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13회 3. 조바심이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Buddhastudy 2013. 7. 26. 22:45

출처: 불교TV

 

. 요거는 조바심 나는 일이 좀 많으신 거 같아요. 살다보면 왜 조바심쳐지죠. 어떨 때는. 조바심 날 때 제일 좋은 방법이 아까 말씀드린 수식관이에요. 아무리 급해도 숨을 급하게 쉴 수는 없어요. 그렇죠?^^ 그다음에 마음이 급하면 숨이 급해져요. 실제로 빨라집니다. 그런데 이거 하다보면 점점점 이게 숨이 길어져요. 자기가 그걸 느끼게 되요. 들이쉰다. 내쉰다. 하나. 들이쉰다. 내쉰다. . 들이쉰다. 내쉰다. . 이렇게 가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여덟까지 갑니다. 여덟까지 간 다음엔 아홉으로 가지가 않고 다시 일곱, 여섯. 이렇게 넘어와야 되요. 그래야 정신 차리게 되요.

 

안 그러면 또 이것도 타성으로 하거든요. 들이쉰다. 내쉰다. 일곱. 들이쉰다. 내쉰다. 여덟. 들이쉰다. 내쉰다. 아홉. 들이쉰다. 내쉰다. 열다섯까지 막~ 가요. 이건 건성으로 하는 거예요. 그러면 마음은 딴 데 가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덟까지 가서 다시 일곱. 여섯. 이게 마음 챙겨주고 있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하다 보면은 조바심 나는 마음이 좀 넉넉해 져요. 이게 왜냐하면 호흡이 길어지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