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잘 만드는 법 6분 요약

 

 

부모님들도 그 얘기하잖아.

친구들 잘 만나야 된다고.

그냥 잔소리가 아니야.

친구들을 잘 만나야 돼.

 

친구들 만나는게 유튜브 알고리즘이랑 똑같은 거야.

유튜브 알고리즘이 뭐야?

내가 이거 눌렀어.

그럼 그거 관련된 것만 쭉 뜨잖아.

 

내가 실수로 유튜브에서 여드름 짜는 영상을 눌렀어.

그럼 그런 거 밖에 안 떠.

블랙헤드 인그로운 헤어, 이런 거 밖에 없어.

그때 돼서 뭐 딴 걸 막 눌러봐도 이미 늦었다고.

 

친구도 그런 거야.

내가 이 친구를 사귀었어.

그럼 얘랑 비슷한 애들만 주변에 생겨 점점

그러면 얘가 또 자기 같은 애들만 또 부르겠지.

 

내 주변에는 선생님들 밖에 없을 거 아니야.

밥 먹고 술 먹고 그냥 그런 자리 가도 무슨 얘기 하겠어?

우리 수능 얘기 한다니까.

알고리즘이랑 똑같은 거야.

 

무섭다.

그거 벗어나기가 쉽지가 않아.

 

유튜브는 유튜브 끄면 그래도 일상이잖아.

친구는 일상이 그렇게 보이는 거야.

친구 잘못 만나면 인생이 꼬이는 거야.

 

너네 중학교 때 오토바이 타면 안 되잖아.

근데 내 친구 얘도 타고, 얘도 타고, 얘도 타고, 얘도 타.

그럼 안 타면 바보가 되는 거야.

 

그래서 부모님들이

고등학교를 잘 보내려고 하고, 친구잘 만나라 하고

친구 만나러 간다면

“친구 누구?” 이렇게 얘기하잖아.

그럼 너네 뭐라 그래?

“엄마가 내 친구 다 알아?”

엄마한테 내 친구들 다 설명해 줘야지.

 

너네 잘 생각해 봐라

너네 공부 잘하고 학원 열심히 다니고 그런 친구는

부모님한테 얘기 잘 할 거 아니야.

부모님들한테 설명하기 싫은 친구들이 있어.

꺼려지는 친구들이 있어.

왜?

엄마가 싫어할 거 알거든.

너네도 아는 거야, 걔네가 나쁜 거라는 걸.

근데 그게 재밌으니까 엄마한테 얘기 안 하는 거라고

 

그러다 보면 어떻게 되는 거야?

보이는 것만 보이게 되고

믿는 것만 믿게 되는 거야.

시야가 좁아진다니까.

확증편향이 심해진다고.

 

너네 그거 봤지? 더글로리 봤지?

그 일진 무리들 뭐야?

서로한테 나쁜 영향을 주잖아.

 

나왔으니까 하는 얘긴데

고데기로 지지고 그게 상상이 되니? 그런게 얘들아 ?

연진이가 하니까 그냥 해.

재준이 가니까 그냥 해.

사라가 하니까, 혜정이가 하니까 그냥 한다고.

 

원래는 절대 안 되는 거야.

근데 걔네들은 몰라.

자기네들끼리는 전부 그러니까.

점점 무뎌지는 거라고 그런 게.

그 무리에서 벗어난 사람이 부면 이거 굉장히 비정상적이야.

 

너네 고인물이 왜 무서운지 알지?

흐르는 물은 안 그래.

자정 작용이 되고

새로운 사람이 오고

“야, 이거는 이상한 거 같은데?”하면 고쳐지고 이렇게 나가는 건데

고인물은 그럴 사람이 없잖아.

 

얘들아, 군대에서도 똑같은 거야.

다 이렇게 한다는 게

군대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군대를 망치는 길이기도 한다고.

 

훈련소,

한 번도 총도 잡아본 적도 없고

군복도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는 애가

5주 그냥 어떻게 버티게 돼.

 

왜?

얘도 하고, 얘도 하고, 얘도 하고 하니까.

나 너무 힘든데 얘도 하니까 그냥 나도 참아 볼 게.

그게 나쁜 버전이 그런 일진 무리들 아니야?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 따라 강남 가면 안 되지.

친구 따라 강남을 왜가?

너네 가야 하는 곳은 강북인데.

 

자기 주관이 있어야 한다고.

자기 주관이 있으면

그 무리 안에서도 너네가 똑바로 행동을 한다고.

 

내가 이거 보면서

아 너네한테 꼭 보여줘야겠다는 장면이 있는데

이거 하나 보여 줄게.

 

왜 친구랑 사귈 때 주관이 있어야 되냐?

그런 거에 대한 얘긴데

마크를 해놨어.

이게 3화인가, 17분 18초인가 부턴데...

 

왜?

이거 친구랑 프로필 다 맞춘 건데?

만식이가 맞추자 해가지고?

만식이, 창식이, 상식이, 명식이로 해놨거든, 우리.

같이 이런 거 하면 좋아하거든

친구들이 하자면 같이 하고 이런 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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