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법륜스님 3분

[법륜스님의 3분 즉문즉설 제28회] 나는 재능이 없는 것 같아서 힘듭니다

Buddhastudy 2025. 4. 3. 20:04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좌절하는 대신

자신의 현재 능력에 맞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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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니까

어떤 선수가 100m9.8초에 달려서 1등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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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좀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러면은 그 사람들은 되게 잘 되니까

저도 그렇게 열심히 하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 사람들을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랑 집착이 너무 강해져서

그거를 끊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TV를 보니까 어떤 선수가

100m9.8초에 달려서 1등하는 걸 봤어요.

그 사람 열심히 연습했을까? 안 했을까?

했겠지.

나도 한번 해봐야지.”

 

그래서 내가 그 사람보다 더 열심히

아예 3년을 죽기 살기로 연습을 했어.

그래서 10초 통과할 수 있을까? 없을까?

 

그럼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10초 못 해?

그 사람은 되는데 자기가 얘기 한번 해봐.

 

재능이 부족해서 안 될까?

욕심이야. 이게 욕심.

 

근데 내가 100m를 지금 딱 뛰어봤어.

이 늙은 게

죽을 힘을 다 대 띄어보니까 25초 나왔어.

그래서 내가

“23초를 뛰어야지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6개월을 연습했어.

그럼 23초 달성할 수 있을까? 없을까?

그럼 이건 재능이 있어서 달성했을까?

 

그래 그러니까 자기가

노력을 했는데도 안 된다하는 거는

노력을 적게 한 것도 물론 있겠지만

자기가 노력을 최선을 다했다할 때는

그 목표가 욕심으로 잡았다는 거야.

 

23초를 안 잡고, 몇 초를 잡았다?

10초를 잡았기 때문에 그래.

남 쳐다보고 남이 10초 뛰는 거 보고

나도 10초 뛰어야지.” 이렇게.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즉 욕심으로 살면

아무리 노력해도 그 목표를 달성할 수가 없으니까

자학하고 남을 원망하고 좌절하고 이렇게 돼.

 

근데 목표를 딱 내가 25초 달리는 사람이

23초로 목표를 잡아서 딱 하면

3개월 연습했는데 22초 초과 달성도 할 수 있어.

그럼 기분 좋을까? 안 좋을까?

 

좋겠지.

그럼 자기의 자신감도 생기고

이렇게 일단 달성을 해놓고 그래놓고

그 정도면 됐다하고 만족하면

그만두고 조금 더 하고 싶으면

목표를 다시 어떻게 한다?

20초를 목표로 정해놓고 또 연습을 해.

그러면 또 달성을 할 가능성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