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성경 창세기 에덴동산의 의미, 애쓸 필요 없다, 있는 그대로 보기 좋았다

Buddhastudy 2022. 9. 14. 19:39

 

 

성경에 다시 한번 창세기를 봤더니 그렇더라고요.

첫날부터 7일째까지 창조를 하면서

날마다 아직 완성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보기 좋았다.

있는 이 대로 보기 좋다는 거예요.

미완성인 채로.

 

그런데 선악과를 따 먹으면서

, 근본 무명, 분별심을 일으키면서부터

하나님이 벌을 줬다, 이렇게 나와요.

 

어떤 벌을 줬냐?

이제부터는 그냥 있는 그대로 아무거다 다 따먹으면서 마음 편히 살아도 되도록

에덴동산이 본래 이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기 좋게 이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중생이.

분별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들은 이제부터 땀을 흘려야만 뭔가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분별을 하면

애쓰고 노력하고 유의 조작해야 해요.

 

그런데 우리 근원은 그럴 필요가 없단 말이죠.

될 거는 저절로 되고, 안 될 거는 안 되고

과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