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평생을 인도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인도 치대에서 나와 치과의사로서 일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유학 생활 동안 스님 강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요즘 들어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원하던 의사자격증을 얻었지만
환자를 돌보고 봉사하는 것에서 제가 원하는 행복을 얻지 못했습니다
또한 제가 바라는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가진 모든 것들이 바래왔던 것인데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치과의사 자격을 따면 한국에서 치과의사 자격이 주어집니까? 안 주어집니까?
그러면 자기는 지금 치과의사를 인도에서 하고 있습니까?
그럼 앞으로 인도에서 생활하실 거예요?
왜?
지금 인도가 별 볼일 없을 때 내 인도 살다가, 이제 인도가 별 볼일 있어지는 시기에 와서 인도를 떠난다? 굉장한 손실이에요. 지금 20년 전부터 중국이 뜨기 시작했잖아. 그죠? 그런데 중국다음에 뜰 나라가 인도입니다. 알아요? 그런데 왜 지금 인도에 가기에는 좀 늦었는데, 먼저 가서 터를 잡아놨으면 아주 잘 잡은 건데, 부모님이 잘 보냈어요? 자기가 가서 했어요?
그런데 왜 인도에 돈이 막 벌리기 때문에 아직은 임금비가 낮지만 조금 있으면 급격하게 좋아질 그런 시점에 있는데. 지금 그렇지만.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미 자리가 잡혔기 때문에 지금 들어와서 돈 벌기도 어렵고 무슨 변화가 일어나기 어려워요. 그런데 인도는 지금 땅값도 팍팍 오르는 거 알아요? 3~4년 만에 한 10배 더 올랐어요. 땅값이. 제가 있는 둥게스리에 처음 갔을 때 땅값이 1가타라는데 500원 했거든요. 인도 돈으로. 그러다가 한 5년 지나니까 천 원했어요. 그런데 지금 얼마 하느냐? 10만원합니다.
그런데 지금 가는 사람은 그 돈 주고 사겠지만, 저는 500원 천 원 할 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저는 못 사요. 만원에도 “억!” 이러는데. 그런데 2천원 주고 샀다가 물렀거든. 비싸게 샀다고. 내가 사서 돈까지 다 지불한 것을 도로 물려서 받았는데, 지금 10만원 20만원 이렇게 가는 정도요. 그렇게 이렇게 막 지금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에 인도 괜찮아요. 기후가 좀 문제기는 해요.
인도는 여름에 더울 때는 한 46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인도에 한 여름을 지나고 한국에 오면 여름도 선선합니다. 그런데 뭐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우리 인도에 병원에 있는데, 그 동네에 이빨 나쁜 사람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거기 가서 한 1년 정도 봉사하면 어때요? 치과 기계는 다 사줄게요. ㅉㅉㅉㅉㅉㅉㅉㅉ~
한국에 사람들은 가려고 그랬을 때 문제가 뭐냐?
첫째 돈벌이가 여기 있는데 거기 가서 돈 벌이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두 번째 한국 의사 자격증 가서, 거기 자격증 한국에서 인정 안하듯이 여기 자격증을 거기 가서도 인정이 안 되고 있잖아. 그죠? 비자문제도 어렵고 이런데, 자기는 비자문제도 해결되고, 자격증도 해결되고 딱 좋으네. 어쩌다 오늘 이래 만났을까? 거기 가서 한 1년간 일해 보면 지금 델리에 있어요?
뱅갈로르 옆에 맹갈로르. 뱅갈 밑에 맹갈이 있데요. 거기 가서 인도에서 살기가 좋은데요. 거기는 그렇게 까지 안 더운데. 40몇 도까지 올라가는 데가 아닌데. 거기가 비교적 인도 안에서도 살기가 괜찮은데 속하는데, 왜 그래요?
한국에 돌아와서 치과를 하지 말고, 여기서 가정부를 하든지, 청소를 하든지, 이렇게 하면 되죠.
그렇게 해보면 아, 청소를 하고 살든, 가정부를 하고 살든, 주방장을 하고 살든, 중국집에 배달을 하고 살든, 인도 사는 거 보다 낫겠다하면 안가면 되고, 해보니까 "아이고, 이렇게 사느니 인도 가서 내 전공을 갖고 사는 게 낫겠다."하면 인도로 돌아가면 되는데, 그냥 한국에 와서 놀면 당연히 한국이 좋죠. 학교 선생님하다 힘드신 분은 한 6개월 휴가를 내고 놀거든요. 그러다 다시 복귀를 하면 못 견뎌요. 그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휴직을 하고 놀면 편하죠. 고민도 없어지고. 그러다가 다시 복귀하면 또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해요. 그럴 때는 뭘 해야 되느냐? 휴직을 딱 하고 바로 막노동을 해야 됩니다. 주방을 하든지. 이렇게 해보면 “아이고, 그래도 월급도 선생님이 낫고, 애들이 뭐 속 썩이고 학부형들이 뭐라고 해도 그냥 그래도 그게 막노동하는 것 보다는 낫다.” 이렇게 딱 경험적으로 체험이 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아무 큰 문제가 안 돼요.
그런데 내가 막노동을 해보니까 “조그마한 애들 코 흘리게 데리고 노느니, 청소를 해도 이게 낫고, 주방을 해도 이게 낫고, 심부름을 해도 이게 낫다.” 이렇게 되면 딱 교사직을 천금을 준다 해도 버리고 딱 직업을 바꿔버리면 된단 말이오. 그런데 해보고 바꿔야 되는데, 그냥 교사가 힘들다고 놔놓고 6개월 휴직했다가 다시 복직하면 또 얼마 못 견뎌서 또 그만 두고 나오고 이런 일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딱 잡아서 그러면 한 6개월 해보고, “어, 뭘 해도 한국에 사는 게 낫겠다.” 이렇게 생각이 들면, 저는 한국에서 그냥 자기 전공이라는 거 따지지 말고, 하면 되는데, 한국에서 해보면 "아이고, 이러느니 내가 그래도 14년 살았던 인도로 돌아가서 사는 게 낫겠다." 이렇게 되면 인도로 돌아가면 되요. 그냥 한국에서 놀면 결정이 안 납니다.
어떻게 지금 오도 갈 때도 없죠? 별로 할 일도 없는 거 같은데. 예. 그러면 이분을 제가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니까, 내가 대신, 이런 것을 결정 장애증이라고 그래요. 이런 결정 장애증에 제가 결정을 해드릴게요. 종교선전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이런 분에게 제일 좋은 것은 저희 정토회에 100일 출가 프로그램이 있어요. 100일 들어와서 출가한 스님처럼 생활해 보는 거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아침부터 108배 절하고 기도하고, 하루 300배 절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스님생활처럼 하는 게 있거든요. 이거 100일쯤 하면 요즘 청년들 취직 잘 안 된다 그러잖아. 그죠? 거의 100% 취직이 됩니다. 그러면 종교적으로 얘기하면 이런 거요. 공덕을 쌓았기 때문에 뭐다? 취직이 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제가 얘기할 때 취직이 왜 될까?
돈을 하나도 안 받고, 들어올 때 돈을 내야 되요. 석 달 먹을 150만원을 내고 들어와야 되요. 내고 들어와서 뭘 한다? 막노동을 해요. 그것도 아주 빡시게. 이 100일 출가하면 군대 가는 젊은이들이 그래요. 군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요. 군대 불안증 있는 사람은 100일 출가를 먼저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딱 하고 나면 "아, 이렇게 봉사하고 수행하고 사는 게 좋겠다."이렇게 자기는 그런 생각 안 해봤는데, 해보니까 이거 괜찮다. 이런 사람은 정토회에서 살면 되요. 출가해요.
그런 사람들이 인도에 파견이 되는 거요. 그런데 해보면 어떤 결론이 나느냐? “이렇게 내가 무상으로 돈을 내고 오히려 이렇게도 사는데, 나가서 뭘 하고 못 살겠냐?” 이 생각이 딱 드는 거요. 그러니까 이 프로그램을 거치고 나가신 분은 어떤 일이 든지 할 수 있도록 훈련이 되어서 나가니까, 어떤 직업이든 잡아서 하는 거요. 평소 같았으면 “아, 나 그거 안한다.” 이럴 건데. 하면서 또 옮겨가고 옮겨가고 옮겨가고 이래서 우리 젊은이들 대부분이 다 거기 갔다 온 사람 노는 사람 극히 드물어요.
그러니까 거기 한번 100일 해보면 결정장애가 자기가 뭘 하든지, 자기 선발을 할 수 있게 되요. 이렇게 내가 가진 재능, 거기다가 해외에 가서 봉사한다면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 굉장히 효과적이잖아요. "아, 내가 치과의사가 싫었는데 그 재능이 굉장히 도움이 되겠다든지, 안 그러면 내가 한국에서 의사고시를 쳐서 한국에서 살아야 되겠다든지, 내가 해보니까 이게 내가 수행자가 체질에 맞다든지, 이렇게 뭔가 판가름이 난단 말이오. 그것을 한번만 해보면 어떻겠어요?
의대를 처음부터? 에이, 낭비다. 그건 낭비요. 그만한 가치가 없어요. 새로 우선 고등학교 공부하는 거 자기 힘들어. 두 번째 그거 지금 1년 내지 2년 해야지. 거기다가 또 치과의사든 뭐가 도려면 어쨌든 7년 8년 해야지. 그럼 나이가 마흔 넘는데. 왜 그 짓을 하려고 그래? 에이. 인도가 조금 좋아지면 앞으로 한인FTA같은 거 되고 하면, 서로 자격증을 주기로 합의를 본다든지 이렇게 되면, 그때 가서 해결하면 되고. 또 두 번째는 한국에 의사고시를 칠 자격은 주어져요? 그거 치는 게 쉽지. 왜 의과대학을 새로 들어가려고 그래요?
숫제 인도에서 외과의사를 하는 게 낫지. 한국에는 외과의사 되면 정형외과 밖에 안가요, 사람들이. 왜냐하면 일반외과는 의사들이 잘 안가기 때문에. 그러니까 인도에서 치과 했겠다 그것을 연결해서 외과를 하는 게 낫지. 내가 보기에. 내가 인도에 좀 알잖아요. 그런데 인도는 조금 있어보면 전망이 있는데, 우선 인도에 살면서 지친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인도 살아보면 좀 지쳐요. 어린 나이에 갔으니까 적응해 살지. 어쨌든 한국하고 제일 좀 안 맞는다고 할 수 있어요. 사람들의 문화도 그래요. 그러니까 그 얘기하려면 길어지겠다. 어쨌든 날씨도 그렇고, 두 번째 문화도 안 맞아요. 한국 사람들은 신경질 나서 살기가 좀 힘들어요. 적응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는데, 그래도 제가 볼 때는 미래의 인도가 중국 다음으로 인도가 뜨는 경우이기 때문에 미리 잡아놓는 것은 저는 굉장히 좋다. 미래에 전망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러니까 어떤 새로 대학을 가든지, 인도로 돌아가든지, 뭘 하든지, 깨달음장이라고 하는 수련을 먼저 해보고, 했어요? 그것을 제일 먼저 해보고, 두 번째 할 수 있으면 백일 출가를 해보면 지금 그런 고민들은 저절로 해결이 되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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