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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금쪽이는 엄마의 로망(?) 실행 중! '공부'를 통해 배워야 하는 본질적 목적과 의미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3 회

Buddhastudy 2020. 12. 24. 19:48

 

 

엄마가 쭉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서

엄마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아이가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게 다 엄마의 한 맺힌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 이게...

나보다는 조금 더 아이는 더 좀 편안하게 행복하게 컸으면 좋겠구나라는 그 부모의 마음이 느껴지면

마음이 좀 많이 안 됐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공부하는 장면에서 내가 제일 걱정이 된 건 뭐냐 하면요

잘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애가 2학년이 각오하고 이렇게 안 해요.

 

어떤 건 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만 할 수 있는 일도 있어요.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지 않은데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이 나이 때 아이들이 세상 공부를 빼놓고는 참고 견디고 열심히 하는 것을 배우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냥 나중에 곰탕집을 열었어.

그러면 고기를 고아야 돼.

1시간 고는 거로 안 된단 말이에요.

며칠 전부터 고아야 한다고.

그럼 그것을 불 앞에서 뜨겁지만 고기를 잘 곤단 말이에요.

 

그거를 버텨내는 열심히 하고 좀 꿋꿋하게 살아나가는 자세와 태도를 배우는가

이게 공부이지, 이게 공부의 목적인 거지.

나는 엄마한테 오늘 그 얘기를 해주고 싶은 거죠.

 

엄마가 그 방식으로 계속 가면

아이는 공부로 엄마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가 없단 말이에요.

 

그러면 무슨 문제가 생기냐 하면

우리는 밥을 먹어야 성장도 하고 영양을 공급받죠.

정서적인 밥을 못 먹이는 거예요.

진짜 밥이 아니라, 정서적인 밥!

이게 허기가 지기 시작하면 외롭고 마음이 힘들어요.

이 정서적 허기를 어떡할 거냐고.

그거를 놓치면 안 된다는 얘기를 내가 엄마한테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