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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82. 계획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회사

회사에서 지금 임금을 체불한 상태4대 보험이 다 미납이 되어 있는 상태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져야 제가 기존에 갖고 있던 이 평정심을 찾을 수 있을까?//   직장에 안 다녀요? 다녀요? 임금 안 준다고? 근데 밤잠 못 자고, 지금 월급도 못 받고, 밤잠 못 자면 누구 손해예요?근데 왜 자기 손해날 짓을 뭐 때문에 해요?  “회사도 안 나가겠다, 이 기회에 실컷 놀자” 이러고 놀러 다니면 되지.  /주어진 환경에 자신이 주인이 돼서 적극적으로 사는 게 좋잖아요.늘 남을 쳐다보고 살면 그 사람이 주인이잖아요. 그 사람이 월급 주면 나는 입이 벌어지고 그 사람 월급 안 주면 나는 머리가 찡그러지고 이렇게 살면 내가 노예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매여 있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어떻게 할 거냐? 항상 관점을..

[shorts, 법륜스님]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을 무시하면

우리는 보통 애를 키운다고 외국 간다, 어디 장기간 있다, 이러면 혼자 있는 아내나 남편은 이게 무슨 신부도 아니고, 중도 아닌데, 스님도 아닌데 그럼 성적인 문제를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딴 사람을 만나게 되면 도덕적으로 어때요?도덕적으로 심리적으로 뭐다? 죄의식을 갖게 된다.그렇지 않고 살기에는 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거예요.  서로가 함께 1년을 살았든, 10년을 살았든, 20년을 살았든 같이 살았다면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해주는 게 진정한 사랑이거든요. 그래서 상대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정말 자기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서로 의논해서 마련해 주는 게 필요하다. 이런 자연스러운 인간의 이런 욕망을 너무 이렇게 무시하는 거는 나중에 불행을 자초할 소지가 있다.

[법륜스님의 하루] 내가 나 자신을 아끼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2025.01.06.)

내가 나 자신을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스님께서는 본인만을 위해서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스님도 스스로에게 해 주시는 일 같은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어떻게 스스로와 대화를 해야 하나요?//  저는 저를 위해 특별히 하는 일이 없습니다. 무엇을 고집할수록 번뇌가 많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건이 생겼을 때 그 일이 필연인지 우연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100년 전의 사람들과 현대인을 비교해 봅시다. 살아가면서 닥치는 일에 대해 우연히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일이 옛날 사람들이 더 많았을까요, 아니면 요즘 사람들이 더 많을까요?  만약 옛날 사람들이 우연이라 여기는 일이 더 많았다면, 왜 그럴까요? 어떤 일이 일..

[법륜스님의 하루] 점점 커져가는 갈등,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나요? (2025.01.05.)

부처님의 일생을 공부해야 불교에서 잃어버렸던 그런 사회성과 역사성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 붓다가 그렇게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날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가?’ 하고 교훈을 얻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에서는 인간의 지나친 소비로 인해 기후 위기가 초래되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서는 갈등이 점점 커져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절대 빈곤으로 인해서 굶주리거나 아파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문맹 상태에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동성애 문제, 장애인 차별 문제, 인종 갈등, 종교갈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명치료나 낙태, 자살, 이런 문제도 지금 논쟁이 되..

[shorts, 김홍근 교수] 착한 사람

대부분의 사람들은‘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지금 잡혀 있어요. 그래서 자기 안에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 이걸 못 참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를 정화하려고 그렇게 애를 써서 그 정화하는 명분이 원력이래. 여러분 부처님과 보살님은 깨끗하기만 하다.그럴까요?  여러분 부처님이나 보살님들이나 우리나 본질은 깨끗해요.그 본질이 현상이 없으면 못 살아남아요.  본질인 연꽃이 진흙인 현상이 없으면 못 핀다. 존재할 수가 없다. 근데 진흙을 연꽃으로 만들려고 계속 우리를 속이는 게 에고다.

김홍근_shorts 2025.01.09

[Pleia] 내 현실과 우주에는 오직 나 혼자 존재한다

내 현실과 우주에는 오직 나 혼자만이 존재한다거나 저기 바깥에 우주가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은 결코 비유적이거나 철학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물리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가장 실제와 근접한 묘사입니다. 거실이든 카페이든 사무실 혹은 광장이든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나와 같은 공간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가령 나를 포함 3명이 함께 거실에 있다고 했을 때 모두 3개의 거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거실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각자가 창조한 장소입니다.장소뿐만 아니라 내가 상호 교류하는 사람들도 모두 내 에너지로 만든 나의 버전입니다. 그들이 독립적인 의식이 없는 존재라는 말이 아니라 물질세계를 경험하기 위해선 반드시 나의 시각에서 나 자신만의 에너지로 창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그렇지 않다면 물질계에선 ..

마음공부 1 2025.01.09

[IAMTHATch] 선과 깨달음, 마음을 본다는 것

“우두가 4조를 보기 전엔 어떠했습니까?” “옷 입고 밥을 먹었다.”“본 뒤에는 어떠했습니까?” “발우를 벽에 걸어둔다.”  우두 법용 스님은 선종의 4대조인 도신의 제자입니다.전등록에는 스승이 제자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깊은 산에 혼자 있던 우두를 도신이 찾아갔는데 주변에 산짐승들이 거처하는 곳일 정도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무엇을 하시오?” “마음을 관찰합니다.” “관찰하는 것은 누구이며 마음이란 어떤 물건이오?” 질문을 받은 우두가 벌떡 일어나 절을 했습니다.도신이 자신을 소개하고 우두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감회를 말합니다.도신이 잠시 앉을 곳이 없냐고 하자 우두가 작은 암자로 안내하는데 암자 둘레에 호랑이들이 우글거립니다.도신이 두 손을 들고서는 겁내는 몸짓을 하자, 우두가 묻습니다.“아직도 그..

IAMTHATch 2025.01.09

지식줌) 경제 전망 'G20 최하위', 무리한 브렉시트를 대체 왜? / 지리로 이해하는 격동의 영국

--내부적 지리 한때 세계 최강대국이었던 영국 지금도 여전히 강국이지만 특히 브렉시트 이후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어 GDP가 이젠 인도에게마저 밀려 세계 6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급변하는 영국을 이해하기 위해 오늘도 지리를 중심으로 영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영국 내부 지리부터 볼까요? 영국은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4개국이 연합해 형성한 국가이며 수많은 섬들이 모여 만들어진 섬나라입니다. 만조 때를 기준으로 하면 수천 개의 섬이 있고 200여 개의 섬에 사람들이 살고 있죠.그리고 해안은 영국 해협, 북해, 아일랜드해, 대서양과 직접 이어집니다. 지대는 낮은 동쪽과 높은 서쪽으로 구분되는데요.서쪽은 단단한 바위가 많고 고지대인 레이크 지역이나 캄브리아 산맥 혹은 다툼 무어 같은..

역사, 세계사 2025.01.09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13 - 눈 앞을 바로 보는 것이 제대로 하는 마음공부임을 모르나요?

반야심경의 진리는 부증불감, 늙지도 줄어들지도 않는다란 말이 나옵니다. 이 말은 아무리 수행해도 본래의 성품자리는 늘거나 줄지 않는다는 말입니다.그러니까 본래면목은 항상 여여하며 무시무종으로 가만히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미 세상을 인식하는 우리의 존재방식이 항상 그러했지 않은가요?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항상 그대로지 더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습니다.이것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깨달으려면 수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수행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한다고 될까요?그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꾸 흑백 논리에 빠져 상대적으로만 생각합니다.“수행하지 말라니까 쉬거나 노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수행하지 말라는 것은 놀라는 말이 아니라 지금 끝없이 돌아가는 자기 생각,..

피올라정견 2025.01.09

[인생멘토 임작가] 아이가 잘 못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신가요?

저희 부부는 어느 날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어요.그런데 저희 옆 코트에서 어떤 아빠 한 분과 어린 딸도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죠.아빠가 아이와 함께 운동을 같이 하는 모습은 대체로 정말 훈훈하고 흐뭇한 광경 아니겠어요? 그런데 제가 목격하게 된 부녀의 모습은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아빠는 어린 딸에게 배드민턴은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며 아이가 실수를 할 때마다 지적하셨습니다.아이는 배드민턴을 배운 적이 없는 아이 같았고요.왜냐하면 정말 못하니까요. 그래서 아빠는 아이가 셔틀콕을 잘 못 칠 때마다 끊임없이 지적하며 비난하고 심지어 나중엔 배드민턴을 상대적으로 잘하는 다른 아이들과 자기 딸을 비교하시더라고요. 대략 15분 정도를 쉬지 않고 아이에게 지적하는 아빠와 딸의 모습을 저는 옆에서 관찰하게 ..

[지식보관소] 최첨단 물리학이 알아낸 시간의 놀라운 비밀

1915년 아인슈타인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만한 충격적인 이론을 발표합니다.바로 상대성이론이죠.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우주의 절대적인 것은 빛의 속도뿐이며 이 빛의 속도의 절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변하는 값은 다름 아닌 시간과 공간이었습니다. 공간이 변하는 이유는 운동상태가 다른 두 관찰자 모두에게 빛의 속도가 동일하기 위해서는 두 관찰자의 시간과 공간이 달라야 했기 때문이죠. 얼핏 들어도 말도 안 돼 보이는 이 이야기는 충격적이게도 뮤온 실험을 통해서 간접 증명이 되었을 뿐 아니라 현재는 아예 강입자 가속기 덕분에 직접적으로 증명이 가능합니다. 현재 LHC 같은 입자 가속기에서 수소 이온을 빛의 속도에 99.99995%까지 근접시킬 수는 있지만 결코 빛의 속도를 넘지는 못합니다. 에너지를 무한히 투입해..

한자) 칼도 알고 쓰시면 맛있게 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칼 ‘도(刀)’에 관한 글씨를 써볼 거예요. 이건 우리가 잘 아는 여덟 ‘팔(八)’입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죠?팔(八)이라는 한자가 재물 돈을 얻는다는 발음과 비슷해서 좋아하는 겁니다. 여기에 칼 ‘도(刀)’ 자를 더 해볼게요. 꺾어주고 아래로 쫙, 칼 같죠? 이렇게 되면 여덟 ‘팔(八)’을 칼로 나눈 뜻이 되겠죠.팔(八)을 칼로 절반으로 나눕니다. 짝수니까 잘 나눠지네요.팔에 칼을 댔으니 이 한 자는 나눈다는 뜻의 나눌 ‘분(分)’이 됩니다.  그럼, 그 나눈 마음은 어떨까요? 궁금하니까 우리는 여기에 마음 ‘심(心)’을 써서 그 마음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정성 들여서 마음 ‘심(心)’을 씁니다. 이제 두 글자를 합쳐야죠.마음심을 아래에 붙이면 되는 거죠. 그 마음은 바로 내 재산이 반..

한자공부 2025.01.09

[육조단경71] 내 몸도 포함하는 이 공간 자체

공부하는 사람은, 본질 모드는 그 관심이 거두어 들여서 여러분, 느낌은 자기 눈이에요, 눈. 그 위치가 할 수 없이 본질은 위치가 없지만 할 수 없이 말로 하자면 현상 안에서는 그 위치가 자기 눈이에요. 그러니까 항상 보는 것이 스스로 깨어 있는 상태 보는 것 지금 제가 눈이라고도 표현했고 다른 말로 하면 보는 것 보는 것에 나의 관심이 딱 그쪽으로 가 있다. 이거를 전문용어로는 회광반조(回光返照) 의식을 돌려서 거꾸로 비춘다.회_ 돌릴 회 광_ 의식 광 반_ 거꾸로 반 조_ 비출 조 회광반조(回光返照)  항상 자기의 관심에 초점이 회광반조해서 회광반조라는 말은 다른 말로 자귀의_ 자기에게 귀해서 요 자기 자신의 본질인 본래면목인 육체적으로 말하면 지금 눈 눈이 있는 이 자리 여기가 의식이다 이거에요.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