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1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55. 신입 직원이 저에게 초반 기세 싸움을 겁니다

여자 신입사원의 기싸움 제가 회사에 여자 신입 직원이 왔는데 저도 들어온 지 3개월 되었습니다.근데 저 여자 직원은 계속 제가 다가가기를 기다리는 것 같고 저랑 약간 초반 기세 싸움하는 듯이 좀 경계하는 걸 좀 느껴졌습니다.근데 저는 이런 게 아주 불편하고, 현재는 거리를 두고 있고요.그래서 여자 신입 직원이 궁금해서 물어보러 올 때까지 말도 관심도 두지 않고 있습니다.근데 이러니까 또 제 마음이 또 동정하는 마음이 또 올라옵니다.저는 어떤 상태이고 어떤 관점이 필요할지 여쭤봅니다.//   관심을 끄세요. 자기가 지금 뭔가 지금 좋게 말하면 관심이고 나쁘게 말하면 흑심을 품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뭐 도와주고 싶다든지 뭐 지가 먼저 나한테 인사해야 내가 한다든지 이런 잔머리도..

[shorts, 법륜스님] 원하는 게 있다면 이렇게 하라

우리가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없어.  근데 우리는 “내가 원하는 건 다 이루어야 된다”고 생각하면 이거는 착각이에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노력해서 이루면 되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포기해도 되고 또 그래도 이루고 싶으면 더 노력하면 되고 그래도 안 되면 포기하면 되는 거예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괴로워하면 그러니까 어떤 일을 내가 시작했는데 그게 안 됐다고 괴로워하면 욕심이에요, 그거는. 욕심이 없는 사람은 어떠냐?노력했는데 안 되면 다시 하면 되고 연구해서 다르게 도전하면 되는 거죠.괴로울 일은 아니라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배우의 길을 가고 싶지만 생계가 걱정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4.10.07.)

저는 연기를 하고 있는 33살 청년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좋아하는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지 못할 정도로 소심했습니다. 그래서 마음고생도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힘들었는데요. 그런 제가 연기를 하게 되면서 표현의 자유와 행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연기는 제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디션도 많이 보고, 친구들과 극단을 만들어서 연극도 무대에 올리고 영화도 제작하며 열심히 연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경제적인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10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연기로 생계유지가 안 되는 상황에서 내가 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연기를 계속하는 것이 개인적인 욕심 같고 이제 그만둬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그런..

[법륜스님의 하루] 남한 사람도 북한 사람도 아닌 저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나요? (2024.10.06.)

저는 처음에 ‘남한에서 오래 살면 남한 사람이 되겠지’ 하고 남한 정착을 시작했는데 정착한 지 7년 만에 남한 사람도 아니고, 북한 사람도 아닌 저의 정체성을 비로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참개구리도 청개구리도 아닌 얼룩 개구리 같은 혼성의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굉장히 많은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몸은 남한에 있는데 마음은 북한에 가 있고, 제가 살던 북한 자체가 부정당하는 이곳에서매일 그런 뉴스를 보고 들으면서 산다는 게 저에게 정신분열을 일으키는 요인이라는 것도 어느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정신분열증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분단구조가 해체된 상태에서 다시 원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가져보지만 그게 언제인지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분열 증상을..

[Pleia] 고차원 존재들이 관찰한 인간들의 가위눌림과 악몽 : 에고에 대한 부정적 믿음도 악몽을 꾸게 한다

지난 시간의 영상에서는 물질적 현실보다, 오히려 더 실제에 가까운 세계인 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가위눌림과 악몽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위눌림]이란 수면마비라고도 하는데, 잠을 자다 의식이 들었을 때 몸의 근육이 마비된 듯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것으로는 고차원으로 의식 이동이 일어난 찰나 육체적 의식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순간 우리의 의식이 마치 물질계와 연계 사이에 낀 듯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흡사 한 발은 물질계에, 다른 발은 고차원계에 들여놓은 듯한 상태라는 것이죠. 우리의 육체적 의식은 물질계에서 익숙한 모양으로 움직이려고 하지만 이미 반쯤 넘어가 있는 고차원에서는 그러한 육체적 움직임이 통하지 않기에 움직임..

마음공부 1 2024.10.10

[IAMTHATch] 선과 깨달음, 회광반조

“어떤 것이 큰 도입니까?”“너를 무시하는구나” 진실한 법계가 있다, 혹은 없다 이것이 보이느냐, 저것이 들리느냐, 이것이 느껴지느냐?  선사들의 질문이 바닥에 마구 떨어집니다.있다, 없다는 것이 모두 환이라면서 왜 그것이 문제가 될까요? 진실한 법계는 그 자체로 이미 실체가 드러난 것이고 그 의미와 소리 또한 내재해 있습니다. 우리는 늘 분별로서 있다, 없다라는 의미의 주의를 쏟기 때문에 실재를 못 봅니다.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의 분별이지 실재가 아닙니다. 우선 의미를 제거해 보죠. 그러면 법계가 있다, 없다는 문제는 사라집니다.환인 것이죠.  이제 그 소리의 음운과 성조만 남았습니다.실제는 이 음운과 성조와 함께 섞여 있습니다. 음운과 성조도 제거해 봅시다. 그러면 뭐가 남죠?  말의 뜻을 제거하고,..

IAMTHATch 2024.10.10

(알라야 정견) 나를 깨우는 명상 #2-3 수행은 나에 대한 공부다.

2, 수행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3) 수행은 나에 대한 공부다.  우리가 수행하는 데 있어서 참으로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진짜 제대로 된 공부나 수행이란 결국은 자기가 바뀌고, 자기가 변하는 자기에 대한 공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수많은 공부 속에 자랍니다.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공부를 자기가 해서 자기가 가지는 것이라는 소유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세상의 대다수 모든 교육은 거의 모두 먹고 사는 데 대한 정보의 습득 교육이므로 그에 필요한 지식의 전달과 축적에 그치고 있습니다. 세상의 교육 기관들은 거의가 다 이미 사람을 사람답게 기르고 사람을 진정 거듭나게 바꾸는 참교육에는 그 기능을 잃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알라야정견 2024.10.10

[인생멘토 임작가] 직장 환경에서의 소패 | 악인학습 12편

어떤 직장인이 회사 내에서 부서를 옮기고 나서새로 만난 동료가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저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저놈은 모든 일을 나한테 간접적으로 떠넘긴다니까요." 또 어떤 여성 직장인은 이런 고민을 토로합니다."직장 동료가 너무 못살게 굽니다.정말 미치겠네요.잘 지낼 때도 이상하다 싶었는데저한테 등 돌리기 시작하니까말도 안 되는 거짓 소문 퍼뜨리고자기는 피해자인 척하고 다니네요.어쩌면 좋죠?사람들에게 이야기해도 저보고 그냥 잘 좀 지내보라고 하는데... 하...인생 현타와요.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이래야 할까요?" 네, 그렇게 잘못한 거 없습니다.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그들이 여러분을 괴롭히는 거예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시면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옵니까?뭔가 알 것 같은 감이 옵니까?아니면 생전..

[뉴마인드] 뇌는 유전자의 OOO이다 I 유전자와 뇌의 관계

생물과 무생물의 큰 차이 중 하나는 유전자의 존재 유무입니다.즉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유전자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바로 자기복제입니다.  왜 유전자는 자기복제를 하게 되었을까?그것은 자기복제가 생명 유지의 최선책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열역학 제2법칙에 따르면 우주의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질서는 무질서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생명체는 자신의 형태를 유지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생명체의 몸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분자는 열역학 제2법칙에 따라 뒤죽박죽으로 흩어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체가 스스로 유지하는 것은 우주의 법칙을 역행하는 질서가 필요한 일입니다.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힘이 들 수밖에 없고 결국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1분과학] 이 중 두 가지를 묶으시오

여기 앉아봐. 여기 버스 있고, 철도 있고, 여기 기차 있잖아, 두 개를 묶어 봐.여기서 기차, 철길, 기차가 철길을 달리니까. 아빠도 앉아봐. 버스, 철길, 기차, 두 개를 묶어봐.기차, 철도? 왜? 철도 위에 기차가 달려서?  여기 기차, 버스, 철길이 있다. 그대는 어떤 두 단어를 묻겠는가?그대가 무엇을 선택했든, 그대가 그걸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선 46억 년 전,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 46억 년 전, 우주의 한 곳에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거대 구름이 탄생했다.이 구름을 이루던 먼지들은 중력에 의해 한 곳으로 모이더니 자연스럽게 거대한 구 모양이 되었어. 이 구 모양의 물체는 점점 더 많은 물질을 끌어당겼고 더 많은 물질은 더 큰 중력을 야기시켜 물질을 이루던 원자들은 수십억 년에 걸쳐 ..

[함께하는 세계사] 세계사 3대 시민혁명, 그 첫 번째! 명예혁명은 왜 일어났을까?

1685년, 당시 잉글랜드 군주였던 찰스 2세가 적법한 아들 계승자 없이 사망하자 그의 형제인 제임스 2세가 잉글랜드 왕위에 즉위하게 됩니다. 사실 제임스 2세의 즉위 과정이 아주 순탄치는 못했는데요.이는 그가 개인적으로 영국 성공회나 개신교가 아니라 가톨릭을 믿고 있었던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16세기 초반 헨리 8세의 종교개혁 이후 잉글랜드 사회에서는 줄곧 가톨릭에 대한 불안감과 혐오감이 강해져 왔기 때문입니다.특히 잉글랜드 군주가 가톨릭을 믿는 경우 그가 가톨릭을 믿는 또 다른 외국 국가와 동맹을 맺고 잉글랜드 귀족들을 탄압할 것이라는 음모론이 매우 강했죠. 따라서 헨리 8세 이후 잉글랜드 귀족들은 가급적이면 가톨릭을 믿는 군주를 피했고 군주가 가톨릭을 믿는다는 소문이 퍼질 경우 왕과 의회는 긴장 ..

[육조단경45] 번뇌를 없애지도, 진리를 구하지도 않는다 | 주관과 객관은 항상 같이 출현한다

본질이 스스로를 주객으로 나누어서지금 주객이 항상 같이 출현하는 거 아시겠어요? 이 세상에 나 없는 세상 없어요.또 세상 없는 나도 없어요.항상 이것이 같이 출연해서 같이 출연해야만 경험이 되니까. 그래서 이 관계를 부처님은 연기라고 주관과 객관이 연기해서, 서로 의지해서 같이 출연하고, 같이 사라져요. 우리가 본질을 깨달을 때도 나중에 본질을 완벽하게 깨달을 때는 의식을 완벽하게 깨달을 때는 주관하고 객관이 같이 사라질 때 완벽하게 깨달아요. 그러니까 이 말은 처음 견성할 때는 그냥 현상 안에서 의식이 “아, 지금 깨어서 보고 듣고 하는 이거구나” 하고 알아채지만 이 깨달음이 완성될 때는 현상이 둘 다 사라지면서 의식만 정말 탁 남는, 그런 체험이 왔을 때 완벽한 깨달음이 되는데 그때는 어떻게 되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