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트위터 혜민입니다. 때로는 말보다 따뜻한 포옹이 더 힘이 됩니다.
따뜻한 포옹처럼 마음과 마음이 닿는 오늘의 트윗입니다.
누군가와 자꾸 부딪치면 아마도 그 부딪치는 부분을 세상이라고 하는 학교가 나에게 좀 닦으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누구를 싫어하면 왜 싫어하는지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내 안에도 그와 비슷한 허물이 없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의 결점이 딱~ 보이는 건, 그리고 그의 결점이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떤 사람이 원래부터 나쁘거나 원래부터 좋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사람과 나와의 인연이 나쁘거나 좋거나 할 뿐입니다. 악한 사람도 나를 구해주는 은인으로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선한 사람도 길을 가다가 내 어깨를 툭~ 치고 가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 여덟아홉 명 모이는 모임에 가면 나를 이상하게도 좋아하는 사람이 두세 명 있어요.
나를 또 처음부터 괜히 싫어하는 사람이 한두 명 있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니 너무 상처받지 말고 사시길.
혜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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