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았습니다.재발과 전이에 대한 트라우마와 죽음의 두려움은 떨칠 수가 없습니다// 죽음을 좋아하는 사람은 약간 정신적인 질환자가 아닌 이상은 누구도 죽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거부한다고 안 죽지도 않는다. 죽음을 싫어하고, 거부한다고 안 죽지도 않고 죽음을 좋아한다고 죽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내가 죽겠다 할 때는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내가 죽겠다 할 때는 내가 차를 타고 가다가 이 차를 고장 내버리겠다 할 때는 내가 결정할 수가 있다는 거예요.엔진을 망치로 때려버리든지, 타이어 펑크를 내버리든지 이러면 된다. 그러나 이 차를 절대로 고장나지 않게 하겠다. 이건 불가능하다.오래 쓸 수는 있지만, 조심해서 쓰면 오래 쓸 수는 있지만 영원히 쓸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