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가지라는 강요에 대해 스님은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다 [00:09].
결혼이나 출산에 대한 타인의 강요는 무시하라 [00:09].
상대방의 의견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예의 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00:30].
--
저는 아내와 아이 없이 살기로
결정을 해서 지내고 있는데
아이를 가지고 계신 선배님들이나 부모님은
아이를 그래도 가지라고 강요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강요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
자기가 갖고 싶구나.
갖고 싶으면 그냥 갖고 싶다고 말해.
내가 갖고 싶지 않으면
가지라고 강요하는 거는
그냥 귓등으로 지나가.
그게 내 마음에 걸려서
“왜 안 나는 안 갖겠다. 네가 가지라고 하냐?”
이렇게 하는 거는
벌써 거기에 자기도 무의식 세계에 미련이 남아서 그런 거예요.
어떤 사람이 나보고
“스님 결혼해요, 결혼해요...” 한다고
내가 그 사람하고 싸우겠나?
안 싸워.
“어 그래, 좋으면 너나 해라” 이러고 말지.
그러면 얘기하면 되지.
“선배님 좋으시면 선배님이나 많이 낳으세요.”
이러면 되지.
“그래도 하나 있어야지” 하면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러고 넘어가지
말다툼 할 이유가 그게 뭐가 있노?
그게 싸울 일이예요?
“어, 알겠어요.
내가 부인하고 얘기해 볼게요”
이러고 넘어가면 되지.
'법륜스님 > 즉문즉설_sho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orts, 법륜스님] 남은 날을 세다보면 지금을 놓친다 (0) | 2025.04.03 |
---|---|
[shorts, 법륜스님] 칭찬도 확률 (0) | 2025.04.02 |
[shorts, 법륜스님] 감정표현을 못해서 별명이 로봇이에요 (0) | 2025.04.01 |
[shorts, 법륜스님] 아이들 야단치고 싶을 때 (0) | 2025.04.01 |
[shorts, 법륜스님] 교회가면 천사 미소, 집에선 돌부터 남편 (0) | 202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