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인드·드러내야산다

[드러내야 산다] 말의 씨앗을 잘 심고 잘 키우는 비결 - 정철화 박사

Buddhastudy 2022. 6. 7. 19:30

 

 

 

오늘은 말씨를 잘 심어서 우리의 팔자를 고치는 방법을 나눠 볼까 합니다.

그동안 이 채널에서 계속 강조해온 내용을 다시 한번 우리가 복습 해 볼까요?

 

본질이란

어떤 대상에서 어떤 것을 빼버리면

그것의 존재가치가 없어지는 것을 '본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사람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사람한테 무엇을 빼면 사람이 아닌가 하는 것을 찾아보면 되지요.

 

병원에서 생각 없이 누워 있는 사람을

우리는 무슨 인간이라고 합니까?

'식물인간'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사람에게서 이 생각을 빼면 식물이 됨으로

사람의 본질을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은 사람의 본질인 이 생각이

하나의 형태가 되어서 우리 몸 바깥으로 나타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을 우리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이라는 것은 무엇의 준말이냐 하면 '마알'의 준말입니다.

'마알'이라는 것은 우리 마음의 알맹이라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면은 말씀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마음의 알맹이'를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말씀하는 것을 보면은

그 사람의 마음의 알갱이가 밖으로 나옴으로

그 사람의 마음상태를 잘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이 말이라는 것은

우리 입에서 나온 우리 마음의 알맹이고

그 알맹이가 공기를 움직여서 소리파동으로 다른 사람한테 전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 전해진 말이 정보가 되어서 상대의 귀를 통해서 입력이 되면

그 분의 생각이 다시 말로 변환되어 나와서

서로 간에 소통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소통을 잘하면은 천 냥 빚도 말로 갚을 수 있는 것이지요.

 

인간이 다른 동물과 차이점은 말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통해 서로 마음을 표현하고 또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류학자들은 인간을 '호모 로쿠엔스'

,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말하는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말씨'를 잘 심어서

우리의 팔자를 고치기 위해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우리 오고 가는 말이 고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도 가격이 있는 거 같아요.

말 한마디 가격이 얼마일까요?

 

프랑스 휴양도시 니스에 한 카페에는 이런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그냥 커피 달라고 하면 7유로를 내야 하는데요

커피, 플리즈라고 플리즈를 붙이면 가격이 내려가서 4.25 유로가 되는 겁니다.

거기에 다가헬로 커피플리즈라고

헬로를 더 붙여 주면 1.4 유로가 되는 가격표이지요.

 

가게 종업원들에게 긍정 정보를 입력해주면

종업원들이 생각이 당연히 긍정적으로 되겠지요.

"친절해라, 서비스해라"라고 말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좋은 말을 사용하면은

그 말을 듣는 종업원들도 당연히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지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그 속담을

가격표에 반영해서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손님들한테 가격을 할인해 준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긍정적인 말씨를 심자'입니다.

말에도 씨가 있기에 우리는 '말씨'라는 단어가 있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겠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요.

"바빠서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돈 없어 죽겠다"

"피곤해 죽겠다"

"아파서 죽겠다"

 

심지어 우리들은 좋은 것에도 죽겠다는 말을 붙입니다.

"배불러서 죽겠다"

"좋아서 죽겠다"

"심심해서 죽겠다"

 

이와 같이 긍정 속에서도 부정을 노래처럼 부르고 싶어 하는 그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부정적인 말이 씨가 되어서 부정을 끌어당김으로

그 말대로 우리 삶이 되는 것이지요.

 

애처로운 노래를 많이 불렀던 남인수라는 가수는

"눈감아 드리고"라는 노래를 히트시키고 나서

가사처럼 41세에 '눈 감아' 버렸습니다.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불렀던 차중락이라는 가수는

불행하게도 노래 가사처럼 29세에 '낙엽 따라' 가을에 가버렸습니다.

 

공모전 대행사를 하는 '씽굿'이라는 회사는 그 대표이사는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좋은 곳에서 경치를 바라보며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4월에 미국에 트레킹 갔다가 심장마비로 천국에 갔는데

아내가 사망한 장소인 그 미국 현지에 가 보니까

그렇게 좋은 경치는 처음 보았다고 합니다.

 

그곳에 가 보기 전에는 아내가 참 슬퍼했는데

남편이 말하고 소원하는 그 장소에서

천국 간 것을 확인하고 나서는

~ 우리 남편은 참 행복한 남편이였구나라는 생각이 되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남의 말을 함부로 하지 말자' 것입니다.

대화의 주인공이 없는 곳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말을 함부로 하지는 말아야겠지요. 그 말은 돌고 돌아서 반드시 상대의 귀에 들어가기 마련이지요.

그로 인해서 많은 갈등을 겪는 경우가 비일비재함으로 말을 아끼고 조심해야겠지요.

 

저의 경영혁신 멘토인 삼성그룹 사장 출신인 손욱회장님은

절대 그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험담하지 않고 칭찬만 합니다.

다른 사람이 그 사람에 대해서 나쁜 말을 하더라도 절대 동조하지 않고

그 사람의 좋은 점, 장점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사람을 죽이려고 칼을 뽑았다가도

용서를 구하면 칼집에 도로 넣을 수는 있지만

화살은 일단 시위를 떠나면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알잖아요?

 

말도 이 화살과 같아서

일단 내뱉은 말은 우리가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옛 선인의 시조에도

"나 하기 좋다고 남의 말을 하는 것이

남의 말을 내 하면 남도 내 말하는 것이

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많을까 하노라"라고

말을 삼가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지요.

 

자신 또한 억울하게 남이 뱉은 말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은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의 기를 꺾거나 비꼬거나 중상모략하는 말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이 문제지요.

 

 

--네 번째는 '유머와 품위가 있는 말을 하자'는 것입니다.

나무통 철학자라고 얘기하는 디오게네스에게 알렉산더 대왕이 찾아갔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직접 찾아갔는데도 디오게네스는

태연하게 누워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더 대왕이

"너는 대왕인 내가 왔는데 두렵지 않으냐?"라는 질문에

"당신이 선한자냐? 그렇다면은 선한자를 내가 왜 두려워하느냐" 라고 말했다고 하지요.

 

다시 알렉산더 대왕이

"너의 소원이 뭐냐?" 라고 묻자

"나를 비추는 이 햇빛을 당신이 가리지 말라"고 했지요.

 

이러한 무례함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더 대왕이 무슨 말을 했을까요?

~ 내가 대왕이 아니었으면

나는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되는 것을 원했을 것이라고 칭찬을 했다고 하네요.

 

이 오고 가는 말속에서 품위와 유머를 느끼는 장면이지 않습니까?

유머와 품위 있는 말을 하도록 우리도 표현의 미학을 연구해보면 어떨까요?

 

좋은 말도 처음 들었을 때는 참 감동적인 말이라고 하더라도

계속 반속해서 들으면 시들은 꽃을 보는 것과 같으므로

우리도 조심해야 겠지요.

 

 

--다섯 번째는 꼭 해야 할 말은 전달해서

"비겁자가 되지 말자"는 것입니다.

 

눈치 보며 기분 좋은 말만 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요.

자신의 영달과 안위를 위해 잘못을 잘못으로 지적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우리는 뭐라고 부릅니까?

'비겁자'라고 부르지요.

 

kpx케미칼을 제가 3년간 VM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김문영 사장님이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정직은 최선의 방책이 아니라 유일한 방식이다"

 

회사와 상대의 발전을 위해 꼭 해야 될 말이 있으면

정직하게 당당하게 드러내서 말을 하자는 의미이지요.

 

오늘 저와 함께 생각해 본 내용 다섯 가지는

오고 가는 말이 고와야 한다.

긍정적인 말씨를 심자.

그 사람이 없다고 남을 말을 함부로 하지 말자.

유머가 들어 있는 품위 있는 말을 하자.

그리고 꼬옥 해야 하는 말은 전달해서 비겁한 자가 되지 말자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말속에는 그 사람의 지식수준이 들어가 있고

무심코 내뱉던 그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비수로 찌르듯이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긍정적인 말씨를 심어서

우리 회사와 우리 가정에는 생명이 넘치는 말만 남기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말은 우리 주위에 발을 붙이지 못 하게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