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예. 요거는 조바심 나는 일이 좀 많으신 거 같아요. 살다보면 왜 조바심쳐지죠. 어떨 때는. 조바심 날 때 제일 좋은 방법이 아까 말씀드린 수식관이에요. 아무리 급해도 숨을 급하게 쉴 수는 없어요. 그렇죠?^^ 그다음에 마음이 급하면 숨이 급해져요. 실제로 빨라집니다. 그런데 이거 하다보면 점점점 이게 숨이 길어져요. 자기가 그걸 느끼게 되요. 들이쉰다. 내쉰다. 하나. 들이쉰다. 내쉰다. 둘. 들이쉰다. 내쉰다. 셋. 이렇게 가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여덟까지 갑니다. 여덟까지 간 다음엔 아홉으로 가지가 않고 다시 일곱, 여섯. 이렇게 넘어와야 되요. 그래야 정신 차리게 되요.
안 그러면 또 이것도 타성으로 하거든요. 들이쉰다. 내쉰다. 일곱. 들이쉰다. 내쉰다. 여덟. 들이쉰다. 내쉰다. 아홉. 들이쉰다. 내쉰다. 열다섯까지 막~ 가요. 이건 건성으로 하는 거예요. 그러면 마음은 딴 데 가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덟까지 가서 다시 일곱. 여섯. 이게 마음 챙겨주고 있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하다 보면은 조바심 나는 마음이 좀 넉넉해 져요. 이게 왜냐하면 호흡이 길어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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