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24)

인생을 바꿔주는 석가모니의 조언 01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마라“

Buddhastudy 2023. 2. 2. 18:46

 

 

 

+++

믿고 따르는 멘토가 있는데

그분의 말이 저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 어떤 것도 단지 그것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비록 상대를 존경할지라도

그가 한 말을 그대로 믿지 마라.

철저히 검증과 분석을 통해

그것이 선이나 만물의 유익하다면

그것을 믿고 붙잡아 자신의 지표로 삼아라.

 

 

+++

그분의 말은 예정과 달라진 것이 있지만

상황이 달라져서 그렇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렇다면 전적으로 믿고 따라도 될까요?//

 

그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말라.

오직 스스로를 등불로 삼아 의지하라.

 

다른 사람의 말에는 진실이 없다.

계속 바뀌고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오직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 안에서만 진실을 찾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의지하지 말고 자신 안의 진리에 집중하라.

 

 

+++

직장 동료가 자꾸 저의 험담을 합니다.

저도 그 사람의 약점을 많이 알고 있는데

입이 근질거립니다.//

 

남의 잘못을 보기는 쉽지만

나의 잘못을 보기는 어렵다.

인간은 남의 잘못은 잘 끄집어 내면서도

자신의 잘못은 마치 교활한 노름꾼이 자기 패를 숨기듯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 둔다.

 

설령 남의 죄를 안다고 하여도 자주 드러내지 마라.

만약 부득이하게 남의 허물을 드러내고자 한다면

때를 놓치지 말고 제때 해야 하며

거짓이 아닌 진실로 해야 하고

이로움을 주기 위해서 해야 하며

부드럽고 인자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승리는 원한을 가져오고

패배는 스스로를 비하한다.

이기고 지는 마음을 모두 떠나

서로 다투지 않으면

저절로 평안히 찾아온다.

 

어떠한 원한도 원한을 갚음으로써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모든 원한을 용서할 때 비로소 해결된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

동료가 밉습니다.

분명히 잘못은 동료가 했는데

내가 고통받는 것이 억울합니다.//

 

분노를 계속 마음에 간직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 독을 마시면서 상대방이 죽길 바라는 것과 같다.

 

쇠녹은 쇠에서 생기지만

점차 그 쇠를 먹어 버린다.

옳지 못한 마음도 사람에게서 생기지만

결국 그 사람을 잠식하게 된다.

 

너를 미워하는 사람들도

나의 모든 원수도

너를 상하게 할 수 없다.

무절제한 마음이 너를 상하게 하는 것이다.

 

상대를 향한 분노도

절제하지 못한 마음의 증거이다.

스스로를 분노 속에 가두는 건 자신이다.

 

내 마음을 지배하지 않으면

그것이 너를 지배할 것이다.

 

 

+++

말주변이 없어서 주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제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즐길 때는 마음껏 풍요를 누리고

때로는 사슴이 맹수를 경계하듯 두려워하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납게 대하라.

이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태도이다.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되

들판에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평소에는 벙어리처럼 침묵하지만

말을 해야 할 때는 임금처럼 말하라.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야 한다.

 

 

+++

하던 사업이 망했습니다.

도무지 다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방해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어느 것도 끝내지 않는 것이다.

시작만 하고 끝까지 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가는 길이 험난하고 어려워도 멀리 보면서 가야 한다.

 

-다른 하나는 어느 것도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실패와 두려움 속에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다면

실패와 두려움은 피할 수 있겠지만

존재의 허무는 피할 수 없다.

 

유리하다고 교만하게 굴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해지지 마라.

일은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 될 때도 있다.

스스로 잘해서일 수도 있고

때가 좋아서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너의 마음이다.

주변에서 원인을 찾지 말고

너의 마음에서 답을 찾아라.

 

세상은 항상 변화한다.

지금의 역경도 언젠가는 지나간다.

지금의 역경이 기억나지도 않고

형편이 잘 풀릴 때가 온다면

그때가 가장 위험한 때다.

그때를 조심하라.

 

 

+++

도무지 사업 파트너가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설득시킬 수 있을까요?//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서

마른 풀을 짊어지고 무사히 빠져나오기란 무척어렵다.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은

제멋대로 탐욕으로 뭉친 사람에게 가르침을 들려주는 일이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보다는

나 스스로 설득되어 있는지 아는 것이 먼저다.

나를 먼저 설득해야 다른 사람도 설득이 가능한데

욕심으로 눈이 먼 사람은

귀도 들리지가 않는다.

 

그 사람의 머리를 설득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이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지를 보는 것이 우선이다.

 

 

+++

배우자와 도무지 대화가 안 통합니다.

같이 산 세월이 얼만데 아직까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해서 태어난다.

같이 오래 산다고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오래 봤다고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지 못하면

상대도 볼 수 없고 사랑도 할 수 없다.

 

소통 안 되는 것을 상대방에서만 찾는다면

끝없는 미로를 헤매게 될 것이다.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다.

 

 

+++

저는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돈을 벌어도 보고

원하는 배우자와 결혼도 했지만

행복하지 않습니다.

봉사를 하면 달라질까요?//

 

먼저 나를 제거하라.

그것은 에고이다.

 

그다음은 원한다는 것을 제거하라.

그것은 욕망이다.

 

모두를 제거하고 나면

이제 그대에게는 행복만 남을 것이다.

 

 

+++

지금의 대화는

석가모니의 말씀을 현재에 맞게 의역하여 구성하였습니다.

 

고타마시타르타

불교철학의 창시자로서 석가모니의 칭호를 얻은 사람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만물을 깨우친 부처로 보여지고

누군가에게는 동양사상의 핵심을 만든 사람으로 보여질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그의 말은

지금의 우리에게 여러 가지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세상은 끝없이 변화하니

그것을 쫓다 보면 나를 잃어버릴 것이고

세상에 대한 관심을 끄고 나에게로 집중하니

나라는 존재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입니다.

 

있지도 않은 나에 대한 집착이

모든 고통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석가모니는 말합니다,

 

수천 년을 걸쳐서

그의 말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그 안에 깊은 힘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이 끝없이 변한다는 것은

석가모니가 아닌 노자도 말하였습니다.

 

갈수록 세상은 빠르게 바뀐다는 것을

이미 성인들은

수천 년 전에 알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