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충격적인 것 중의 하나가
어릴 때 기 살려준다고
그냥 오냐오냐 하면서 한계를 그어주지 않아요.
그러다가 아이가 사춘기가 될 때 오히려 확 잡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
하버드가 원하는 인재상은 딱 한 줄입니다.
--98% 한국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착각
한국에서 인성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어요.
“실력이 없으면 인성이라도 좋아야지”
전 충격받았어.
한마디로 ‘인성은 실력이 아니다?’
‘인성은 실력이 없을 때나 필요한 것이다?’
만약에 인성이라는 것이
그냥 실력자 밑에 살아남기 위해서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굽신굽신거리는
그런 하찮은 것이었으면 없어도 돼요.
그러나 그게 아니라
최고의 글로벌 인재가 지녀야 할 실력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돼요.
실력이라는 것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거든요.
실력은 내가 오랜 시간 동안 [연마해서 얻어낸 결과물]입니다.
이것은 [학습으로 갖추어지는 역량]입니다.
그래서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도 무너지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그건 기술이죠. 배우면 되는 거
자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
내가 절제할 수 있는 것도 능력입니다.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거죠.
관계, 조율,
소통도 하고 공감도 하고 경청하는 그런 기술
이거 다 연마해서 얻어지는 능력이에요.
그래서 인성은
타고나는 성품 같은 것이 아니라
기를 수 있는 실력이다.
--세계 명문대는 ‘이런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버드가 원하는 인재상은 딱 한 줄입니다.
[기여할 줄 아는 사람]
저는 그 말을 듣고 너무 놀랐어요.
왜냐하면 한국에서 ‘기여한다’는 말을 쓸 때는
마치 봉사하고, 헌신하고, 희생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잖아요.
그런 뜻은 아니에요.
하버드 대학은 성인군자 양성하는 곳이 아닙니다.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죠.
기여한다는 것은
쓸모가 있는 사람
이로운 일을 하는 사람이에요.
쓸모가 있을 때
누군가 나한테 돈을 줄 거 아닙니까?
그게 성공이죠.
내가 누구한테 이로운 일을 할 때는
누군가가 나랑 같이 살고, 같이 일을 하고 싶어 할 거예요.
그게 행복이에요.
그래서 성공과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유일한 방법은
[기여할 줄 아는 삶]을 사는 것이죠.
기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명시된 밑에
추가적으로 2가지 기준을 더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계 조율할 줄 아는 사람
과연 너는
다른 학생들이 너랑 같이
밥도 먹고, 프로젝트도 하고, 기숙사도 같이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냐?
남과 더불어 잘 지낼 수가 있는가?
그것을 우리가 인성이라고 생각하죠.
두 번째, 과연 너는
스트레스와 자유를 스스로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이냐?
욱하고 버럭하는 사람은 자기 관리 못하는 사람이죠.
그래서 그것도 역시 인성과 관련된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 조율할 수 있는 능력]
[관계 조율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을
저는 [공익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봐요.
그래서 이 3가지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인성의 핵심입니다.
인성이라는 것은
행동이에요.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좋은 인성을 지닌 사람들이죠.
근데 행동은 감정에서 나오는 법이에요.
감정이 모든 모션을 만들어 내거든요.
그래서 이모션
바깥으로 움직이다.
그래서 내 안에 부정적 감정_ 짜증, 분노, 서러움
이런 것이 가득 차 있으면
당연히 나한테서 나오는 행동이 부정적인 행동이에요.
욕이 나올 수도 있고, 폭력이 나올 수도 있고.
그런데 생각을 해보세요.
만약에 내 안에 고마움과 평화로움과 만족감이 잔뜩 차 있으면
내 입에서 욕이 나올 도리가 없어요.
내 손에서 주먹이 나갈 도리가 없어요.
그래서 행동을 요구하면
가식적인 행동이 나올 수가 있어요.
그냥 앞에서 그렇게 하는 척하는 행동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행동을 요구하기 대신
감정을 이동시켜준다.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서 긍정적인 감정 상태로 이동시켜 주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행동이
바람직한 행동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인성교육의 핵심은
감정이동이에요.
흔히 우리 한국사는
‘고맙다’ ‘감사합니다’
혼용을 하죠.
영어로 둘 다 ‘땡큐’처럼 쓰고 있어요.
근데 사실은 그게 아니에요.
‘감사합니다’는 동사,
‘고맙다’는 형용사에요.
‘고맙다’라는 것은 ‘높은 가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하는 거예요.
당신이 나한테 베푼 것
그것을 나는 높은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땡큐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두 가지 구분하면은
고마움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것이
최고의 리더십이라는 거예요.
아무나 갖고 있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이순신 장군이에요.
그 죽음 앞에서
왜 수많은 사람이 이순신 장군을 따라줬는가?
윽박질러서 따라주는 거 아니잖아요.
다 도망가 버리지.
그런데 이순신 장군은 노비들마저 고맙게 여긴 사람이에요.
내가 만약에 조선시대 노비였으면
정말로 힘들게 힘들게 괴롭게 살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이 나를 인간 대접해 주시네.
그러면 나는 이순신 장군한테 목숨 바칠 것 같아요.
그전에는 어차피 파리 목숨이었는데
아무도 인간처럼 대해주지 않았는데
남이 따라줄 때 리더가 되는 거잖아.
그래서 상대방을 고맙게 여길 수 있다라는 그 비전,
고마움을 볼 수 있는 눈
그래서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최고의 리더다.
--35년 연구해서 알아낸 올바른 자녀 교육법
1) 자녀의 모든 행동을 받아주지 말 것
한국에 어른이 돼서 들어왔을 때
충격적인 것 중에 하나가
아이가 어릴 때, 기 살려준다고
많은 행동들을 그냥 ‘오냐오냐’ 하면서
한계를 그어주지 않아요.
그러다가 아이가 사춘기가 될 때
오히려 확 잡습니다.
공부해야 되니까.
그래서 모든 것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그거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 역행하는 방식이에요.
아이가 어릴 때는 확 잡아줘야 해요.
한계를 확실하게 그어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커가면서
한계를 좀 더 넓게, 느슨하게 잡아줘서
아이가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을 해줘야지
제대로 성장하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가 어릴 때부터 한계를 그어줘야 되는데
사소한 거 다 하면 너무나 복잡하니까
큰 틀을 먼저 갖고 있어야 해요.
저희는 딱 2가지의 한계를 긋습니다.
-남을 해치는 행동은 안 된다.
-그리고 본인을 해치는 행동은 안 된다
거기서부터 시작을 해요.
그래야지 아이들도 사사건건 ‘하지 마’가 아니라
그 두 가지 기본에서
아이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자제하고, 절제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부모가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한다
그 한계를 벗어난다
그러면 굉장히 빠르게 개입을 할 줄 아셔야 됩니다.
그 규칙 없이 개입을 하면
엄한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억압적인 부모가 버려요.
엄하다라는 것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기준을 일관성 있게 지켜나가는 것이 엄한 거고요.
억압적인 것은
부모 자체가 기준이 돼서
어제는 괜찮은데, 오늘은 갑자기 안 된다.
그게 억압적인 거예요.
아이입장에서는 그러면
“뭐지?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야 돼?”
하니까 점점점 불편하고
그래서 사춘기가 되면 반항심이 생기고
그게 더 나가면
요즘 세상 아이들이 상당히 무서운 행동을 하는 경우가 흔해졌어요.
가장 먼저 부모님이 아셔야 될 것은
또래를 해치는 것은
아이가 그냥 장난쳤다
그런 식으로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아셔야 해요.
[장난과 폭력은 차이]가 하나 있어요.
양쪽 다 즐기면 장난이고요.
한쪽이 힘들어하면 그건 폭력이에요.
그래서 봤을 때
“아 이것은 폭력이다”
그러면 곧바로 개입을 해줘야 돼요.
아이는 어른의 시선에서 벗어나면 안 ,래서.
그리고 그 시선이 냉철한 차가운 그 시선이 아니라
따뜻한 시선이 돼야 되고
아이는 그 따뜻한 시선 안에서 잘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개입을 하되
막 야단치고, 막 벌 주고, 난리치는
그런 식의 개입이 아니라
차분하게 평정심을 가지고 개입하는 방법
기본과 원칙을 가지고 개입하는 방법을 터득을 하셔야죠.
그래서 어릴 때부터
엄하게 규칙을 정해서
곧바로 개입을 해야 된다.
Q. 아이의 인생에 개입하는 것이
자율성을 해치는 것은 아닐지?
요즘 한국에서 진로 지도가 붐이에요.
진로 지도할 때 딱 두 가지입니다.
진학지도 그리고 직업지도
살아가는 것의 수단일 뿐이지
목적지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지도해야 될 것은 방향성이에요.
방향이라는 것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져 있어요.
그러나 모든 가능성은 다 ‘니 마음대로 하라’ 그러면
아이가 흉악범도 될 수가 있겠죠.
그게 아니고 올바른 길
그거는 틀에다가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서
인생에 성공하기 위해서
모두가 가야 할 길이에요.
2) 자녀와 친구같이 지내지 말 것
부모는 자녀와 친구처럼 지내면 안 돼요.
부모와 자녀는 친구가 될 수가 없고
되면 안 돼요.
동등한 관계가 이루어지면 안 돼요.
어차피 부모는 아이보다 위니까.
그래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친함이 아니라 친밀감이에요.
친밀감이라는 것은
내가 너의 상태와 상황을 알고 공감할 수 있다, 이해해 준다.
그게 친밀감이에요.
그것은 서로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고,
현재 어떤 고민이 있고, 좋은 것이 뭔가?
이런 것들을 알고 있다라는 거
그게 친밀감이죠.
그래서 친한 거 하고, 친밀한 것은 다른 개념이다.
Q. 부모로서 아이에게 실수했을 때
늦기 전에 해야 할 것?
이미 내 부모로서 실수를 했다.
그냥 지적하는 과정에서
내가 흥분해서 화도 내고 막 감정이 넘쳐났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곧바로 내가 아차 깨달았다
그러면 2가지를 하셔야 돼요.
하나는 곧바로 내가 그래서 미안해
근데 미안하다는 것에 끝나면 안 돼.
미안하다는 것은
내 마음이 아직까지 편치 않다라는
부정적 감정을 소통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말을 들을 때 상대방이
마음은 알겠는데
내가 부정적 감정을 전달하면서 상대방이 기뻐할 리가 없어요.
그래서 미안하다는 말과
동시에 이어서
그래도 니가 잘 받아줘서 고마워
니가 그래도 잘 소화해줘서 고마워
미안함과 동시에 고마움으로 끝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고맙다’라는 것은
최고로 존재를 인정해 준다는 표시예요.
소중히 여겨준다는 표시예요.
긍정적 감정의 최고로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흔히 하는 말이 있어요.
나도 고마워
서로가 고마운 거예요.
--자녀가 불안감을 느낀다면 ‘이런 말’을 합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했던 일 중의 하나가
학교에서 소위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들
심리 상담해주는 위(Wee)센터의 초대 센터장이었어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 많이 봤습니다.
크게 2종류가 있죠.
-매우 공격적으로 욕설 폭언 폭행하는 애들도 있고
-온갖 중독에 빠져 있는 애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둘 다 공통점이 뭐냐?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는 거예요.
스트레스의 반응이에요.
스트레스가 많으면
공격, 도피,
소위 파충류 반응이라는 것
그래서 그 상태가 지속돼서
더 이상 내가 그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면
그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무기력증에 빠지는 상태
아무것도 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가장 위험한 거예요.
요즘에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너무나 높다 보니까
어린아이들 입에서 너무나 쉽게 흔히 나오는 말이
‘죽고 싶다’ 그리고 ‘죽이고 싶다’예요.
아주 위험한 단계에 놓여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빨리
우리 한국의 문화와 아이를 보는 관점
빨리 바꿔서
스트레스 상태에서 아이들을 구해줘야 돼요.
우리가 살아오면서 많은 경험을 하잖아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고
그래서 그 경험은 다 내 마음속에 저장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부정적인 것을 내가 다시 떠올리거나 회상하면
괴롭고 힘들고 불안하고 하잖아요.
그래서 긍정적인 것을 떠올려야만
긍정적인 사고관을 갖고 있을 수가 있고, 힘을 얻을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그래야 되는 것은 알지만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안 돼요.
자꾸만 부정적인 것에 시선이 쏠리게 돼버려요.
그런데 그것은 본능이에요.
부정적인 것은 나를 해칠 수가 있으니까
주의하고 있는 거예요.
생존 본능으로
그러나 괴로운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으로
나의 시선을 옮길 수가 있어야 돼요.
근데 그 시선은
마음의 영역이 아니라 정신의 영역이에요.
정신은 알아차림의 세상이거든요.
알아차림은
본다는 거, 안다는 거,
시선, 시각, 비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훈련시켜야 돼요.
상대방이 어떤 면을 보고
세상에 어떤 면을 볼 것인가는
훈련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겁니다.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것이
비전이거든요.
비전이 있는 사람이 리더다.
그래서 그거는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 부모가 꿈을 허락한 사람들이 가질 수가 있어요.
그런데 어릴 때 꿈이라는 것은
미래를 보는 거잖아요.
그러나 흔히 듣는 말은 뭐예요?
꿈 깨
허무맹랑하고 말이 안 되는 것도 많이 꾸고 있으니까
꿈 깨라는 말을 해요.
그래서 꿈이 깨지면서 주입된 꿈을 꾸잖아요.
그게 악몽이에요.
근데 문제가 뭐냐 하면
꿈을 포기한 사람은
어른이 돼서 비전을 갖지 않아요.
어릴 때 꿈을 가진 사람들은
커가면서 ‘꿈은 이거 말이 안 되는구나’ 알게 돼 성숙해지면서
그래서 꿈을 접지만
비전으로 갈아탑니다.
둘 다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잖아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훈련시킬 수 있고
훈련돼야만 얻어지는 능력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줘야할 딱 ‘1가지’
부모가 자녀한테 물려줄 것은
딱 하나만 고르라면
정신력이에요.
왜냐하면 아이는 살아가는 존재예요.
살아간다는 말은
오로지 사람한테만 쓰는 말이에요.
우리는 어디론가 가는 존재
근데 우리가 어딜 가겠습니까?
당연히 좋은 곳에 가려고 하겠죠.
좋다는 것은 가치관이에요.
그래서 시각, 방향성, 가치관
이게 다 정신의 세상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물려줘야 될 것은
의식적으로, 아이의 정신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되는 것을 물려줘야 되요.
그것은 가정의 문화로서
매일 밤 자기 전에
가족이 모여가지고
오늘 있었던 일 서로 이야기 나누고
오늘 좋았던 거 한마디씩 하고
오늘 좋지 않았지만 다행인 거 하나씩 이야기하고
그리고 고마운 거 하나씩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고마우니까
나도 누구한테 고마움을 베풀어야 되겠죠.
그게 기여함이에요.
세계 최고 명문대 하버드만이 아니라
프린스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도
‘기여하는 인재’
그 인재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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