자기가 들고 있잖아요.

목표가 눈에 보이는데 빨리 가고 싶은 거예요.

급한 마음이 있으면 애들하고 놀면서도 놀이의 즐거움을 잘 모르고

자기 효능감이라고 하죠.

 

내가 이런 걸 잘 해내는 사람이네

이것을 잘 못 느끼고 있거든요.

 

또 하나는 아이가 막 오면서

엄마~”이러고 왔어요.

울면 일단 약간 보호를 해줘야 하는데

이 무릎에 허벅지에 앉혀서 애를 영유아 안듯이 안아요.

 

그러면 나머지 애들은 굉장히 게네들도 당황할 거 같아요.

왜냐하면 자기네들이 민망하잖아요.

3명이 작당을 해서 무슨, 어떻게 한 거 같아요.

 

한 명이 울고 오면 애들이 충분히 오해할 수 있죠.

또래 관계를 맺어가는데 도움이 안되기도 한다는 것을 엄마가 알고 계셔야 하고요

그때 어떻게 했어야 하냐하면

앉아 봐의자 옆에 앉히는 게 맞거든요.

여기 앉아 봐

 

그리고 애가 어쩌고저쩌고 얘기하면

, 그랬구나, 아프긴 하겠다, 빨가네.

일부러 서로 때린 건 아니니까, 조금 있어보자.

그리고 너도 같이 부딪혔는데 괜찮니?” 이렇게 물어보고

뻘건 거 보니까 좀 아팠던 것 같은데, 아파서 눈물 나기도 하거든.

조금만 기다려 줄래~”

이렇게 이야기한다든가,

 

거듭 얘기하지만 난 엄마 마음을 알아요.

그리고 어떤 부모가 애가 부딪혀 뻘게서 왔는데 놀란 건 이해하는데

 

사회성의 발달은 결국

부모가 대처하는

부모가 사회적 상황에서 대처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배우거든요.

 

그냥 부모가 편안하게

아이고.. 그런 일이 있었네...

아이고.. 운이 나빴네.

서로 부딪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