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인드·드러내야산다

[드러내야 산다] 글 쓰기 초보가 글을 쉽게 잘 쓰고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정철화 박사

Buddhastudy 2023. 7. 3. 19:47

 

 

여러분은 살아가면서

이것만은 한번 꼭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으신가요?

 

제가 서울대 융합기술원에서 최고 경영자 과정에 강의를 담당할 때에

경영자들에게 질문을 해보면은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그러한 니즈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해 보고 싶다는 니즈였습니다.

 

그런데 그 수료생들을 나중에 만나보면

실제로 출근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왜 그런 희망이 있는데 실현한 사람은 적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에 바로 글쓰기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시작했더라도 한두 번 적어보고는 아 소재가 없구나해서 중단하거나

-또 지루해서 중간에 그냥 둔 사람들이지요.

 

그러면 글을 잘 쓰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4가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간결하게 적어야 합니다.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속담처럼

간결해야 임팩트 있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장이 짧아야 독자의 기억 용량을 초과하지 않고 편하게 읽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간결한 글씨를 쓰기 위해서는 단문으로 작성하고

접속사나 부사, 형용사를 없애고

중복되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없애버려도 의미 전달에 지장이 없는 문장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역사 소설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트레이시 수말리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남아있는 문장이 없애는 문장을 대신해서 응축되어 있으므로

좋은 글이 된다고 했습니다.

 

피카소는 복잡한 걸 버리고 심플하게 그림을 그려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제품을 기획할 때 제일 강조하는 것이 심플이라는 단어입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간결하게 적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하기 쉬운 직업이 뭘까요?

작가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글을 쓰는 순간부터 작가라는 호칭이 저절로 따라붙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만든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만 하면은

사람들이 그 글을 보고 작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글 쓰는 재능이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어떤 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임계치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지요.

 

물도 99도에서는 끓지 않는 것이지요.

임계치에 넘어가야 끊을 수 있는 겁니다.

어린아이가 천 번 이상 넘어지면서 걷기를 배우듯이

글쓰기도 수정해 가면서 지속적으로 하면은

임계치를 넘어가는 순간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맞춤법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맞춤법이 맞지 않는 것에 두려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글이라는 것은 맞춤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좋은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맞춤법이 맞지 않으면 컴퓨터가 알아서 표시도 해주고요

또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편집할 때 수정하는 작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공짜로 날로 먹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골방에 방치하던 나를 세상에 드러나게 하여서

나의 가진 것을 세상에 알리는 작업이 바로 글쓰기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잘 알리려면

나의 나다운 것을 드러내어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또 차별화된 글이 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스토리는 또한 한계에 부딪히게 되어 있죠.

그래서 좋은 글을 볼 줄 아는 눈이 길러져야 좋은 글을 쓸 수가 있습니다.

 

좋은 글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지려면

남이 잘 쓴 거를 많이 읽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인문학 부분에 베스트셀러 책을 반복해서 3번 정도 읽으면은

좋은 글의 실체를 알게 되고

그리고 나만의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는 곰처럼 동굴 속에서

100일 동안 투자를 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써야 합니다.

 

일단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으면

백일을 쓸 각오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100일이 지나야 습관화가 되고

그다음부터는 나의 의지로 쓰지 않아도

저절로 쓰는 힘이 내재화되어서 쉽게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0일을 지속해서 쓸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하시지 않는 것이 후회를 줄이는 길입니다.

 

 

 

글은 영감이 떠오를 때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

글쓰기 초보자가 지속적으로 글 쓰는 훈련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오늘 내가 감사한 일을 스토리 방식으로 적어보는 겁니다.

 

예를 들면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나

또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에 대해서

감사한 일을 찾아서 스토리 방식으로 쓰면

억울한 마음이 치유가 되고

감동의 글이 됩니다.

 

인생이 괴로울 때에 인상 쓰지 말고

감사의 글을 쓰는 훈련을 하면은

글 쓰는 실력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인상을 쓰면 주름이 남지마는

감사를 쓰면 책을 출간하는 기쁨이 찾아옵니다.

 

 

--두 번째는

나의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여정을 기록해 보는 것입니다.

 

나의 이--/ 이루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그것을 향해서 나아가는 여정을 기록하다 보면은

나의 성장하는 스토리가 기록되어서 남들이 좋아하는 글이 되는 것입니다.

 

--하를 위해서

오늘 한 일에 대해서

행복의 3요소인 자율, 성취, 좋은 관계와 연결해서 글을 적어보면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그 상황 때문에 자기 자신이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하다 보면은 자기 자신이 훌쩍 성장해 버린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남의 얘기를 쓰는 것이 아니고

내 삶에 대한 스토리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래서 첫 번째는 간결하게 적자.

두 번째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자.

세 번째는 공짜로 날로 먹을 생각을 하지 말자

네 번째는 곰처럼 동굴 속에서 100일 동안 투자한다는 의지로 지속적으로 쓰자.

 

여러분,

글쓰기에 한 번 도전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