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68회] 친구와 내가 같은 사람을 좋아해요

 

 

최근에 한 동생의 고민을 듣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여성분과 동생이 관심 있어 하는 여성분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 동생을 좋게 해줘야 할까요?

아니면 제가 방해를 해서 뺏어야 할까요?//

 

자기는 어떻게 하고 싶어요?

 

네네, 동생보고는 잘하라고 얘기하고

자기는 동생보다 더 잘하면 될 거 아니오.

그럼 두 가지 문제가 다 해결 되잖아요.

 

아니 동생보고는 잘해줘, 이렇게 얘기하고

자기는 동생을 통해서 정보를 입수했잖아. 그죠?

그러니까 자기는 동생보다 한수 더 위로 잘하면...

 

자기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죠.

그렇다고 동생한테 내가 잘못한 것도 없잖아.

격려를 해주면서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했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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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동생을 좋다고 하면

여자 마음이 그러니까 어쩔 수가 없는 거고

그래서 여자가 나를 좋아하게 되면

동생이 능력이 부족하니까 그건 어쩔 수가 없는 거죠.

내가 동생을 해친 건 아니잖아, 그죠?

 

그런데 자기는 첫심보가 어땠어요?

동생을 못 되게 할까? 이런 마음이 들었잖아.

그럼 나중에 후회를 해요.

미안한 마음이 들잖아.

 

항상 지지해 주고, 격려해주고

때로는 좋은 아이디어까지 줘가면서

그러나 나는 그 아이디어 준 정보까지

갖고 있으니까

대책을 세우면서

그러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