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어쩌면 뻔한 이야기이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헨리포드
이런 흔해 빠진 말은 당시에게 어떤 울림도 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식상한 이 말은 어쩌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에서 겪는 ‘실패’
누군가는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일어서지만
누군가는 실패로 인해 주저앉고 만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심리학자 캐롤드웩은 실패를 해석하는 관점에 대해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그녀는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수학 문제를 내줬다.
한 그룹은 몇 문제를 풀든 상관없이 칭찬을 해주었고,
다른 그룹은 더 풀지 못한 것은 지적하면서 ‘더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다.’ 라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다시 이 두 그룹에게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섞어서 풀게 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먼저 칭찬을 들은 그룹,
칭찬을 들었기 때문에 더 큰 동기부여를 갖고 문제를 풀 거라 기대했지만
그들은 의외로 어려운 문제를 쉽게 포기하고 말았다.
반면에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해 주었던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캐롤 드웩은 이 실험을 통해
인간은 자기 존재에 관한 2가지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첫 번째 관점은 고정형 사고방식.
사람은 타고난 능력대로 살아가며 변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두 번째 관점은 성장형 사고방식이다.
이 관점은 노력만 한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발전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두 관점의 차이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드러난다.
고정형은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거나 포기하지만
성장형은 실패하더라도 도전한다.
이런 관점의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뇌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뇌과학이 밝힌 대로
뇌는 성장한다고 믿으면
실제로 성장한다.
단지 어떤 것이라도
노력을 통해 바뀌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믿으면 자기 효능감이 높아진다.
(자기 효능감: 과제를 끝마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멘토링을 통해 수많은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신형준 공학박사.
그의 멘티 현식 군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이었다.
하지만 신박사의 결정적인 조언으로 현식 군은 변화되었다.
“시험에 질질 끌려 다니지 말고, 제대로 공부해서 자신을 평가해 보는 게임처럼 생각해봐라.”
사실은 모두가 시험을 잘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시험이 삶의 한계가 되고, 그 한계가 확장되어 시험이 인생의 목표가 된다.
그러니 반드시 시험을 뛰어 넘어라.
제대로 꾸준히 하면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
현식군은 달라진 관점으로 신나게 공부했고
그 결과, 학과에서 1등을 하고 장학금까지 받게 되었다.
“모두가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시도조차 안 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잠재력만 확인시켜 줘도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 해내는 것을 봤습니다.”
-신영준 박사
이제 이 뻔한 말을 다시 떠올려보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헨리포드
조금은 다른 것이 느껴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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