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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디 SOD] 과학이 신의 존재를 반박하다. 신은 없다! (스티븐 호킹_하이젠베르크_칼 세이건등 최고의 학자들의 주장)

Buddhastudy 2021. 3. 19. 20:50

 

 

신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그는 선택도 하지 못하는 결함투성이 일지도 모른다.

 

20세기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위대한 두 과학이 태동한 시대이다.

 

두 이론을 통해 우리는 자연을, 세계를, 그리고 우주를

더 자세하게 또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거시세계에서는 상대성이론이

미시세계에서는 양자역학이 존재한다!

그런데 두 이론은 서로 양립할 수 없다.

 

과거의 물리학자들은 별과 은하와 같은 무거운 것

원자와 같은 작고 가벼운 것을 별개로 연구했을 뿐

동시에 고려한 적이 없다.

 

우주는 작으면서도 무거울 수 있다.

블랙홀의 중심부에는 엄청난 질량이 아주 작은 공간 속에 밀집되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뛰어들었으나

이 모든 것을 설명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의 이론

Theory of Everything.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양자역학 연구가 한창 진행되던 20세기 초기, 당대 과학자들은 느꼈다.

신이 존재한다면

대체 그는 무슨 생각으로 세상을 이렇게 만든 것일까?

 

이러한 충격을 대변하듯

20세기 최고의 천재인 리처드 파인만은 말했다.

양자역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1920년대 중반, 실험물리학자인 데이비슨과 거머는

전자가 입자임과 동시에 파동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놀라운 사실은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어떻게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일 수가 있는가?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본은 전자의 파동에 대해 연구하였고

수많은 실험들을 바탕으로 볼 때, 전자는 확률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정말로 놀라운 주장이다.

왜냐고?

당시 과학자들은 확실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확률을 말하는 학문은

당시 과학자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이었다.

 

그러나 매우 작은 곳으로 들어가 보자.

점점 더 작은 곳으로 들어가면 전자가 존재한다!

 

이렇게 작은 전자는 양자역학의 지배를 받는다.

양자역학의 지배를 받는 전자는

여기 있을 수도 있고 동시에 저기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당신이 지금 지구에 존재할 수도 있고

동시에 밤하늘의 달에 존재할 수도 있는 것이다.

 

미시영역의 세계에서는 특정 사건이 발생할 확률을 가르쳐줄 뿐

미래에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는 알 수 없다.

 

당신이 달에 있을 확률도 낮지만

존재할 수도 있지 않는가?

 

과학자들은 신이 세상을 이렇게 설계했으리라 믿지 않았다.

그들은 다 하나의 답을 원했다.

 

전자가 여기 있을 수도 있고 저기 있을 수도 있는 확률이 아니라

전자는 여기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정확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과학을 믿었다.

 

특히 아인슈타인은

신은 우주를 대상으로 주사위 놀이 따위는 하지 않는다.”

우리가 결과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은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그의 관념 속에는

우주의 운영방식을 정확하게 제시해주는 과학만이 존재할 뿐

여러 가지 가능한 확률을 제시하는 물리학은

그의 이상향이 아니었다.

 

스티븐 호킹은 그런 아인슈타인을 두고

당혹스러운 것은 양자역학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이다.

 

아인슈타인은 결국 틀렸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입자는 자신의 앞에 펼쳐진

여러가지 가능한 미래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

 

양자역학은 상식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켰다.

당신이 지금 달에 존재할 수도 있고, 지구에 존재할 수도 있는 것처럼

여러 가지 미래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낸단 말인가?

 

독일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는

우리의 한계 측정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보자.

 

거대한 것들은 쉽게 위치를 알 수 있다.

당신의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빛이 필요하다.

빛이 반사되어 측정 장비나 우리의 눈에 들어옴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핸드폰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

 

양자역학의 세계에서는 이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왜냐고?

전자의 위치를 측정해보자.

 

빛을 아무리 약하게 쏴도 전자는 자신이 맞은 빛에 의해

움직이고 교란된다.

전자는 너무나 작고 가볍기 때문이다.

 

더 자세히 말하면

높은 진동수의 빛을 쪼이면 전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높은 에너지의 빛을 맞아 우리는 전자의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에너지와 에너지를 측정하는 시간도 동시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우리는 정확한 값을 동시에 측정해 본 적이 없다.

 

쉽게 말하면

나무를 보려하면 숲을 볼 수 없고

숲을 보려하면 나무를 볼 수 없는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많은 물리학자의 실험은

우리가 값을 알아내지 못한다고 해도

속도와 위치의 정확한 값은 분명 존재한다며 비판을 했던

아인슈타인이 틀렸음을 증명하고 있다.

 

자연은 구성물질들에게

죽은 듯 조용히 있는 상태를 허락하지 않았다.

 

신은 존재하는가?

신이 만약에 존재한다면

그는 하나의 답을 우리에게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확률을 제시한다.

여기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신은 우리를 두고 도박을 하고 있다.

 

하이젠베르크는 말한다.

우리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모든 원자에 대한 생각들은 어떤 이유든 결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결점을 만들어낸 신은 결점이 있는 존재다.

‘COSMOS’의 저자 칼 세이건은 덧붙인다.

 

우주가 완벽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면

이 대단한 능력의 설계자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의도된 다양성을 실현할 수 없어서야 어디 말이나 되겠는가?

화석 기록들은 그의 시행착오의 과거이며 한계이다.

그리고 이러한 한계는 신에게 결코 어울리는 속성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