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9회 6. 반항적인 작은 아들을 어떻게 할까요?

Buddhastudy 2013. 6. 28. 22:57

출처: 불교TV

 

. 그래도 다행히 큰 아들은 반항적이 아닌 거 같아요. 그러면 제가 얘기했죠? 다행이다. 큰아들까지 반항적이 아니어서. 대박이다. 작은 아들이 반항적인 건 당연하다. 이렇게 생각해야 되요. 작은 아들이 반항적이라는 것은 아마 이 분이 작은아들 있을 때, 어머니인지 아버지인지 모르겠는데, 사실 그런 것도 적어줘야 대답이 구체적으로 나가요. 만약에 어머니라면, 작은 아들이 뱃속에 있을 때 반항적인 마음을 연습했을 거예요. 애들은 금방 배웁니다. 그래서 엄마도 반항적이었으니까 나도 같이 엄마랑 똑같이 반항적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길러온 성격일 수도 있고, 아니면 뭐 커서 이렇게 됐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까다로운 성격 반항적인 거, 이런 것을 일단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다음에 까다롭고 반항적일 때 튀어 오르잖아요. “아이고, 저걸 그냥 죽여? 살려?” 치 올릴 때 얼른 뭐를 해야 된다? 관찰을 해야 되요. 관찰을. 그래서 ~ 육근의 무더기가 저걸 죽여 살려? 올라오는 구나.” 관찰을 하다보면 좀 마음이 차분해지고 차분해지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답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요런 것들은 금방 이루어진 게 아니라 오랜 세월을 거쳐서 형성 된 거예요. 너무 쉽게 해결하려고 그러지 마시고 나의 공부 꺼리다. 다행이 까다로운 작은 아들 덕분에 내가 마음 공부를 하는구나. 가족들이 전부 내 뜻대로 따라주면 마음 공부할 기회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어요. 내 뜻대로 안 되는 가족이 있기 때문에 내가 마음공부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전에 한 번 더 가는 겁니다.^^ 가족들이 다 내 뜻대로 만사 따라주고 이러면 뭐~ 마음 공부할 일이 없어요.

 

그래서 마음대로 안 되는 가족이 바로 나의 스승이다. 구루다. 영원의 스승을 인도어에서는 구루라 그래요. 구루. ~ 저 분이 나의 구루구나. 비록 겉모습은 내 아들 작은 아들 모습으로 왔지만, 나의 스승님이시구나.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어날 때마다 관찰하고 그래가지고 그때그때 침착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