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는 까다로운 기질에 들어가요.
성격적인 것보다는 쉽게 잘 안 받아들이는 아이들인데
이런 아이들이 에너지 레벨이 높고 요구도 많고 이런 아이들이거든요.
그래서 부모의 굉장한 인내심과 참을성을 요구하는 기질이에요.
자, 그런데 할머니는 올곧은 분이세요.
그러니까 아이에게
“너 밥은 먹어야 해. 밥은 중요해.”
이걸 가르쳐야 될 것 같은 거예요.
...
감정이 발달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들이 있어요.
그러면 외할머니는 타인의 딸이든 손녀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세요.
잘 알아차리는 분인데
알아차린 것을 옮고 그름에 지적과 혼냄과 야단침으로 채찍질하시는 분이세요.
그러면 이 자녀 입장에서는
수긍이나 감정의 정당성 타당성의 인정을 받아보는 경험이 없다구요.
그러니까 엄마가 얘한테 뭐라고 했을 때 진정이 되냐하면
“속상했지...”
“나한테 보낸 너의 감정의 신호와 표현을 내가 알아.”
얘는 이게 필요한 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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