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철학

명상과 철학_ 생각관찰명상(7)

Buddhastudy 2023. 12. 28. 19:55

 

 

오늘은 생각관찰명상 일곱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생각을 통해서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갈수록 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분노, 우울, 불안증 등의 마음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마음의 병은 생각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울증, 분노조절, 장애, 불안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비만 등은

거의 생각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생각은 여러 가지 마음의 병을 만들어냅니다.

대부분의 마음의 병은 생각이 만들어냅니다.

 

화가 나게 하는 생각 때문에 화가 나고

마음이 우울하게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울하고

마음이 불안하게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계속 이어지는 생각 속에서 살면서 고통을 증폭시킵니다.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생각에 빠져서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생긴 트라우마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사고 당시의 일들을 생각하면서 괴로워합니다.

사건 때문에 괴로운 것이 아니라

그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괴롭습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수시로 찾아오는 생각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도 생각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보다는

화를 나게 했던 과거의 기억들이 생각이 나면서

스트레스를 증폭시키게 됩니다.

 

불안증이 심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생각에 빠져 있기 때문에 계속 불안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떨쳐버리면 불안증도 사라집니다.

 

생각을 다스릴 줄 알면

나를 힘들게 한 마음의 병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을 멈추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마음이 평온해지면 마음의 병도 사라지게 됩니다.

 

 

예전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빚을 내서 확장을 하였으나

외부 환경의 변화로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술을 자주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나에게 명상을 배우겠다고 찾아온 그에게

자신이 하는 생각을 매일 노트에 기록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 가량 지난 후

자신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스스로 해결 방법도 찾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생각을 현실처럼 느끼면서 괴로워합니다.

생각을 사실이라고 생각하거나 내 자신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생각 속에서 사는 것은 죽어있는 삶과 같습니다.

어둡고 칙칙한 생각에서 벗어나서

싱싱하게 살아있는 현실 세계를 살아야 합니다.

생각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빠져나와야 합니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더 무섭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육체적인 고통보다는 정신적인 고통을 견디지 못해서

그런 선택을 합니다.

 

몸이 괴로우면 약물 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하면 낫지만

마음이 심하게 괴로운 사람에게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마음의 고통이 심하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어도 입맛이 생기지 않고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을 보아도 좋은 줄 모르고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을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의 고통은

대부분 마음공부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먼저 호흡이나 요가나 몸에 대한 수련을 통해서

감정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관찰하는 훈련을 하면 해결이 됩니다.

 

스트레스, 분노, 우울, 불안, 두려움 등의 마음의 병은

명상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명상은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제대로 알면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주 내가 하는 생각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잠시 눈을 감고 내 생각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마음이 불편하거나 힘이 들 때는 물론이고

그렇지 않을 때라도

가끔씩 눈을 감고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살펴보다 보면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생각을 살펴보면 내가 왜 괴로운지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의 해결 방법도 스스로 찾아내게 됩니다.

 

생각을 관찰하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대부분의 마음의 병도 낫게 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내 스스로 나를 돌보아야 합니다.

나 자신을 돌보는 길은

내가 아는 생각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내 인생은 생각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도 달라집니다.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나쁜 생각과 어두운 생각으로부터 벗어나

좋은 생각과 밝은 생각을 하면서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행복한 인생으로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