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지혜별 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아나하타 차크라 이해하기 [쿤달리니 각성/16회]

Buddhastudy 2023. 7. 19. 18:23

 

 

오늘 영상의 주제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아나하타 차크라 이해하기]입니다.

 

아나하타 차크라의 핵심 키워드는

슬픔열림그리고 사랑의 힘인데요.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구요.

사랑의 힘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4차크라인 아나하타 차크라는 가슴 중앙에 위치하고 있구요.

12개의 꽃잎이 달린 초록색 연꽃으로 표현됩니다.

이 차크라는 가슴차크라 혹은 심장차크라라고도 불리는데요.

아나하타는 산스크리트어로 온전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구요.

가슴 혹은 심장은 사랑을 의미하죠.

 

따라서 아나하타 차크라의 에너지는 온전한 사랑으로 표현되는데요.

수슘나 나디를 따라 위치한 일곱 개의 차크라 중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위 차크라라고도 불리며

상위 차크라들로부터 내려오는 높은 진동수의 에너지를 변환하여

하위 차크라로 내려보내는 역할을 하구요.

반대로 하위 차크라들로부터 올라오는 낮은 진동수의 에너지를 변환하여

상위 차크라로 올려보내는 역할도 합니다.

 

7차크라로 들어온 에너지는

하위 차크라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무겁고 거친 물질적 에너지로 변하여 물질 창조로 표현되구요.

1차크라로 들어온 에너지는 상위 차크라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가볍고 미세한 정신적 에너지로 변하여

사고와 의식, 직관과 영감으로 표현됩니다.

 

차크라를 상위 차크라, 중위 차크라, 하위 차크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차크라의 우열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차크라의 위치를 가르키는 것이에요.

분류하는 자에 따라 가슴 차크라인 아나하타 차크라를 기준으로

신체의 아래쪽에 위치한 1·2·3차크라를 하위차크라,

4차크라를 중위차크라, 5·6·7차크라를 상위차크라로 분류하기도 하구요.

1·2차크라를 하위차크라, 3·4·5차크라를 중위차크라, 6·7차크라를 상위차크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동물성과 인성과 신성을 모두 포함한 존재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죠.

이것을 차크라와 연결 지어 살펴보면요.

하위 차크라인 1·2차크라는 동물성

중위차크라인 3·4·5차크라는 인성

상위차크라인 6·7차크라는 신성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좀 더 세밀하게 구분해보면 3차크라는 동물성에서 인성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로 볼 수 있구요.

5차크라는 인성에서 신성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생존의 힘과 관련된 1차크라의 에너지는 두려움을 기반으로 하여 육체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둡니다.

 

동물적 존재로서의 인간 육체는 한없이 약하죠.

따라서 두려움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막이 되어주고 보호막이 되어 줍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더 강한 육식 동물들에 의한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어렵습니다.

 

동물적 존재에게 육체의 소멸은 존재의 소멸을 의미하기 때문에

동물로서의 인간은 육체의 생존에 필사적입니다.

아군과 적군을 구분 짓고

더 많은 먹이와 더 많은 돈과 더 많은 무기를 움켜쥐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가진 것을 잃을까 전전긍긍 두려움에 떨고

이 모든 행위들이 육체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고

동물적 존재로서 생존안전을 위한 몸부림입니다.

 

창조의 힘과 관련된 2차크라의 에너지 역시

성 에너지와 관련되어 종족 보존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동물적 존재로서 인간 육체는 번식을 통한 창조를 활용해 종족을 유지하구요.

다양한 물질과 도구를 창조하고 활용함으로써

인류의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발전시킵니다.

 

하지만 자아의 힘과 관련된 3차크라의 에너지는 조금 다릅니다.

1차크라와 2차크라의 에너지가 동물적 존재로서의 육체적인 강함을 드러내고

신체의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면

3차크라의 에너지는 정신적인 힘을 통해 자아의 힘을 발현하고자 애씁니다.

동물성에서 인성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로써

라는 존재에 대한 정체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때이구요.

에고로서의 가 강화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에고를 기반으로 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에 눈을 뜨는 단계이기도 하죠.

 

따라서 내가 누군데?’ ‘네가 감히’ ‘내 아버지가 누군지 알아?’와 같은

위협이나 협박을 남용하기도 하구요.

이러한 힘이 뜻대로 통하지 않을 땐 불같은 분노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3차크라의 에너지를 잘 다루지 못하면

자신에 대한 자만심과 허영심, 타인에 대한 통제욕과 지배욕 같은 감정들에 휩싸이게 되는데요.

1,2차크라의 에너지가 신체의 힘과 무기를 통한 물리적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고자 한다면,

3차크라의 에너지는 마음의 힘이나 권력과 같은 정신적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고자 하기 때문이에요.

 

정리하자면

1차크라의 에너지가 추구하는 가치가 육체의 안전과 평안함이고

2차크라의 에너지가 추구하는 가치가 생명과 물질의 창조라면

3차크라의 에너지가 추구하는 가치는 자아에 대한 인정과 존중입니다.

 

따라서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무모함을 보이기도 하구요.

누군가에 의해 내면의 자부심과 자긍심이 손상되면

상대에 대해 격렬한 분노와 증오를 품기도 합니다.

 

이러한 여러 감정적 시행착오를 거쳐 올바른 자아존중감을 가질 때,

이 차크라의 에너지는 안정되고 다음 단계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이 단계는 동물성과 인간성의 과도기적 단계로써

약육강식의 생존방식을 통해 타인을 억누르고

자신을 지키려는 동물적 본능과 인간으로서의 덕목을 지키고 함양함으로써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하려는 인간적 마음이 공존하는데요.

 

이 단계를 거쳐 4차크라인 아나하타 차크라의 에너지 단계로 건너가면

드디어 참다운 인간으로 자신을 꽃피우고

[사랑의 힘]을 온전히 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하위 차크라의 에너지를 폄하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육체를 가진 물질적 존재이기 때문에

신체의 안전과 평안은 아주 중요합니다.

 

신체의 안전과 평안이 이루어져야

인간 존재로서의 삶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구요.

균형 잡힌 경제활동과 물질창조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하위 차크라의 에너지가 안정감 있게 채워지고 활성화되어야

상위 차크라의 에너지가 활성화될 때 부작용 없이 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구요.

이것이 쿤달리니 각성을 위한 차크라 수련을 할 때

하위 차크라부터 활성화시킬 것을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 아나하타 차크라는 우리나라에서 중단전이라고 불려온 곳이기도 한데요.

물질요소로는 ()요소와 관련되고

감정적으로는 슬픔에너지와 관련됩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었을 때 우리는 깊은 슬픔과 상실감에 잠기게 되구요.

가슴에 슬픔이 가득하다’ ‘가슴에서 슬픔이 넘실거린다

마치 가슴에 구멍이 뚫린 듯 바람이 지나간다

가슴이 텅 빈 것 같다’ ‘가슴에 휑한 바람이 분다와 같은 표현을 하죠.

 

이 차크라의 에너지가 ()요소와 관련되어 있고,

슬픔그리고 사랑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아나하타 차크라의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외로움과 공허감을 느끼고 슬픔과 상실감이 깊어지구요.

사랑에 대한 갈구와 결핍감으로 질투와 집착, 소유욕과 이기심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흉선과 심장, 폐를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폐암, 유방암, 폐렴, 기관지염, 천식, 윗등이나 어깨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구요.

가슴샘과 연결되어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반대로 아나하타 차크라가 열리고 에너지가 조화롭게 흐르면

관련된 신체 기관의 기능들과 인체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노화를 지연시켜 줍니다.

 

이 외에도 아나하타 차크라의 열림이 중요한 이유는요.

이 차크라가 만물에 대한 사랑을 발산하는 중심이기 때문이에요.

아나하타 차크라를 상징하는 도식은

정삼각형과 역삼각형이 겹쳐진 6각형의 별모양인데요.

-정삼각형은 1,2,3차크라의 물질적 에너지가 안정된 모습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의미하구요.

-역삼각형은 5,6,7차크라의 신비로운 영적 에너지가 하강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 이 차크라는

하위 차크라의 동물적 속성을 초월하여

성장하고 상승해 온 인간의 사랑이

상위 차크라를 통해 하강한 신성의 사랑을 만나

온전한 사랑으로 꽃피워지는 중심입니다.

 

때문에 이 차크라가 열릴 때

우리는 모든 존재에 대한 받아들임연결의식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 차크라가 열린다는 것은 가슴이 열린다는 뜻이구요.

가슴이 열린다는 것은 마음이 열린다는 뜻인데요.

이 말은 차크라를 막고 있던 에고로서의 마음이 사라지고 참나로서의 마음이 열린다는 뜻이에요.

타인에 대한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에고의 마음이 사라지고

이해와 수용과 자비와 사랑의 참나로서의 마음이 일어난다는 뜻인데요.

 

미움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화가 눈 녹듯이 사라졌다라는 표현이 있죠.

실제로 이 차크라가 열리면 미워하거나 원망하던 마음이 어느새 눈 녹듯이 사라지고

있는 그대로의 상대에 대한 받아들임이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이 차크라가 열릴 때 신성의 사랑이 들어오고

신성의 사랑은 하위 차크라에 쌓여 온 두려움, 죄책감, 분노, 미움, 질투, 원망과 같은

모든 부정적인 감정 에너지들을 완전히 녹여버리고 날려 보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이 차크라가 열리고 에너지가 조화롭게 흐르면

바람을 타고 날개짓하는 새처럼 자유롭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구요.

슬픔은 사라지고 모든 존재를 허용하고 수용할 수 있는 가슴의 열림과 함께 조건 없는 사랑의 에너지를 발산하게 됩니다.

 

이 차크라를 열어주고 활성화하는 요가 자세로는

다누라사나, 우스트라사나, 하누마나사나 등이 있구요.

차크라 명상으로는

풍요소와 관련된 바람 명상사랑과 관련된 장미꽃 명상을 해 보시면 좋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다’ ‘가슴이 막히다’ ‘가슴이 답답하여 미칠 것 같다

이러한 표현들은 이 차크라의 에너지가 흐르지 않고 막혀 있을 때 나오는 표현들이구요.

가슴이 시리다’ ‘가슴이 텅 빈 것 같다’ ‘가슴에 바람이 분다와 같은 표현들은

이 차크라의 에너지가 텅 비어 있을 때 나오는 표현들입니다.

 

차크라가 막혀있을 때는 차크라를 막고 있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풀어주어야 하구요.

차크라의 에너지가 비어있을 때는 에너지를 채워줘야 하는데요.

 

가슴에 쌓인 부정적인 에너지를 날려 보내고 싶다면

바람이 불어와 가슴을 깨끗하고 시원하게 청소해 주는 심상 이미지를 활용하는 바람명상을 해 보시구요.

텅 빈 가슴에 사랑 에너지를 가득 채워 활성화시키고 싶다면

아나하타 차크라에서 사랑이 피어나는 장미꽃 명상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사랑그리고 심장과 관련된 이미지로 장미꽃을 떠올릴 수 있을 텐데요.

아나하타 차크라에서 장미꽃이 활짝 피어나고 사랑 에너지가 채워지고 펼쳐지는

심상 이미지를 활용하여 차크라를 활성화시켜 봅니다.

 

또 사랑을 위해서는 이해와 용서, 연민과 자비가 필요한데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용서를 통해 부정적 에너지를 흘려보내고 연민과

자비를 통해 사랑을 키워가는 일상 속 실천도 병행해 봅니다.

 

심장과 관련되고 촉감과 관련된 차크라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안아주기,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 키우기 등도 차크라 활성에 도움이 됩니다.

 

자연 속에서 두 팔을 넓게 펴고 가슴을 활짝 열고 심호흡을 크게 하는 단순한 동작도 좋구요.

자연 속에서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실제로 가슴이 답답하다고 여겨질 때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꽉 막힌 가슴을 열고 가슴에 맺힌 부정적 감정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자연 속에서 걷거나 머무르기가 도움이 됩니다.

 

고요한 호수나 숲, 드넓은 바다나 들판에 앉아 그저 자연을 느껴보세요.

부드럽고 시원하게 나를 어루만지고 스쳐가는 바람의 숨결을 느껴보시고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 보세요.

자연 속에 머무르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 갈수록 가슴은 더 열려갑니다.

 

그리고 실제로 가슴이 열리면 신성의 사랑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완전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면의 부정성과 슬픔은 사라지고,

가슴의 열림은 모든 존재에 대한 연결의식과 받아들임으로 이어지고

조건 없는 [사랑의 힘]은 온전하고 조화롭게 발현됩니다.

 

 

오늘 영상 여기에서 마무리 하구요.

다음 영상에서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비슛다 차크라 이해하기]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현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