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1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높은 분들을 위해 억지로 즐겨야 하는 유흥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시기 싫은 술을 마셔야 하고즐기기 싫은 유흥도 소위 높은 분들의 기분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함께 억지로 즐기는 척해야 하는데전에는 피하지 못하면 즐기자 하는 마인드로그런 자리에 참석했다면불법을 만난 이후로 당연시 여겼던 것들이 잘못됨을 알게 되었습니다.남자라면 다 그렇지로부터 시작한자신들의 비도덕적인 행위에 대한 변명은 이제는 저를 분노하게 만듭니다.모든 괴로움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관점에서그 분노와 괴로움의 근원은 분명 잘못된 상황임에도 분명하고 상대의 지위나 권력에 머리를 숙이는 비굴한 저 자신이 보였기 때문입니다.알아차리라는 법사님의 말씀대로이런 상황에서도 그냥 마음을 알아차리기만 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스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상사가 “술 먹으러 가자” ..

[법륜스님의 하루] 퇴직 후 제일 먼저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2024.10.10.)

저는 올해 12월이면 직장 생활을 한 지 30년이 됩니다. 앞으로 3년 후에는 정년퇴직을 해야 됩니다. 막상 질문지를 작성하고 보니까 이 질문에 스님이 답변하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질문 드릴 내용이 가정 생활과 직장 정년에 관한 것인데 둘 다 스님께서 안 해보신 경험이라 묻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예. 묻는 게 예의가 아니지요. 정년을 3년 남긴 시점에서 돌아보니까 지난 30년 중에 집사람과 보낸 시간보다 직장 동료와 보낸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동료들의 얼굴을 가만히 보면 언제부터인가 권태가 느껴집니다. 저도 그 사람들의 얼굴이나 눈빛만 봐도 다 아니까 재미가 없고요. 거기다 정년이 얼마 안 남아서 하는 일도 재미가 없습니다. 일에 대한 권태기인가 싶을 정도..

[법륜스님의 하루] 멈추지 않는 남편의 사치, 저도 같이 돈을 펑펑 써버릴까요? (2024.10.08.)

신랑과 저는 돈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다릅니다. 유복하게 자라온 신랑과 달리 저는 절약이 필수인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신랑은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가전제품, 차, 옷, 문화생활을 원합니다. 아내인 저도 고급스러운 차림을 하고 다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저는 명품이나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어요. 제가 부끄럽다고 부부 모임에 경리 사원을 대신 데리고 간 적도 있습니다. 신랑은 다방면으로 사업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식당을 두 번 말아먹었고요. 술집도 한 번 말아먹었습니다. 부동산 사기에도 연루돼서 대략 10억쯤 손해를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사업장이 일곱 개인 걸로 알고 있어요. 가게는 늘어나는데 생활비 주는 것은 거의 10년째 그대로입니다. 신랑은 이번 연도에만 해외여행을 세 번째 가..

[shorts, 법륜스님] 그것도 역시 내가 옳다는 뜻

두 사람의 견해가 달래서 막 언성을 높이다가 다시 좀 언성을 낮추고 “우리 차근차근 대화해보자.” 이럴 때  상대의 의사를 수용하겠다는 뜻이에요?내가 조금 감정을 낮추고 얘기해서 상대를 설득하겠다는 거예요?결국은 상대를 설득하겠다는 거예요, 이 속에는 ‘내가 옳다’는 게 항상 깔려 있습니다. 내가 옳기 때문에 큰 소리를 치거나 내가 옳기 때문에 싸우거나  이것만 내가 옳은 게 아니고 “그래 그래 알았다. 알았다. 우리 다시 얘기해 보자. 천천히...” 이래도 역시 내 얘기를 상대가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데서 온 거예요. 그래서 상대가 “싫다” 하면 그걸 존중해야 되는 거예요. 너하고 얘기가 안 되니까 “내가 너하고 말하기 싫다” 하는 거는 내가 문을 닫는 거고요.상대가 문을 닫으면 상대가 문을 닫는 것도 ..

[현대선40] 일체가 이것일뿐! / 피올라 현대선 7강 "뿐과 즉(卽) 사이" 6회

그래서 그 선사들이 하는 말 중에 이렇게 자꾸 처음에는 내가 여러분들한테 “빨리 깨달으려면 [뿐명상]을 하루에 백 번씩 일주일만 해보시면 생각이 뚝 끊어진다.” 그다음 주에는 [즉명상]을 하세요.모든 게 뿐이라는 생각도 없어. /그냥 모든 게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것만 보는 거야./생각이 뚝 끊어져 있으니까.그러면 저절로 매 순간, 이 의식이 살아 움직이는 것만 보게 돼요.매순간 팩트만 보잖아. 그죠?  그러면 깨달음이 저절로 와요.2주면 돼, 2주. 하루에 100번씩만 하면 안 하니까 문제예요.안 하고서 힘들다고 그래요.  그래서 선사들이 주로 하는 말 중에 “탁, 치고 이것이다”라는 말이 있어요.뭐 와서 이러쿵저러쿵 이게 저러고 저게 저러고...그런 건 다 그냥 쓸데없는 말이고 그냥 닥치고 이거다.*..

[IAMTHATch] 현대과학의 세계관

종교 없는 과학은 무력하고과학 없는 종교는 눈 먼 것이다.-아인슈타인  깨달음 지도에 필요한 세계관을 훑어보면서 현대과학을 피해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깨달음 공부를 하면서 때로는 과학의 합리적 유물론의 한계와 폐해를 지적합니다. 하지만 깨달음 공부가 같은 방법을 쓰면 같은 결과가 나오는 과학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는 과학을 입증 가능한 사실이라는 측면에서 진실의 뉘앙스로 표현하기도 하죠. 과학은 이렇게 정신세계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장애이자 도구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런 이중성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현대과학이라고 말하는 과학의 내용과 영역, 편견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많은 부분은 켄 윌버의 저작인 현대물리학과 신비주의>에서 옮겨왔습니다. 정신세..

IAMTHATch 2024.10.15

[비이원시크릿] 공부를 시작한 후 나타난 것들 | 내면과의 소통 | 호오포노포노

분석 작업 자체가 익숙해질 해질 때쯤에 또 하나의 복병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게 뭐냐면요. 관념분석하시는 분들, 많은분들이 마주치게 되는 저항이 있어요.이게 뭐냐면은 관념이들하고 소통할 때 겪는 고통이에요. 카페에 올라오는 관념분석 글들 보잖아요.보면 그 안에서 호소되는 어떤 대부분 공통적인 내용들이 있어요.이게 뭐냐면 내면아이하고의 소통에 대해서 수많은 어려움들 그 모든 걸 똑같이 겪었어요.똑같이 저 스스로가 겪었던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 겁니다.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 거예요.  제가 그만큼 복잡한 사람이었고 안에 가지고 있던 어떤 깨져야 할 상들이 많았기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었거든요.그래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어요. 내면아이하고 소통이 시작되면요.심할 경우에, 저 같은 경우에 말 그..

마음공부 2 2024.10.15

[신박한지식] 영적 깨어남은 선택이 아니라 진화의 필수이다|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자신의 의식 상태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삶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다.평화는 소음도 없고, 어려운 일도 없는 장소에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평화는 그런 것들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21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인 에크하르트 톨레는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의식 상태가 당신의 삶과 지구 행성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삶 전체의 여행은 지금 이 순간의 의식 상태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지배해 온 것은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이 추측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에고와 생각 등이다. 당신은 지금 즉시 에고와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그것이 삶으로 다시 떠오르는 길이고, 새로운 지구로 향하는 길이다. 영적 깨어남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진화의 필..

지식보관소_ 외계미생물이라도 외계생명체 발견이 엄청난 사건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수많은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지구 밖 외계인은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입니다.하지만 소설이나 영화 속의 외계인은 대부분 인간보다 뛰어난 문명을 가진 것으로 묘사가 되거나 적어도 어느 정도의 고등 생명체의 형태를 띠고 있죠. 반면에 우리는 아직까지 고등 외계생명체는커녕 지구 밖 그 어디에서도 단세포 생명체조차 발견하지 못했으며 지구 이외의 다른 곳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증거조차 없는 상황이죠. 최근 들어서 외계행성뿐 아니라 화성이나 유로파, 엔셀라두스 등등 태양계 행성 내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지 모른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지만 만약에 존재한다고 해도 매우 원시적인 생명체일 게 거의 확실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 채널에 외계생명체와 관련된 주제를 가진 영상에는 항상 이러한 미생물 수준의 외계생명체를 발견하는 ..

[릴라선공부] 스스로 의심이 끊어지는 공부

자기 공부가 물론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처음에는 그 공부를 먼저 하신 분에 의지해서 가긴 하거든요. 근데 공부를 해보니까 자기가 의심이 끊어져야 돼요.누가 인정을 하든 안 하든, 자기가 확신이 있어야 돼요. 사실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 “공부가 됐다” 이렇게 얘기해 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공부를 하다 보면 진짜 온갖 산전수전 다 겪잖아요.그 순간에 자기의 인연에 딱 맞닥뜨렸을 때는 그런 경험 안 해보세요?수많은 책도 읽고, 지식도 있지만 진짜 그게 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살고 죽는 거에 가까운 그런 일이 닥쳤을 때는 그런 생각 나던가요?사실 안 나거든요.  그리고 자기가 뭐 30년을 공부하든, 40년을 공부하든 어느 스님 밑에서 공부하든, 아니면 무슨 선사 밑에서 공부하든 들은 말은 많을 건데..

릴라선공부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