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성지순례 -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

Buddhastudy 2024. 12. 31. 18:25

 

 

메테오라/ 그리스

메테오라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매달린이라는 뜻으로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14세기부터 자연 사암 바위 언덕 위에

수도원이 건립되기 시작해

전성기 때에는 13개의 큰 수도원과 20여 개의 작은 은신처가 있었다.

 

현재는 남자수도원 5개와 수녀원 1곳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오래된 이콘들과 벽화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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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오라는 '공중에 떠 있는'이라는 뜻으로,

거대한 사암석이 지진과 풍화작용에 의해 깎여

여러 개의 탑이 서 있는 듯한

신비로운 지형을 띠고 있습니다.

 

1453년 오스만 제국이 비잔틴 제국을 무너뜨리며 세력을 확장해 오자

그리스 정교회의 수도사들이

이를 피해 메테오라의 바위 동굴에서 은둔생활을 하며

수도원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탑처럼 솟아오른 봉우리 위에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들이 하나하나 들어서기 시작했는데

15세기에는 24개의 수도원이 생길 정도로 번성했습니다.

17세기부터는 쇠락의 길을 걷다가

현재는 6개의 수도원이 남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도원 안에는 섬세하게 그려진 프레스코화를 볼 수 있는데

초기 비잔틴 미술의 귀중한 유산입니다.

1988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