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自爲我 計無有我 故當損我 調乃爲賢
아자위아 계무유아 고당손아 조내위현
我 나 아, 自 스스로 자, 爲 할 위
計 셀 계, 無 없을 무, 有 있을 유, 我 나 아
故 연고 고, 當 마땅 당, 損 덜 손, 我 나 아
調 고를 조, 乃 이에 내, 爲 할 위, 賢 어질 현
내가 내 주인이고 내가 내 의지처다.
훌륭한 상인이 좋은 말을 다루듯
자기 자신을 잘 다루라.
"자귀의(自歸依) 법귀의(法歸依)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自 스스로 자, 歸 돌아갈 귀, 依 의지할 의
法 법 법, 歸 돌아갈 귀, 依 의지할 의
自 스스로 자, 燈 등 등, 明 밝을 명
法 법 법, 燈 등 등, 明 밝을 명
수행자는 자기를 의지처로 삼아서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번뇌로부터 해탈할 것을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남을 의지하거나, 누군가의 절대적인 가피를 의지하지 말라는 뜻이 내포되어있습니다.
▶대반열반경 부처님의 마지막 발자취
자신과 법을 섬으로 삼고 귀의처로 삼아라.
아난다여, 그러므로 여기서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自燈明]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自歸依]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
법을 섬으로 삼고[法燈明],
법을 귀의처로 삼아[法歸依]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
아난다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는가?
어떻게 비구는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마음 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受隨觀] 머문다.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心隨觀] 머문다.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法隨觀]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마음 챙기는 자 되어 머문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비구는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으며,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는다.
아난다여,
누구든지 지금이나 내가 죽고 난 후에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으며,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으면서
공부 짓기를 원하는 비구들은
최고 중의 최고가 될 것이다.
출처 :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각묵스님 옮김 / 초기불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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