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꿔주는 석가모니의 조언 02 “나이 들수록 귀티 나는 방법”

 

 

 

+++나이 들수록 귀티 나는 방법

나이가 들수록 인상에 안 좋다는 말을 듣습니다.

어떻게 하면 귀티 나는 얼굴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마음의 근심이 얼굴을 바꾼다.

나는 지난 과거를 슬퍼하지도 않고

미래에 대해서도 눈물 흘리지 않는다.

다만 현재만을 직시할 뿐이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생각들은

마치 줄기가 잘려버린 푸른 갈대가 햇볕에 마르듯이

젊은이의 생기를 말려 버린다.

 

오늘 할 일은 모두 오늘 하라.

지나간 일에 대해 근심이 없고

다가올 일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다면

얼굴빛이 언제나 곱고 밝아진다.

 

현재의 충실한 삶을 살면

얼굴빛까지도 깨끗해진다.

 

 

+++불안을 다루는 방법

저는 불안장애가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불안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숲속에 사는 토끼가

서늘한 야자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 순간 ‘첨벙’하는 큰 소리가 숲속에 울려 퍼졌다.

 

화들짝 잠에서 깬 토끼는

알 수 없는 큰 소리에 놀라

“이럴 수가,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 이렇게 생각하고는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달아나는 토끼를 본 다른 토끼가

“어디를 그렇게 뛰어가는 거야?” 하고 묻자

토끼가 대답했다.

“큰일이 났어.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어”

이 말에 토끼들이 덩달아 뛰기 시작했다.

 

토끼들이 뛰는 모습을 본 여우가 이유를 물었다.

토끼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큰일이야,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

 

토끼의 대답을 들은 여우도 덩달아 뛰었다.

뛰는 토끼와 여우를 보고

다른 동물들도 모두 뛰기 시작했다.

토끼와 여우의 뒤를 이어 노루가 뛰고

그 뒤에는 사슴과 늑대, 심지어 코끼리도 뛰었다.

 

동물들의 뜀박질에 흙먼지가 숲을 뒤덮고

싱그러운 나무와 풀은 쓰러졌다.

향긋한 꽃들도 무참히 짓밟혔다.

평화롭던 숲속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멀찍이 바위 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자가

코끼리에게 왜 뛰는지를 물었다.

코끼리는 늑대가 뛰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늑대는 사슴, 사슴은 노루

노루는 ‘토끼가 뛰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결국 잠을 자다 놀란 토끼까지 이르자

사자에게 말하기를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큰 소리에 놀라 뛰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은 사자는

동물들을 이끌고

토끼가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는 장소로 갔다.

 

토끼가 낮잠을 잔 야자나무 아래에 도착하자

잘 익은 야자나무 열매 하나가

또다시 개울에 떨어지며 ‘첨벙’하는 소리를 냈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는

야자나무 열매가 개울에 떨어지는 소리였던 것이다.

 

불안은 불안을 낳고 서로에게 전염된다.

이미 커져 버린 불안은

처음에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도 모른 채

눈먼 황소처럼

서로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달린다.

 

점차 불안의 이유는 사라지고

달리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불안을 달래기 위해서는 ‘알아차림’이 필요하다.

내가 왜 불안하고 있는지를 알기 이전에

먼저 스스로 불안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자가 동물들을 일깨워 주었듯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사람을 두어라.

 

마음을 알아차렸다면

이제는 그 마음을 여기에 머물게 하라.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에 희망을 품지도 말라.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매 순간 현재 일어나는 것을 통찰력을 갖고 보라.

 

 

+++열등감에 사로잡힐 때

동기들은 승진하고 성공해서 다들 잘 나가는데

나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흔들리지 말고

동요하지도 말고

오직 오늘 할 일을 열심히 하라.

 

태어날 때부터 열등한 인간도 없고

태어날 때부터 우수하고 고상한 인간도 없다.

 

태어난 다음에는

스스로가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따라

만사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인간은 스스로 자기를 열등하게도 만들고

고상하게도 만든다.

 

 

+++고통의 이유

사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없고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습니다//

 

작은 일 하나하나가 모두 고통이 될 수 있다.

스스로 고통으로 받아들이면 모든 것이 고통이다.

 

생로병사 모든 것이 고통의 연속이다.

세상은 끝없이 변화하고

변화는 고통을 낳는다

 

호화로운 임금의 수레도 부서지듯

우리 몸도 늙으면 허물어진다.

 

오로지 덕행을 쌓아가는 일만이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선한 일을 하는데 전념하라.

끊임없이 계속하다 보면

마음이 기쁨으로 채워지리라.

 

고통이 너를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너가 그 고통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악의 열매

이기적으로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세상 같습니다.

남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장사를 하려는데

수입이 갈수록 줄어듭니다//

 

악의 열매가 무르익기 전에는

악을 행한 자도 행복할 수 있지만

무르익고 나면 그 사람은 불행을 만나게 된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르고

나쁜 일은 나쁜 결과가 따르는 것이 만물의 이치이다.

 

남과 비교하면서 재물에 마음을 두면

집착이 더 큰 집착을 만들고

욕망이 계속 배고프게 할 것이다.

 

욕망과 집착이 아닌

정신과 영혼의 씨앗을 심어라.

 

정신과 영혼을 위하여 살고자 마음먹은 사람은

깜깜한 집에 등불을 들고 가는 사람과 같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꿋꿋이 이겨내기만 하면

그의 영혼은 밝아질 것이다.

 

 

+++안다는 것에 대하여

친구가 교수인데

대화를 할수록 제가 너무 무식하게 느껴집니다.//

 

안다고 생각하면 모르는 것이며

모른다고 생각함이 아는 것이다.

 

자신의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 보라.

그때는 안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자신이 안다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

가장 아는 것에 가까워진다.

 

 

+++부유해지는 방법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산 가격보다는 올랐지만

최근 억 단위로 떨어지니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욕심은 수많은 고통을 부르는 나팔이다.

욕심을 부리는 자는

돈이 비처럼 쏟아져 들어와도 만족할 줄 모른다.

 

그러나 슬기로운 사람은

비록 조금이라도 욕심을 맛보는 것을 괴로움으로 안다.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하면서도 가난하고

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더라도 부유하다.

 

 

+++리뷰- 불안과 두려움에 대하여

어느새인가 주변에

불안장애,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어쩌면 원래 이전부터 어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미디어에서 자주 소개가 되어 스스로 알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불안과 두려움을 피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공 하나만 있어도 부러울 것이 없었는데

이제는 많은 것을 갖고 있어도 그때의 즐거움을 찾기가 힘듭니다.

 

한번 생긴 불화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괜찮다고 안심하고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나타나서 괴롭힙니다.

 

석가모니는 시선을 나의 마음으로 돌리고

불안과 두려움을 인정하라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인정해 버리면

왠지 영원히 그렇게 살아야만 할 것 같은 공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를 인정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용기를 갖고 나를 보면

이제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보일 것입니다.

 

내 마음이 과거에만 있다면 후회만 생기고

내 마음이 미래에 있으면 불안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건

지금, 오늘 하루의 최선을 다하는 것뿐입니다.

 

밥을 먹을 때는

밥 먹는 것이 세상의 전부이고

대화를 할 때는

이번이 마지막 대화라 생각할 수 있는

오늘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