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13회 2. 화날 일이 많습니다.

Buddhastudy 2013. 7. 24. 22:11

출처: 불교TV

 

. 이렇게. 고 뒤에 월호스님 너무 감사하고 불교TV 사랑합니다.’ 이렇게 써놨어요.^^ 고맙습니다. . 감사드리고. ~ 요분은 식당을 하고 있는데 식당을 하다보면 화가 날일이 많죠. 가끔 보면 손님 중에 무례한 손님도 있고, ~ 얼토당토않은 그런 주문하는 사람도 있고, 또는 가족 간이라든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또 마음에 안 드는 경우도 있고 그렇죠? 그런데 화가 나면 통제하기가 힘들지만, 화가 날 때 얼른 통제가 아니고 관찰을 해야 되요. 통제하려고 그러니까 힘들어지는 거예요.

 

이거는 통제하려고 그러면 통제가 안 됩니다. 절대. 뭐를 해야 된다? 관찰을 해야 되요. 관찰은 어려운 게 아니잖아요. 통제한다. 그러면 벌써 어려운 마음이 들어요. ~ 이거 통제가 될까? 이거 내 맘대로 될까? 안될 거야.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관찰을 해야지 그럼 마음이 편해져요. 그냥 관찰하면 되요. 텔레비 보듯이. 영화 보듯이.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관찰하는 거예요. “~ 월호가 화가 나는구나.” 하고 관찰하는 거예요. 이거는 어려운 게 아니에요. 이걸 통제하려고 들면 어려워져요.

 

그러나 관찰을 하면 되요. 그래서 월호가 화를 또 내려고 하는구나. 화가 올라오는구나. 짜증 올라오는구나. 누가? 월호가. 그러니까 월호한테 짜증나게 만들어주고 나는 관찰만 하면 되요. 그러다보면 이게요, 슬그머니 줄어들어요. 일단 인정받으니까. 화나려고 했던 거를. 그래서 슬그머니 줄어들면 얼른 자기가 하던 명상법이나, 식당에서 뭐 음식서빙하면서 명상하기는 어렵죠. 그러니까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마음을 훈련할 수 있는 이 방법이 좋은 방법입니다.

 

올라올 때. 탐욕, 성냄, 어리석음, 어리석음이라는 것은 질투, 시기, 짜증 이런 게 다 어리석음이에요. 그런 거 올라올 때 관찰해 주는 거. 이게 일상생활에서 수행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 일상생활에서 오히려 부딪치잖아요. 사람들하고. 그러니까 부딪칠 때마다 이게 올라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딪치는 일이 없으면 그날은 공치는 날이에요. 부딪힘이 많아야 공부를 많이 하는 날이에요.^^

 

그거 얼른 마음에 안 드는 무례한 손님 만나면 아이고, 스승님 오셨네.”^^ 저 양반 덕분에 오늘 또 공부 한 번 하네.^^ 관찰. 하는 거예요. 관찰. 그래서 이 관찰이라는 게, 그렇게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공부하기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Q2.

그다음에 50225.

요분도 역시 순간의 화. 요것도 역시 참아서는 안 되고, 참으면 따라 해보세요. “참으면 병이 되고, 터트리면 업이 된다. 바라보면 사라진다.” 참으려 그러니 안 되는 거예요. 이건. 참으려 그러니까 터지는 거예요. 참으면 병이 되요. 계속 차곡차곡 참다보면 병이 되요. 여기까지 올라오면 터트리죠? 그러면 업이 되요. ? 서로 이제 터트리면 상대방도 이제 어디 두고 보자. 너 지난번에 나한테 성질냈지? 나도 한번 두고 보자.” 이런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참으면 병이되고 터트리면 업이 된다. 바라보면 사라진다.

 

이 바라보자마자 금방 사라지는 경우는 이제 상당히 연습이 된 거고, 처음에는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아요. 그러나 자꾸 연습하다보면 이게 점점점 빨라집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되냐 하면요, 일단 성질내고 바라볼 틈이 어디 있어? 일단 성질내고 한바탕 퍼붓고 나서 ~ 성질냈구나.”^^ 그때서야 바라보는 거예요. 처음에는. 그러나 이제 이걸 자꾸 연습하다보면 이제 성질내서 몇 마디 하면서 바로 알아차려요.

 

~ 성질내고 있네.” 다 내고나서 알아차린 게 아니라, 내면서 내면서 알아차려요. 그게 좀 더 되면 성질이 올라올 때 바로 알아차려요. 이게 빨라질수록 그 사람이 도 닦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이게 늦을수록 그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를 빨리 알아차릴수록 공부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