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정실에서 일하고 있지만
원래 꿈은 선생님이었습니다.
반대하시는 부모님께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보여드릴 수 있을까요?//
가르치는 것이 남한테 가르치는 것보다
나는 내 자신을 가르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뭘 알아야지 남을 가르칠 수 있는 거고
그래서 학생들을 그냥 시험을 통과를 하게 가르치는 것보다
인생을 어떻게 통괄할 수 있는지,
그런 선생님이 될 수 있으면 보람을 느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가르친다는 개념보다도 도와준다는 개념으로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나누고 배우고, 나누고 배우고.
그 마음 자체는 너무나 좋은 것 같은데,
가르침은 어디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고
배우는 것도 학교에서만 배우는 게 아니고
나는 오히려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배운다고 생각을 해요.
내가 제일 잘써먹는 게 뭐냐하면 유치원 때 배운 것을 제일 많이 써먹어요.
그게 뭐냐?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이거 유치원 때 배운 거거든요.
이거같이 써먹을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도 사회에서 나와서 사람들 관계하고
어떻게 그 사회에서 관계를 개발하고 유지하고
거기에다 투자를 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지
그런 것을 배워서 후배들을 챙길 수 있는 선배가 되면
빛이 되실 거예요. 선생이 아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언제나 자기가 학생이라고 생각을 하면
그리고 자기가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신선함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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