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Pleia] 지금의 부모를 내가 선택했다고? (변화를 원하시는 분, 준비가 되신 분들만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Buddhastudy 2025. 2. 27. 20:20

 

 

우리가 지구의 육화를 결정하게 되면

반드시 부모를 선택하게 됩니다.

부모의 역할을 선택하는 기준은

내가 설정하고 계획한 인생 테마에

가장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고르기도 하지만

어떤 영혼에겐

특정한 장소, 특정한 시기에 태어나는 것이

최우선으로 고려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엔 그런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 줄 여건을 갖춘 부모들 중

한 대상이, 랜덤으로 선택되기도 합니다.

영혼들은 태어나기 전

얼마간의 기본적인 믿음 체계를 정해 오지만

상당 부분의 믿음 체계를 줄곧

부모로부터 텔레파시를 통해 전달받게 됩니다.

 

어릴 때는 이런 식으로 고스란히 부모의 믿음 체계를 흡수하게 되기에

이것을 유지하는 한,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와 비슷한 생각과 말,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여러 결핍과 자기 가치의 부정, 열등감, 수치심 등등

여러 두려움의 이슈를

자신들의 세대에서 해결하지 못했을 때

다음 세대로 다시 고스란히 물려주게 됩니다.

 

이렇게 세대에서 세대로 반복되어 내려오는 믿음 체계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기에

그것은 마치 그 가족이 짊어진 운명이라 여기기도 합니다.

 

혹자는 이것을 가족의 카르마라 부르기도 하지만

외부에서 행사하는 힘이거나

내가 어쩔 수 없이 견뎌야 하는 형벌 같은 건 결코 아닙니다.

 

이러한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것과

부모나 사회가 암시하거나 들려주는 믿음체계를 무의식적이라고는 하나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 모두

나의 선택입니다.

 

이 사실을 알아보게 되면

두려움과 결핍을 물려주는 사슬을 끊을 수도 있게 됩니다.

 

유달리 힘든 어린 시절을 계획한 영혼들이 마주하는 경험이란

부모로부터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부정당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것일 것입니다.

 

이런 부모를 내가 선택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런 부모를 선택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가 나에게 알게 모르게 주입시키는

부정적인 메시지인 두려움과 한계, 가치 부정은

나와는 반대되는 이야기입니다.

즉 나에게 진정한 나와는 반대의 것을 가르쳐 주어

나 스스로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 찾는 것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핍과 두려움을 가진 재앙과 망각에서

자유와 진정한 나를 다시 기억하도록 해줍니다.

이때 우리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힘든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이

영성을 찾게 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 모든 승화 작업은

부모나 사회로부터 받은 부정적 믿음 체계들 중

무엇이 내 것인지 아닌지를

면밀히 탐색해 보는 작업을 통해 일어납니다.

 

영혼은 이렇듯 제한과 자기 가치의 부정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여

자유와 자기 사랑으로 승화시키고자 합니다.

 

사랑과 반대인 학대와 방치를 일삼는 부모를 선택하는 이유

어릴 때 받지 못한 사랑을

나 자신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사랑은

외부가 아닌

바로 나에게서 오는 것이라는 걸,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조건 없는 자기 사랑

현재 대다수의 지구인들이 도전 과제로 삼고 온 것입니다.

그만큼 지구에는

결핍과 자기 존재에 대한 가치 부정이 많다는 방증이 있기도 합니다.

 

명성에서도 예외는 아니며

오히려 아이러니하게

자기 부정이 가장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기 치유와 조건 없는 자기 사랑을

불가능하게 하는 함정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제 영상 <영성의 함정, 영적 우회> 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역설적이게도 이 부모 역할을 맡은 사람들도

영혼의 차원에서는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기에

이런 어둠을 제공하여 빛을 찾는 것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부모로서 내린 가학적 행동을

결코 정당화시킬 수도 없을뿐더러

또 이것을 없었던 일인 척, 무시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이해는

표면적인 현상을 꿰뚫어 보는 시각을 갖게 해줍니다.

 

이러한 시각은 치유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모를 때는

부모에게서 받은 어두운 이슈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쉽지 않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부모가 나에게 했던 말들, 행동들을 곱씹으며

그 부당성과 사랑받지 못한 고통을

현재에서 계속 창조하기도 합니다.

 

사실 과거는 지금의 나에겐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과거가 힘이 있고, 나에게 계속 영향을 끼치는 듯 보이는 것은

과거의 믿음 체계를 바꾸지 않고

지금도 계속해서 창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모든 불행은 부모의 탓이라고 원망하는 것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할 뿐 아니라

계속해서 부모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자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바꾸지 않으려는 이유는

이 믿음을 유지하는 편이

어떤 형태로든 나에게 더 이익이 된다, 믿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된 내가 계속해서 부모를 원망하고 있다면

바꾸고 싶지 않은 내 모습이

나의 책임이 아니라, 모두 부모 때문이라며

그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물어봐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원망과 고통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릴 때는 전적으로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할 수 있으나

성인이 되어서는 모두 나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