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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내용입니다.
삶의 이유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는 것이며
어떻게 살지는 스스로 선택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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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부리고 살 거냐
베풀고 살 거냐
즐겁게 살 거냐
괴롭게 살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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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지 이런 걸 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마 다른 사람들한테 베풀고 그렇게 했는데
삶의 이유가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실천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베풀어야 되는지//
왜 사느냐?
베풀고 산다.
그건 답이 아니야.
왜 사느냐?
그냥 산다.
이게 답이에요. 아시겠어요?
사는 데 이유가 있어서 사는 거 아니에요.
자기가 오늘 저녁에 이유 없다고 죽을까? 살까?
사는 데는 이유가 없어요.
근데 여러분들은 잘못 생각해.
이유가 있어야 산다.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태어날 때
이유가 있어서 태어나나?
태어나니 그냥
태어나는 게 먼저 있고
이유 찾는 건 나중에 있어.
존재가 먼저요, 언제든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왜 사느냐라는
의문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
왜 사느냐?
그냥 산다.
굳이 질문하면
그냥 산다.
그래도 자꾸 더 물으면
“안 죽어서 산다.”
왜?
사는 게 먼저다, 이 말이야.
그럼 두 번째
어차피 사는데 어떻게 사는 게 좋냐?
‘어떻게’에서
-욕심부리고 살 거냐
-베푸고 살 거냐
-즐겁게 살 거냐
-괴롭게 살 거냐
-도와주고 살 거냐
이거는 ‘어떻게’에 대한 답이에요.
왜가 아니고.
어떻게 사는 게 좋으냐?
그냥 욕심 부리고 사는 게 좋다.
그럼 그렇게 사시면 되고
베풀고 사는 게 좋다.
그럼 그렇게 사시면 돼요.
그런데 핵심은 그래요.
베풀 거냐? 안 베풀 거냐? 이 부차적이고
즐겁게 사느냐? 괴롭게 사느냐? 이게 관건이에요.
살다 보면 괴로울 때 있어요? 없어요?
좋아요? 안 좋아요?
즐거운 거는?
좋지.
누구나 다 즐겁게 살고 싶어 해요.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즐거우냐?
또 이렇게 봐야 돼요.
그러니까 베푸는 게 오히려 즐겁다.
도움을 받고 사는 게 괴롭다.
이러면 베풀고 살면 되고,
나는 도움을 받고 사는 게 즐겁다 하면
도움받고 살면 돼요.
도움을 주고 사는 게 좋냐? 받고 사는 게 좋으냐?
이런 건 정해진 게 없어요.
그럼 자기 좋은 대로 하면 돼.
자기 좋은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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