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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오은영 금쪽 처방]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긍하기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25 회

Buddhastudy 2021. 1. 14. 18:58

 

 

금쪽이 같은 경우는

기쁘고 즐거운 마음은 자기가 잘 처리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요만큼 기쁜 걸 많이 기쁘게 표현하니까 좋은데

반대되는 감정,

마음이 상하거나 불안하거나 화날 때

합당하게 잘 소화를 시켜야 하는데 자기 스스로,

그게 좀 잘 안 돼요.

 

감정을 가르치려면 가장 첫 단계가

네가 옳다가 아니라

네 마음을 내가 알아이겁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감정의 수긍

예를 들어 뭘 안 사주면 대게 속상해하면

그렇지, 이걸 네가 되게 좋아하는데 못 사주니까 속상하지, 그건 내가 알지.”

이거예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아니 어저께도 해줬는데 어떻게 또 사주니?”

이거는 나의 의견을 얘기하는 거죠.

부모의 생각과 감정을 아이한테 표현하는 것일 뿐

감정을 수긍하는 거와 조금 달라요.

 

예를 들어 어른들끼리도 다 모여서 밥을 먹어요.

제가 먹다가

조금 매운 것 같은데?”

그렇죠, 박사님. 좀 맵죠. 저 요즘에 위염이 있어서

그러면 좀 맵겠다

이러는데 갑자기 아빠가

나는 안 매운데요.”

 

이거는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말한 것일 뿐

상대,

, 맵게 느껴죠? 그런가? 좀 매운가?”

이게 수긍이에요.

이게 굉장히 쉽지 않은 거예요. 생각보다.

 

그런데 이것은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이

난 정말 이해 안 돼. 쟤 왜 저러지?” 그래도

무형의 형체가 없는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부터 시작이 되어야지

그래야 조절을 배울 준비단계가 조금 되는 거예요.

 

물론 이 조절은 오래 걸리지.

그래도 그렇게 해야 약간 마음 안에 그릇이 있다면 이게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

다른 건 몰라도 우리 엄마는 내 마음을 아네.”

그 충족감, 이것을 연습하고 배워나갈 수 있는 준비가 되는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