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원에 살고 있는 개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미가 살고 있는 세상의 중심에는 커다란 원이 있어요.
이 원이 너무나 궁금했던 개미는 이 원의 둘레를 잽니다.
원의 둘레를 재고 원의 중심까지의 거리를 알아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상하게요
실제로 개미가 측정한 원의 반지름이
둘레를 통해 계산한 반지름보다 훨씬 길었던 거예요.
개미가 중심으로 계속 가도 원의 중심이 도무지 나오지 않는 거죠.
만약 이 개미가 아인슈타인 개미라면
이 사실을 바탕으로 공간이 휘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어요.
3차원 존재들인 우리들이 봤을 때
개미의 2차원 공간이 이렇게 휘어 있는 거죠.
그럼 중심까지의 거리가 길잖아요.
하지만 개미는 자신의 공간이 더 고차원인
3차원으로 휘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 세상에도 똑같습니다.
지구는 태양을 공전하잖아요?
그럼 우리가 공전하는 둘레의 길이를 알면
우리도 중심까지의 거리를 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실제 측정한 거리가 더 깁니다.
개미의 경우랑 똑같은 거죠.
그래서 우리 공간도 휘어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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