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정신의 세 가지 측면: 플라톤은 인간의 마음, 즉 정신 활동을 이성/지성 (머리), 도덕/의지 (심장), 그리고 욕구/욕망 (위장)의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01:48].
- 문화의 세 가지 결과물: 이러한 세 가지 정신 활동의 결과로 학문 (이성/지성), 종교 (도덕/의지), 예술 (욕구/욕망)이 나타난다고 이야기합니다 [02:19].
- '진선미'의 의미: '진선미'는 각각 학문, 종교, 예술과 연결되며, 이는 플라톤의 영혼 3분설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02:48].
- 역사적 사건과의 연관성: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중요한 세 가지 사건, 즉 과학 혁명, 종교 개혁, 르네상스가 플라톤의 세 가지 정신 측면과 연결되어 있다고 언급합니다 [03:02].
- 이상 국가론: 플라톤의 이상 국가에서는 이성/지성이 강한 사람이 지배자, 의지/도덕이 강한 사람이 수호자, 욕구/욕망을 절제하는 사람이 생산자 계급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03:27].
- 인간 행복의 조건: 인간은 이성이 의지를 통해 욕구와 욕망을 절제할 때 가장 행복할 수 있다고 플라톤은 보았습니다 [04:41].
- 영혼의 비유: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을 마차에 비유하며, 이성(마부), 의지(길잡이 말), 욕망(힘만 쓰는 말)으로 설명하며, 미스코리아 순위가 이렇게 결정된 이유라고 해석합니다 [04:49, 05:04].
- 미스코리아 '미'의 표정: 미스코리아 선발에서 '미'로 선정된 사람이 밝게 웃지 못하는 이유가 플라톤의 이러한 영혼의 위계질서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05:09].
- 끊임없는 배움의 이유: 우리가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고 느끼는 이유 또한 플라톤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마무리합니다 [05:17].
오늘은 진선미는 누가 결정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좀 어그로성 제목인데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철학에 대한 얘기입니다.
...
예 여기 미로 선정된 이분 표정이 별로 안 좋죠.
왜냐하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는 3등이기 때문이에요.
진, 선, 미 1, ,2 3등 이렇게 결정이 되죠.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미인을 뽑는 대회인데
왜 미로 선정된 사람이 3등이죠?
미가 1등이 돼야 되는 거 아닌가요?
누가 그렇게 만들었죠?
예 바로 이분, 플라톤이 그렇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좀 이상하죠.
2500년 전, 그리스 사람이
어떻게 진선미의 순서를 결정할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자 사람의 생각은 끊임없이 바뀌죠.
1초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는 게 인간의 마음이에요.
우리 마음의 대부분은
어떤 것에 대한 욕구와 욕망에 사로잡히고 있는 경우가 많고요.
어떤 경우에는 지적인 호기심이라든가
앎에 대한 갈고
뭐 이런 게 중요해질 때도 있어요.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도덕적 시비가 중요해질 때도 있죠.
그런데 이러한 인간의 정신 활동
우리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략 세 가지 정도의 생각이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뭐냐면
-머리로 대표되는 이성과 지성의 측면
-그리고 심장으로 대표되는 도덕과 의지의 측면
-그리고 위장으로 대표되는 욕구와 욕망의 측면이에요.
그래서 플라톤은
인간을 3개의 영혼으로 분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뭐 삼겹살과 같은 존재라는 얘기죠, 삼겹살.
인간의 정신활동의 결과물이 뭐죠?
예 문화예요.
문화도 이렇게 나눌 수 있어요.
학문, 종교, 예술. 그렇죠
이성 지성의 결과물이 학문이죠.
의지와 도덕의 결과물이 뭐죠?
종교죠.
그다음에 욕과 욕망의 결과물이 뭐예요?
예술이에요
우리는 예술을 가슴으로 하지 않잖아요.
예술을 머리로 하나요?
아니잖아요.
우리가 위장으로 경건해지나요?
아니잖아요.
위장으로는 절대로 경건해질 수 없죠.
예.
학문, 종교, 예술 이렇게 나온 거예요.
근데 이게 뭐죠?
결국 진, 선, 미,
진리, 선함, 아름다움 이렇게 되는 거예요.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세 가지 중요한 사건이 있는데요.
그것이 이성, 지성, 측면에서의 과학혁명
의지와 도덕의 측면에서의 종교개혁,
욕구와 욕망의 측면에서의 르네상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칸트는 인간에 대한 3대 비판서를 썼는데요.
순수이성 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이런 것들이 전부 플라톤 전통에서 나온 거예요.
이상 국가도 이래야 된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이성과 지성이 강한 사람은 지배자 계급이 돼야 되고
-의지와 도덕이 강한 사람은 수호자 계급, 군인이 돼야 된다라고 봤어요.
-그다음에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
생산자 계급이 돼야 된다고 봤죠.
그래서 이상 국가는 뭐예요?
-지배자 계급이
-수호자 계급을 통해서
-생산자 계급을 지배하는 사회, 지배하는 국가
그게 이상국가라고 봤어요.
인간이라고 뭐 다르진 않겠죠.
이성이 의지를 통해서
자신의 욕구과 욕망을 절제할 때
그때 인간은 가장 행복할 수 있다라고 봤어요.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을
경주용 마차에 비유하고 있는데요.
-여기 마부가 바로 이성이고요.
-앞에 길잡이 말이 의지
-그리고 이 뒤에 따라가서 힘만 쓰는 말이 바로 욕망이에요.
그래서 1, 2, 3등이 이렇게 결정이 된 거예요.
1등, 2등, 3등
진, 선, 미
이게 1, 2, 3등이 결정이 된 거예요.
그래서 미스코리아 선발대에서
미가 저런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이유는
바로 플라톤 때문이에요.
우리가 왜 자꾸 공부를 해야 된다라고 느끼는 이유도
바로 플라톤 때문이에요.
이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뭔가 채워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잖아요.
왜 그래요?
플라톤 때문이예요.
우리의 원흉은 플라톤 때문이에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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