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지혜별 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비슛다 차크라 이해하기 [쿤달리니 각성/17회]

Buddhastudy 2023. 7. 20. 18:49

 

 

 

오늘 영상의 주제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비슛다 차크라 이해하기]입니다.

 

비슛다 차크라의 핵심 키워드는

침묵표현그리고 소통의 힘인데요.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구요.

소통의 힘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5차크라인 비슛다 차크라는 목 부분에 위치하고 있구요.

인후 차크라라고도 불립니다.

16개의 꽃잎이 달린 파란색 연꽃으로 표현되며,

청각과 관련되어 있고, () 요소와 관련됩니다.

 

() 요소는 에테르 혹은 허공과 같이 무한한 공간을 뜻하구요.

물질 요소 중에서 가장 미세한 물질에 속합니다.

7차크라를 통하여 들어온 순수한 근원 의식은

아래로 하강하면서 조금씩 진동수가 느려지고 응집되면서 물질화가 이루어지는데요.

5차크라의 공요소는 4차크라의 풍요소보다 훨씬 더 미세한 물질 에너지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가장 미세한 물질 요소입니다.

4차크라의 풍요소 역시 미세한 에너지이지만

우리는 바람의 흐름을 촉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요소는 청각과 관련하여 소리와 진동을 전달하는 매개물로써

()’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을 뿐,

()의 존재를 인간의 청각으로 직접 감지하기는 어렵습니다.

, 우리가 이야기를 하거나 연주를 할 때 에테르혹은 ()’이 없다면 소리가 전달되지 않을 거에요.

소리가 진동으로 전달되어 우리의 귀에 들리고,

그것을 통하여 ()’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지만

()’ 자체를 인간의 청각으로 들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죠.

 

간혹 인간의 시각으로 ()’을 관찰할 수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건 착각일 뿐이에요.

우리는 물체와 물체 사이에 있는 텅 빈 공간을 인식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지성적인 이해일 뿐이구요

인간의 오감 중 하나인 시각으로 ()’ 요소인 에테르 자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이에 비해 3차크라의 화요소가 의미하는 불의 에너지는

인간의 시각으로 관찰이 가능한 기체 에너지입니다.

불의 에너지가 아래로 더 하강하면 2차크라의 수요소로 변화하고,

1차크라의 지요소로 변화합니다.

물론 하위 차크라의 에너지 속에는 상위 차크라의 에너지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5차크라의 에너지가 순수하게 공() 요소만을 포함하고 있다면,

4차크라의 풍요소에는 공() 요소도 포함되어 있구요.

3차크라의 화요소에는 풍요소와 공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차크라의 수요소에는 화요소와 풍요소와 공요소가 함께 포함되어 있구요.

1차크라의 지요소에는 수요소와 화요소와 풍요소와 공요소 모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 좀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을 텐데요.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한두 가지 예를 들어 볼게요.

 

1차크라의 에너지는 지요소와 관련되는데요.

쉽게 대지, , 흙으로 표현되죠.

그런데 땅을 이루는 요소가 반드시 지요소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는 겁니다.

흙에도 사막의 모래알이 있을 수 있고, 논과 밭을 이루는 적당히 무르거나 단단한 흙이 있을 수 있고, 강바닥의 진흙이 있을 수도 있죠.

 

이 각각의 흙들이 모두 얼마만큼의 수분과 얼마만큼의 화기를 품고 있잖아요.

사막의 모래는 강바닥의 진흙보다 더 많은 화기를 품고 있고

강바닥의 진흙은 논밭의 흙보다 더 많은 수분을 품고 있죠.

또 이 모든 흙들의 입자 속에는 풍요소와 공요소도 포함되어 있겠죠.

, 모든 흙들 속에는 그 각각의 비율이 다를 수는 있지만 모두 얼마만큼의 지수화풍공의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에요.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보면

3차크라의 에너지는 화요소와 관련되어 불로 표현되는데요.

불의 에너지를 떠올려 보세요.

불 에너지에는 하위 차크라의 지요소와 수요소가 없습니다.

하지만 불에는 상위 차크라의 풍요소와 공요소가 포함되어 있죠.

불은 풍요소와 공요소가 없으면 타오르지 못합니다.

 

이렇게 각각의 차크라 에너지는 상위 차크라의 물질 요소들을 함께 포함하고 있는데요.

5차크라인 비슛다 차크라의 에너지는 순수하게 공()요소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뜻이에요.

왜냐하면 비슛다 차크라보다 상위 차크라인 6차크라와 7차크라의 에너지가

비물질 요소인 빛과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비슛다 차크라를 상징하는 도식은

역삼각형 안에 동그란 원으로 표현됩니다.

역삼각형은 하강하는 신성 에너지를 의미하구요.

이 안에 그려진 동그란 원은 텅 빈 ()’을 의미하며,

이 텅 빈 ()’을 통하여 전달하고 전달되어지는 소통을 의미합니다.

 

목소리가 나오는 인후

, 목구멍의 모양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을 통하여 우리는 타인과 소통하고 우주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7차크라를 통하여 들어온 순수 근원의식은

6차크라로 하강하면서 직관과 영감으로 변합니다.

신의 영역인 6차크라의 직관과 영감은 5차크라로 하강하면서

드디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언어로 표현되는데요.

 

여기에서 인간의 언어란 단순히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구요.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말과 글, 시와 음악, 그림과 춤 등의 모든 예술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모든 시와 음악, 그림과 춤이 예술은 아니에요.

우리를 고양시키고 우리의 영혼에 울림을 주는 참다운 예술은

신의 영역인 상위 차크라에서 내려온 직관과 영감을 담은 작품들이구요.

하위 차크라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표현된 작품들은

이와는 다른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따라서 비슛다 차크라의 에너지는

예술 표현의 도구인 눈, , 인후, , , 손을 관장하고 있으며

갑상선과 부갑상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 차크라의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자신의 견해나 요구를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구요.

신체적으로는 청각장애, 식사장애, 과식, 흡연, 알코올 의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차크라의 에너지가 균형 있게 활성화될수록

우리는 자신의 견해나 요구,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소통의 힘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데요.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볼게요.

 

비슛다 차크라의 에너지는 표현하는 에너지에요.

하지만 어릴 적부터 조용히 해’ ‘입 닥쳐’ ‘말하지 마’ ‘말하면 안 돼와 같이

내면의 표현을 억압당하며 성장할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억압된 생각과 감정으로 인해

나디의 흐름이 막히고 차크라가 막혀갑니다.

 

차크라가 막혀갈수록

자신의 견해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더 어려움을 느끼게 되구요.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해지거나

절반의 진실만을 말함으로써 사실을 왜곡되게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어릴 적부터 자유롭고 균형 잡힌 표현을 통해

비슛다 차크라의 에너지가 알맞게 활성화되어 있다면

자신의 견해와는 다른 타인의 견해에도 두려움 없이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구요.

자신의 신념이나 요구를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이 차크라가 활성화되면 언어를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해지고

신성의 세계에서 내려오는 비전이나 예지몽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또 이 차크라는 청각과 관련된 차크라이기 때문에

균형 있게 활성화될수록 타인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능력과 공감 능력이 커집니다.

 

또 비슛다 차크라와 관련된 키워드로 침묵이 있는데요.

침묵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표현이 억압되어 나타난 침묵과

내면의 탐구가 깊어져서 나타나는 침묵이 있는데요.

-억압된 침묵은

비슛다 차크라의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막히고 비활성화될 때 일어나는 침묵이구요.

-내면의 탐구가 깊어져서 나타나는 침묵은

꽉 찬 에너지 속에서 깊은 고요함으로 들어갈 때 이루어지는 침묵입니다.

고요한 침묵과 함께 내면으로 더 깊이 들어갈수록

상위 차크라를 통해 하강하는 영감과 직관을 더 명료하게 전달하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데요.

이러한 표현의 힘은 나와 너를 이어주고 신과 인간을 이어주는 소통의 힘으로 발현됩니다.

 

따라서 비슛다 차크라의 핵심 키워드는

침묵표현그리고 소통의 힘으로 연결됩니다.

다르게 표현해 보자면 지난 영상에서 5차크라는 인성에서 신성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신성에서 인성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라는 뜻이기도 하죠.

 

그런데 5차크라인 비슛다 차크라가 막히면

상위 차크라의 에너지가 아래로 내려갈 수 없고

하위 차크라의 에너지가 위로 올라갈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의 세계에서 내려온 영감과 직관은

머릿속 생각과 계획들로만 머물다가 그냥 허공으로 흩어져버리게 되구요.

영혼의 꿈과 소망은 실현되지 못한 몽상으로만 남게 됩니다.

 

근원으로부터 상위 차크라를 통해 내려온 영감의 에너지가

4차크라에서 올라온 사랑 에너지와 비슛다 차크라에서 만날 때

신의 나라가 인간의 언어와 몸짓으로 표현되는 예술이 완성되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비슛다 차크라의 에너지는

우리가 스스로를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힘으로 연결되구요.

동시에 신의 세계에서 내려온 영감과 직관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비슛다 차크라를 열어주고 활성화하는 요가 자세로는

할라사나, 사라방가사나, 싱하사나 등이 있습니다.

차크라 명상으로는 ()요소와 관련된 하늘 명상과 인후와 관련된 옴 명상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하늘 명상을 할 때는 드넓은 하늘 아래 야외에서 하면 좋구요.

여의치 않다면 하늘이 잘 보이는 고요한 실내에서 해도 좋습니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드넓은 하늘을 의식에 품고 ()’에 대해 명상해 보시구요.

옴 명상을 할 때는 인후에 의식을 두고 소리를 암송할 때 인후에서 느껴지는 진동에 집중해 보세요.

 

은 아즈나 차크라의 만트라로 알려져 있지만,

암송을 할 때 그 진동이 비슛다 차크라에 전달되기 때문에

비슛다 차크라의 막힘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배경 명상침묵 명상도 좋습니다.

배경 명상이란 특정한 물체에 의식을 두지 않고 배경에 의식을 두는 명상이에요.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나 건물에 의식을 두지 마시구요.

그것의 주변 배경인 허공에 의식을 두어 보세요.

 

우리는 습관적으로 건물이나 자동차, 나무나 사람 등 구체적인 물체에 시선을 두게 되죠.

때문에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의식이 집중되는 생활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데요.

물체에 시선과 의식을 두지 말고

물체를 둘러싸고 있는 배경인 허공에 시선과 의식을 두는 연습을 해 보세요.

처음에는 서투르고 집중하기 어렵겠지만

익숙해지면 이 자체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깨어있는 명상이 됩니다.

 

또한 지나치게 소모적인 잡담이나 수다

혹은 쓸데없이 반복되는 푸념이나 비난은

비슛다 차크라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고갈시킵니다.

 

따라서 이 차크라의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삶의 자세는

타인을 비난하지 않고

과도한 잡담과 수다를 줄이며

반복되는 신세 한탄이나 푸념을 줄이는 것이에요.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한탄하거나 불평하고 싶고

타인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 올 때마다

입을 닫고 침묵 명상으로 들어가 보세요.

물론 입을 닫는다고 하여

곧바로 마음속 불평과 비난까지 멈추어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을 닫고 말을 멈추는 물리적 행동은

불평과 비난의 습관을 멈추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불평과 비난의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외부나 타인에게로 향하는 의식의 초점을 거두어들이고,

자신의 내면에 의식의 초점을 맞추세요.

 

이렇게 의식의 방향을 돌려세운 상태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시고 침묵 명상으로 들어가 보세요.

더 깊이 들어갈수록 비슛다 차크라의 에너지는 흩어지지 않고 조금씩 채워지며 차오를 것입니다.

 

이 에너지가 충분히 채워지고 활성화되면

침묵속에서 건강하고 자유로운 표현이 솟아오를 것이고,

온전하고 조화로운 소통의 힘이 발현될 것입니다.

 

오늘 영상 여기에서 마무리하고요.

다음 영상에서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아즈나 차크라 이해하기]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현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