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해보고 싶은 일들이 정말 많아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그게 팍 식어버리고 금방 지루함을 느껴요.//
자기는 반찬을 여러개 놔놓고 이것저것 먹는 게 나아요?
한 가지만 계~~~속 먹는 게 나아요?
그래...
그러니까 이것 조금 하고, 저것 조금 하고...
이렇게 살면 되는 거요.
아무 문제가 없어.
왜 웃어?
(너무 좋아서요..)
그런데 자기가 전문가가 되겠다, 이런 욕심을 버려야 된다는 거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왜냐하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면 조금조금 해야 돼요? 꾸준히 해야 돼요?
그러니까...
전문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 기질에 맞게...
예를 든다면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내일은 청소하고, 모레는 사무 보고, 그 다음날은 카운터보고 이렇게 하면 돼요.
그런 것처럼 그거 뭐... 하루마다 못 바꾸면 한달 단위로,
그리고 자기는 직장을 고정된 직장을 갖지 말고
내 기질에 맞게 파트타임으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거예요.
여러분들 앞으로 모든 직업이 다 파트타임으로 바뀝니다.
그러니까 고정되어서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 하는 건 사람이 할 필요가 없어요.
그건 다 기계가 하면 돼요.
그러니까 자기는 자기 기질에 맞게...
일하고 싶은 날은 하루 열몇 시간씩 일하고
놀고 싶은 날은 가지 말고 집에서 놀고
25일 일해야 된다, 이렇게 정하지 말고
한달에 한 열흘이나 보름 일해서 먹는 조금 적게 먹고 입는 것 좀 덜 입고
요즘 한국에는 입다가 놔놓은 고품, 굉장히 많아요.
뭐.. 입는 거 뭐... 그냥 주워입으면 되지.. 그거 뭐... 굳이 새거 살 거 뭐 있나.
이렇게 자기 기질에 맞게 자기의 인생을 정하면 되는 거요.
사람을 사귈 때도 한 사람을 꾸준히 사귀려 하지 말고
한 열흘 사귀다가 실증하면 놔놓고 또 딴 사람 사귀고, 또 딴 사람 사귀고...
이렇게 하면 돼요.
그걸 뭐라고 그러냐?
내 업식에 맞게 살아가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하니까 결혼도 못한다.
이렇게 하니까 전문가도 못된다.
그러면 나는 하나를 꾸준히 해야 되겠다 그러면 자기 기질을 바꾸어야 되거든요.
기질을 바꾸려면 힘이 들까? 안 들까?
힘이 들어요.
힘이 어느 정도로 드느냐?
죽을 것 같이 들어요.
죽을 것 같이...
그 고비를 넘어야 그 업식이 바뀌는 거요.
죽을 것 같은 고비를 넘어야 바뀌는 거요.
그런데 우리가 왜 습관이나 이런 걸 못 바꾸느냐?
죽을 거 같으면 겁을 내서 멈춰버리거든요.
그러니까 자기가 자기 업을 바꿔야 되겠다.
내 업식을 바꿔야 되겠다. 이렇게 만약에 목표가 선다면 자기가 각오를 해야 되는 거요.
직장을 내가 옮기지 말고 한 직장에 좀 꾸준히 다니겠다 그러면
월급을 안 줘도 계속 다녀야 해요.
3년 다니기로 했으면 나가라 그래도 다니고.
월급 안 줘도 다니고
내 수행삼아...
이건 지금 직장이 핵심이 아니고 나는 뭐를?
내 업을 바꾸는 게 목적이요.
그럼 어떻게 할래?
자기 성질대로 살래? 성질을 고치고 살래?
(그냥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성질대로 살겠다 이 말이네..
사람도 그냥 결혼할 생각하지 말고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만 안하면 오늘 이 사람 만나고, 내일 저 사람 만나도 아무 흉이 아니에요.
아시겠죠?
직장도 그냥 고정된 거 구하지 말고, 와서 정규직 줘도 해야 되나? 안해야 되나?
안 해야 돼.
아,.. 나는 거기 매여서 못산다.
평생직장, 이런 거 원하는데 평생직장이 뭐가 좋아요?
평생 코 뀌고 산다는 거 아니오.
나 같으면 파트타임으로 하는 거 구하겠다.
그러니까 자기 기질대로 살아야 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것 좀 하고, 저것 좀 하면 너무 혼란스러워.
한 가지를 꾸준히 하고 싶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은 평생직장을 구해야 하는 거요.
자기 기질에 맞게 살겠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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